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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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부터 시작되는 도박의 덫"...비행청소년 60%, 사이버 도박 경험
국내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온라인 도박 범죄로 입건된 10대가 일 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났고, 2022년 기준으로 학교 내의 청소년 중 약 40%가 도박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출처: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무방비한 접근 경로를 통해 온라인 도박을 쉽게 접할 수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의 보호를 받지 않는 학교 밖 비행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 범죄 문제는 얼마나 심각할까요? 본 기사에서는 부민서(동국대)·조윤오(동국대)의 '비행청소년의 문제도박 실태 및 특성 유형화 연구(2023)'를 통해 비행청소년의 온라인 문제도박 실태를 파악하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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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좌천동 가구거리 앞 도로 음주 교통사고
4월 27일 오후 10시 5분경 부산 동구 좌천동 가구거리 앞 도로(좌천삼거리->범곡교차로 방면)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A씨(60대·남)운전의 승용차량이 직진 운행 중, 전방에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 2대를 뒤에서 연이어 충격했다.이 사고로 5명(택시 운전자 2명,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다.부산동부경찰서는 사고 현장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 A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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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중대재해처벌법 일부 조항 위헌법률심판제청
부산지법 제4-3형사부(재판장 김도균·성익경·김지철 부장판사, 대등재판부)는 2025년 3월 13일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의 의무 미이행으로 사업장에서 종사자가 산업재해를 당하여 사망에 이르렀다는 공소사실로 형사재판이 진행되던 중, 피고인들에게 적용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조항이 헌법상 과잉금지의 원칙, 책임주의, 평등의 원칙, 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결정했다.피고인 A는 C의 대표이사로서 경영책임자이고, G는 이사이자 부산 연제구 소재 업무시설 신축공사의 현장소장으로서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이다.I는 C로부터 기계식 주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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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변회, 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돕기 2차분 성금 기탁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병희)는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복구와 인명, 재산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는 수많은 유가족,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모금한 2차분 성금 248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차 성금은 4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뜻 있는 법무법인 및 변호사 법률사무소 69곳의 동참(5만 원~500만 원)으로 이뤄졌다. 앞서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산불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하여 지난 3월 28일 1차분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산불로 변호사 가족들도 일부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구변회에서 별도의 위로금을 전달했다.◇기탁자명단=김민정 이윤선 박정민 도낙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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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청년인턴 5명 6개월간 정식 근무 돌입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025년 청년인턴 모집을 통해 선발된 5명이 4월 28일부터 6개월간 정식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청년인턴들은 경찰서 각 부서 및 파출소·함정 등 현장부서 실무를 체험하며 혁신파이어니어 활동해 차여해 혁신기업을 탐방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동하게 된다.해경은 매월 업무실적을 관리해 우수인턴에 대한 포상을 수여하며, 체계적인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1멘토를 지정해 근무상황을 지도한다. 안철준 서장은 "인턴 경험을 통해 공직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직원들과 함께 울산해경 정책과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며 "6개월간의 실무경험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인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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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화폰 서버·尹집무실 CCTV 자료 임의제출 경호처 협의중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집무실 CCTV 녹화영상과 비화폰 서버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임의 제출받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호처와 4차례 협의해 일부 자료를 받았고, 비화폰 관련해선 아직 못 받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호처가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고, 어떻게 제출할지를 협의하는 상황"이라며 일부 자료는 보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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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재소환 예고... 공천개입·여론조사 수사 속도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재소환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주요 정치인들이 연루된 공천 개입·여론조사 의혹 수사를 이어간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9일 오전 10시 명씨를 서초동 청사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명씨가 연루된 각종 공천 개입 의혹과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비공표 여론조사 실시 의혹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김건희 여사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지도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 측에 이른 시일 내에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한 상태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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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법 체험 교실…"나도 오늘은 검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환, 이하 '경주 범방')는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최명규)과 공동으로 제62회 법의 날을 맞아 이틀에 걸쳐 2개 초등학교 6학년생들을 초청해 검찰청을 견학하는 “법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4월 25일 사방초등학교 6학년생 10명, 28일 계림초등학교 6학년생 20명을 초청해 최명규 지청장 환영인사, 최소연 부장검사 질의응답 시간, 최영권 검사의 검찰 업무 소개, 검찰 홍보영상 시청, 검찰 수사관과의 대화를 통한 검찰 일반직 업무 이해 등으로 진행됐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가스총 및 수갑 등 수사 장비 체험 프로그램과 검사의 역할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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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경찰·소방 협력관 제도’ 시행 한 달… 현장대응력 강화
