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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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 서부산, 부동산 시장 훈풍 부나?
부산 서쪽 지역이 대규모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에코델타시티,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며, 서부산은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서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신공항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서구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는 에코델타시티는 스마트 수변도시로 조성되며, 친환경 기술과 첨단 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여기에 최근 신설 승인이 난 에코델타시티역은 부산 도시철도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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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막힌다고?”…‘6억’ 이하 아파트 찾아 어디 있나?
수도권 내 6억원 이하 아파트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집값 부담은 늘어나고, 대출 규제는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2022년 전체 거래의 40.32%를 차지했고 2024년에는 20.64%로 급감했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 동기간 경기는 78.64%에서 69.39%로, 인천은 90.24%에서 84.48%로 줄었다.이런 현상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분양가 자체가 꾸준히 상승하는데다, 공급 물량은 줄어들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6억원 이하 매물이 희소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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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채 중 1채, 교육열 높은 3040 매입…‘교육 특화’ 아파트 주목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교육 특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매입자 2명 중 1명이 3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49만2052건으로, 이 중 30대의 거래량(13만973건)이 가장 많았고, 40대(12만8920건)가 뒤를 이었다. 3040세대의 거래량이 전체의 52.82%에 달하는 것이다.이러한 3040세대의 높은 자녀 교육열 속 사교육비도 증가세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총 29조191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27조1144억원 대비 7.66% 증가한 수치이며,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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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공무원(교도관)사칭 허위 물품납품 사기범죄 기승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정공무원(교도관)을 사칭하여 허위로 물품납품을 의뢰하는 등 사기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의심상황 발생 시 경북북부제1교도소 복지과로 확인 전화 및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주요사례는 다음과 같다.▲□□(구치소) , 사무용 의자 납품 의뢰 등- 25. 2. 22. 소속기관 거래 업체에서 소속 직원인 A로부터 사무용 의자를 납품의뢰 주문을 받았다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전화로 문의하여 인지▲ ○○(교도소) 방검복, 파이프 납품 의뢰 등- 총무과 직원 이○○을 사칭하며 A업체에 ○○(교) 명의 허위 공문서를 제시하고, 파이프(약1,200만원) 주문과 방검복업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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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은 기본”…‘교통 특화’에 들썩이는 수도권 분양시장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교통 특화 아파트’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과 함께 GTX를 비롯한 교통개발 수혜를 동시에 갖춘 곳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역세권은 부동산 시장에서 여전히 그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이나 기차역이 보통 500m 반경 내외에 자리한 것이 특징이다. 걸어서 지하철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활성화된 상권이 형성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점으로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곳보다 주거 선호도가 높아 집값 상승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모습을 나타낸다.여기에 교통개발 호재까지 더해지면 주거 가치는 더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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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문화재단, 미술치료사 전미정 개인전 ‘바라보다-치유’ 무료 전시회 개최
반도건설의 비영리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해서 미술치료사 전미정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미술치료사 전미정 작가는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반복되는 붓 터치부터 작품 활동을 전개하는 시간을 온전한 자아를 발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추상적인 색감과 선, 면의 조합으로 하나의 의미를 나타내고 자아를 찾으며 이를 통해 소통과 치유의 순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전미정 작가의 개인전 ‘바라보다-치유’는 <정반합>, <만다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구성된다. <정반합>은 대조되는 의미들 간의 동행과 균형의 반복 속에서 자아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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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900만원 시대…부산, 평균 2200만원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가 2개월 연속 1900만원대를 기록하며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들의 부담도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5만원으로 1월(1901만원)에 이어 2개월 연속 1900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908만원을 기록했지만 12월 잠시 주춤(1889만원) 했다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부산지역도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모습이다. 2023년 5월 역대 최초로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2013만원)을 돌파한 후 2024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2100만원대를 빠르게 지나 올해 2200만원대 분양가를 견고하게 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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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부천지청, 성폭행 7년만에 검거 여고 행정공무원 집유 석방되자 '항소'
인천 축제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했다가 7년 만에 붙잡힌 30대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나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된 공무원 A(36)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6일, 밝혔다.앞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도 중대하다"며 "공범에게는 실형이 선고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A씨는 아직 항소하지 않았으나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함에 따라 항소심은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에서 열릴 예정이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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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판결]'선거법 위반·김여사 명예훼손' 진혜원 검사, 2심도 '무죄' 선고
