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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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안에서 다 누리자”…고급+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인기
부동산 선택 시 커뮤니티 시설이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실제 올해 초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이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 특화 요소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중 34%가 선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p 상승한 수치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음을 시사한다.이에 건설사들도 과거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시설을 곳곳에 도입하는가 하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다채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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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지역 시세 견인하며 ‘인기’
대기업 등이 입주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환경과 일자리, 교통 환경 등이 고루 발달해 정주여건이 우수한 데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생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등 도시 자족 능력을 키워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 위치한 ‘도룡에스케이뷰(2018년 8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매매가(9억8000만원) 대비 5개월 만에 무려 2억6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이 단지는 SK바이오텍, LG화학 등 대기업이 입주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대덕산업단지 등이 가깝다.경상남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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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피의자 소환 통보... 계엄 당시 체포 지원 의혹 등 확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정원장에게 피의자 조사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조 전 원장 측에 추석 연휴 이후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뒤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 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국가 기밀 정보를 총괄하는 국정원장으로서 비상계엄 전후 상황 전반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소환 조사를 통해 조 전 원장이 국군방첩사령부와 함께 체포조 지원 지시 전달 가능성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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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미디어통신위 설치법 헌법소원·가처분 신청... "위헌" 주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시행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대해 반발하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 정지를 위한 가처분을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이날 법률 대리인인 임무영 변호사와 함께 청구서 등을 제출한 뒤 "만약 헌재가 청구를 기각한다면, 특정 기관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관을 없애는 '위인폐관'을 합헌이라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국가라면 헌재가 저의 청구를 인용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미통위 설치법은 이날 공포·시행되면서 종전 방통위는 폐지되고 방미통위가 이날 출범하면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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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의 힘”…매매가·상승률·관리비 ‘3박자’ 갖춘 주거 트렌드
대단지는 크면 클수록 매매가격과 상승률 면에서 더욱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단지의 관리비가 소형 단지에 비해 저렴한 경향이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일석이조’의 주거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부동산R114랩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단지 규모별 3.3㎡당 매매가는 ▲300가구 미만 1302만5000원 ▲300~499가구 1399만8000원 ▲500~699가구 1562만1000원 ▲700~999가구 1623만9000원 ▲1000~1499가구 1815만4000원 ▲1500가구 이상 2462만4000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평당 매매가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매매가 상승률 역시 대단지가 두드러진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2020년 상반기 대비 32.1%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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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층 11억 vs 고층 28억”…층수가 집값 갈랐다
저층 세대와 고층 세대의 매매가 차이가 최대 2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서울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매매 거래된 전용 84㎡ 타입 아파트의 층별(10층 단위) 가격을 살펴본 결과, 10층 이하 세대는 평균 11억377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11~20층 세대는 평균 12억5380만원을 기록했다. 10층 차이에 1억원 이상의 차이가 생긴 셈이다. 31~40층의 고층 세대의 평균 매매가는 28억583만원으로, 10층 이하 저층 세대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도 10층 이하 저층 세대는 평균 5억6413만원을 기록한 반면 11~20층 세대는 6억1483만원으로 약 5000만원이 올랐고,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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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검찰개혁 관련, 원대 복귀하겠다는 검사 없어“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특검법 개정 이후 현재까지 추가 수사 인력 13명을 각 소속 기관에 파견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르면 내일부터 추가 파견자들이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증원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검찰청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를 뼈대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 정 특검보는 "특별히 검사들이 집단으로 의견을 내는 상황은 없는 걸로 안다"며 "검찰개혁과 관련한 맥락에서 돌아가겠다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에 파견된 검사 40명 전원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대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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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복귀 요청' 특검파견 검사들 비판... "항명·형사처벌 대상"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청 해체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해 일부 특검 파견 검사들이 원대 복귀를 요청하자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형사처벌 대상이자 하극상"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1일 국회에서 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이성윤 의원은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찰 전체의 입장으로 보인다"며 "국가공무원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해당법상 정치적 중립 및 집단행위 금지 등에 해당해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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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귀금속 사용량 줄이는 초고효율 단일원자 촉매 연구 전략 제시