경남경찰청(청장 김성희)은 지난 3월 24일부터 전국 시·도 경찰청에 도입된 ‘경찰·소방 협력관 제도’가 시행 한 달을 맞아 신속한 공조(경찰·소방협력관 각 4명 상호 배치)로 현장대응력이 강화 됐다고 28일 밝혔다.이 제도로 교통사고나 화재 등 긴박한 현장에서 인력·장비를 요청하고, 사상자 현황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 등 협업 체계로서 유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제도 시행 후 경찰-소방 협력관을 통한 공동 대응은 한 달간('25. 3.24.~4.23.) 4,187건(일평균 139.5건)을 처리했고,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3월 하순경 발생한 산청·하동 산불로, 소방이 경찰에 출동을 요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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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농촌 빈집 털이범 50대 구속
경남 함양경찰서(수사과)는 함양군 일대 농촌지역을 돌며 빈집에 침입, 총 4회에 걸쳐 100만 원 상당의 금품, 귀금속 등을 절취한 피의자 A씨(50대)를 절도 혐의(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25. 3. 31.부터 4. 14.까지 농촌 지역의 시정되지 않은 창문, 출입문을 열고 침입하는 방법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경찰은 범행 전·후 CCTV 및 범행이용 차량 추적 중, 4. 14.경 피의자가 범행을 위해 다시 함양으로 진입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차량 주변에서 잠복, 범행을 마치고 담을 넘어 나오는 피의자를 발견, 추격 끝에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경찰 수사 결과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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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대 부당대출 의혹'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구속심사
80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8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기업은행 직원 조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부당대출 의혹으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직원 김모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과 그 배우자, 입행 동기와 사적 모임, 거래처 등이 연계된 882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이 적발됐다며 수사를 의뢰해 검찰이 압수수색 등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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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외제차 교통사고 한 번에 6500만원 챙긴 보험사기단 검거
고가의 외제차를 중고로 구입해 고의 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정모 씨 등 10명을 적발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범인 정씨의 주도로 외제차인 벤틀리와 포르쉐를 중고로 구입하고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종합 보험에 가입해 사고를 내고 수리비와 치료비 등 명목으로 6500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뒤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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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플러스· MBK 압수수색… 경영진 수사 돌입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홈플러스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하고 기업회생을 준비하면서도 단기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경영진의 사기 등의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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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 개통되고, 계좌서 5천만 원 빠져나가'수사중
부산남부경찰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대전화가 저절로 개통되고, 은행 계좌에서 5천만 원이 빠져 나갔다'는 내용에 대한 진정서를 지난 4월 24일 접수해 수사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은 수사중인 사안으로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했다.KBS부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60대 남성은 수리센터와 대리점을 찾았고 먹통이유가 통신사와 계약해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더 황당한 건 자신 명의의 또 다른 전화가 새로 개통됐고 같은 날 자신의 계좌에서 1천 만원 씩 다섯 차례 5천 만 원이 모르는 사람에게 이체됐다는 사실이다.이를 확인한 자녀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은행에 지급정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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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으로 6명 중경상
청주 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28일 오전 8시 41분께 특수교육대상 학생(2학년)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교장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후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도 난동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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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법, 21마리 새끼고양이 잔인하게 숨지게 한 20대 징역 1년 6월
울산지법 형사5단독 조국인 부장판사는 2025년 4월 16일, 약 2개월에 걸쳐 분양 받은 새끼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하게 숨지게 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20대)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피고인은 2023. 6. 27.경 양산시에 있는 산림청 한 관리소 앞에서 J로부터 새끼고양이 1마리를 분양받은 후 승용차를 운전해 울산으로 돌아더던 중 갓길에 정차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주먹과 손바닥으로 새끼고양이를 숨지게 해 그 사체를 승용차 밖으로 집어던졌다.피고인은 그때부터 2023. 8. 24.경까지 총 13회에 걸쳐 새끼고양이 21마리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했다.피고인은 과거 길고양이 소리에 시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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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국도서 SUV가 정차 차량 들이받아 2명 사상
고장으로 정차중인 차량을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들이받아 2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4분께 경북 성주군 월항면 34번 국도에서 고장이 나 1차로에 서 있던 차량을 SUV가 들이받으면서 차량 앞에 있던 모녀가 다쳤다. 모녀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0대 딸은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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