서울고등법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정당 후보를 비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검사에게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6-1부(정재오 최은정 이예슬 부장판사)는 16일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진 검사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게시물을 달고 댓글에 감정 표현 버튼을 누른 행위 등이 특정 후보자 당선이나 낙선을 도모하기 위한 행위라는 공소사실을 합리적 의심이 없는 정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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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판결]금호타이어 직원들, 통상임금 합의 후속소송 1심서 '패소' 선고
광주지방법원은 통상임금 소송 취하 합의가 근로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했다며 금호타이어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민사 소송에서 1심에서 패소 선고했다.광주지법 민사5단독(김한울 판사)은 금호타이어 직원 80명이 사측에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2명) 또는 각하(78명)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원고들은 소송 중지를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받은 약정으로 인해 자신들이 약 150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나, 객관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금호타이어 노사는 전·현직 사원 3천여명의 2년 5개월분 법정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장기간 벌였던 통상임금 소송을 취소하기로 2023년 2월 합의했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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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배출가스조작' 폭스바겐 한국법인 전직임원 재판 공시송달 진행
서울중앙지법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기소된 뒤 독일로 출국해 수년간 재판이 지연된 폭스바겐 한국법인 전직 사장 사건에 대해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그동안 진행된 관련자들의 판결을 거론하며 일부 심증을 내비치기도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16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요하네스 타머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과 트레버 힐 전 총괄사장의 첫 재판을 각각 연 뒤 피고인 불출석을 이유로 공판을 연기했다.이날 재판은 이들이 지난 2017년 1월 기소된 지 8년 3개월 만이자 2019년 12월 준비 기일이 종결된 지 5년 4개월 만에 열릴 예정이었다.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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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 판례] 난민인정심사 불회부결정 취소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은 난민인정심사 불회부결정 취소에 대해 난민신청자의 취약한 상황, 불안 정도 등을 고려할 때 입국과정에서의 인터뷰 내용만을 기초로 불회부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 점, ④ 원고들이 피고에게 제출한 서류인 본국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이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원고들의 난민신청에 불회부 사유가 명백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원고들의 청구를 인용한다고 판결했다.제주지방법원 행정부는 지난 2월 28일, 이같이 선고했다.사안의 개요는 탄자니아 국적의 외국인인 원고들이 성적 지향을 이유로 본국에서 형사처벌을 받는 등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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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 고동진의원 등 10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제안
고동진의원 등 10인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은 최근 외국인이 군 공항 비롯한 군사기지 부근을 돌아다니며 드론 등을 활용하여 무단으로 사진을 촬영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협력을 비롯하여 중국의 군사 영향력 확대 등 대한민국의 안보위협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군사시설 등에 대한 무단촬영 행위가 군사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아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것이 고동진의원측의 설명이다. 이에 군사기지 또는 군사시설에 대한 무단촬영 등의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를 통해 국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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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최민희의원 등 11인, 광주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제안
최민희의원 등 11인은 광주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은 현행법은 과학기술원의 주요 업무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ㆍ의결하는 이사회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회의록 작성 및 공개에 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원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공개적 검증과 신뢰성 확보는 국가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임. 특히 최근 국가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과학기술원 이사회의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투명한 기록과 공개 절차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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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유관기관과 ‘마약 척결 공동대응’ 나서
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은 4월 16일 오후 2시 청 내 7층 동백홀에서 「2025년 부산지역 마약 척결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보건위생과장, 부산지방검찰청 마약수사사무관, 부산본부세관 조사국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제품안전과장, 부산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부산보호관찰소 전자감독과장,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팀장, 마약퇴치본부 상임이사, 국가정보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방안과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 첫 회의 이후, 예방-단속-치료·재활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관별 추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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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자치법규 의견제시’로 더 좋은 자치입법 완성
법제처(처장 이완규)는 지난 10일,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한 ‘자치법규 의견제시’ 제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법제처는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자치법규를 입안할 때 상위법령에 위반되는지 의문이 있거나, 현행 자치법규를 해석할 때 이견이 있어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참고할 수 있는 법적 자문의견을 제시하는 ‘자치법규 의견제시’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매년 평균 370여 건의 질문이 접수되는데, 법제처는 2011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총 4,100여 건의 자문의견을 지방자치단체에 회신했다. 이를 통해 자치법규의 입안ㆍ해석에 관한 법리적 의문과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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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도소, 장흥종합사회복지관서 봉사활동 펼쳐
장흥교도소(소장 이성하)는 4월 16일 전남 장흥군에 위치한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이날 오전에는 장흥교도소 소속 교정위원 3명이 점심 배식봉사를 하고 사과 6박스를 어르신들에게 나눔했다.오후에는 장흥교도소 교정협의회장 이장윤 등 3명의 교정위원과 부처님오신날 기념 가석방 신청자인 수용자 9명이 함께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당정리 및 설거지, 주방청소를 하며 힘을 보탰다.특히 올해는 경제적 불황 등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결손가정 등을 방문해 이웃사랑의 훈훈한 정을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시설이 되기로 했다.이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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