높은 촉매 활성을 지닌 단일원자 백금촉매를 저비용 공정으로 구현함으로써, 그린수소 활성화의 난제였던 고가의 귀금속 촉매 의존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전략이 제시됐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성균관대 황동목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 조셉 헙(Joseph T. Hupp) 교수팀과 협력해, 고가의 귀금속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고효율 단일원자 촉매 연구 전략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단일원자란 금속 촉매를 원자 하나 단위로 분산시킨 형태이며, 백금촉매란 백금을 주요 성분으로 한 촉매를 뜻한다.그린수소 상용화를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 중 하나는 백금 등 값비싸고 희귀한 귀금속 촉매의 과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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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40년’ 압구정 현대 100억 돌파…비싸도 잘 팔리는 ‘최상급지 아파트’
서울 강남과 한남동,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각 지역의 최상급지로 꼽히는 부촌의 초고가 단지들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매매가는 최근 3.3㎡당 2억원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 116㎡는 지난 7월 92억원에 거래됐고, 전용 133㎡는 지난해 12월 106억원에 거래되며 3.3㎡당 2억6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1·2차도 지난 4월 전용 198㎡가 105억원에 거래되며 100억 원을 넘은 첫 사례가 됐고, 이후 같은 면적이 117억8000만원에 거래돼 고점을 새로 기록했다. 한남동에서는 나인원한남 전용 206㎡가 지난 4월 1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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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분양시장…연말까지 수도권 3만5천가구 봇물
수도권 분양시장이 하반기 들어 분양물량 공급이 속속 이뤄지며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부터 12월까지 불과 3개월 동안 수도권에서만 3만5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어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는 올 상반기 6개월간 수도권에 공급된 2만 3,000여 가구보다 40% 이상 많은 수준으로, 공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하반기 수도권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의 대격전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하반기 예정 포함)은 총 3만5098가구에 달한다. 같은 기간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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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성폭력처벌법위반 30대 일부 무죄·나머지 유죄 징역 6년 원심 확정
대법원 제2부(주심 대법관 권영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 촬영·반포등),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허위영상물편집·반포등),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비밀준수등)사건 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해 1심을 유지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 2025. 9. 4. 선고 2025도7058 판결). 원심은 성폭력처벌법위반(비밀준수등) 부분에 대하여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보아 무죄로 보고 나머지를 유죄로 본 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피고인(30대, 회사원)이 2019. 9.경부터 6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제해 온 피해자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 및 영상을 교제 당시부터 헤어진 이후까지 3년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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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고속도로서 4중 추돌교통사고
9월 30일 오후 6시 30분경 부산울산고속도로(해운대방향) 해운대송정요금소 하이패스 구간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A씨(20대·여)운전의 1)차량이 1차로 주행 중 전방에 정체로 정차중인 B씨(70대·남)운전의 2)차량을 늦게 발견해 추돌했다. 계속해 차량이 밀려 B씨차량이 C씨(20대·남)운전의 3)차량을, C씨차량이 D씨(40대·여)운전의 4)차량을 추돌했다.모든 차량 인명피해는 경미했다. 이날 오후 7시 4분 사고차량 견인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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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차이홍, AI 음성인식 도입 실전 중국어 회화 ‘차이홍 TalkTalk’ 고급 레벨 출시
대교의 중국어 전문 교육브랜드 차이홍이 AI 음성인식을 도입한 실전 중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차이홍 TalkTalk’ 고급 레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중국어 말하기 시험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와 중국 유학과 실전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중국어 말하기 연습을 통해 논리적이고 유창한 회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됐다.‘차이홍 TalkTalk’ 고급 레벨은 AI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하여, 학습자의 발음을 정밀 분석하고 올바른 발음 교정이 가능하도록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또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 기반의 학습 과정과 원어민 수준의 전문 교사가 직접 관리하여 반복 학습을 통해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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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 굴착기 전도…60대 운전자 심정지
강원 영월군 상동읍의 밭에서 지난 9월 30일 오후 3시 48분께 굴착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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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아파트 14층서 화재사고로 1명 사망... 100여명 대피
1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아들이 숨지고 80대 노모가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4시 23분께 구리시 교문동의 15층짜리 복도식 아파트 14층에서 발생했다. 베란다에서 40대 아들 A씨가 심정지 상태로, 80대 어머니도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치료 중 끝내 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웃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 감식을 진행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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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내란 우두머리' 재판도 중계 신청… 내일 공판 진행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2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 중계를 법원에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중계방송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사건의 첫 공판기일에도 중계를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언론을 통해 외부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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