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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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고소 4일 만에 취하 "근거 없는 추측 자제” [전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 이모 씨 측이 4일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인테테인먼트 측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서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고, 고소 취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찰 측으로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이어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지난 4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이모 씨는 사건 일주일 후인 지난 10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과 함께 속옷 등을 증거를 제출했다.#LB@LT!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LB@GT!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유천 고소 취하 보도에 관련하여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박유천은 경찰서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고 또한 고소 취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찰 측으로부터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습니다 어제 입장을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 고소 건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이었고 진위 여부가 가려진 바 없습니다. 저희는 지속적으로 말씀 드린대로 박유천은 혐의가 없고 성급한 보도로 인해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당한 상태입니다. 다만, 보도를 통한 고소 취하 사실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이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대응한 박유천 무혐의를 입증 하는 내용이므로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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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금융ㆍ감정기관 간부와 공모 531억 부정대출 일당 덜미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 지능범죄수사대(대장 박용문)는 미분양 상가를 할인 분양 받은 후 실제 거래액 보다 3~4배 부풀려 허위 분양계약서를 작성,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총 531억원 상당을 부정 대출받아 가로챈 분양업자와 전ㆍ현직 금융기관 간부, 감정평가 회사 간부 등 총 22명을 입건하고 이중 주동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알선수재),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실권리자명의 등기의무)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40대 A씨 등 분양업자들은 2012년 1월~2013년 6월 허위의 수분양자 11명을 모집한 후, 부산 수영구ㆍ서구, 울산 남구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내 상가 80개 호실에 대해 실제 분양가 보다 3~4배 부풀린 가액으로 분양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16개 금융기관에 제출함으로써 허위의 수분양자 명의로 총 531억 7000만원 상당의 부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은행으로부터 부정 대출 받는 과정에는 전·현직 금융기관과 감정평가법인 간부들이 적극 개입된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전 ○○은행 센텀지점 차장 40대 B씨의 경우, 분양업자들이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권을 알선한 후 소개료 명목으로 현금 1억 2000만원을, 현 ○○○○본점 부장 40대 C씨는 현금 4100만원과 SM7승용차 1대를, 현 ○○덕천동 지점장 40대 D씨는 마카오 여행 경비 명목으로 220만원을 각각 수수한 혐의가 확인되어 알선수재혐의로 입건됐다. 경남 마산 소재 ○○감정평가법인 차장 30대 E씨는 실거래가 보다 높게 감정평가서를 작성하여 은행에 제출함으로써 이들의 범행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본인이 직접 매매계약서 까지 위조해 52억 상당을 부정 대출 받은 단독 범행까지 발각됐다.또한 이들은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가 소액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고, 미리 11명의 명의 수탁자들을 모집해 1인당 3~9개의 호실을 분배한 후 이들 명의로 대출 신청하면서, 부가세 환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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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신항만 역주행 및 드리프트 폭주족 11명 형사입건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진해 신항만 컨테이너 물류단지에서 역주행 및 드리프트 등으로 위험운전을 한 폭주족 11명을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운전면허행정처분(면허정지 40일)을 하기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7∼21일 사이 5회에 걸쳐 부산 만덕동 일원에서 진해 신항만 컨네이너 물류단지까지 약 30km 구간(왕복8차로)을 차량(제네시스쿱 등)4∼6대로 과속 및 대열운행으로 위험운전하고, 신항만 도로를 100∼180km/h속도로 역주행 및 드리프트 하는 등 위험운전 및 자동차 폭주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의 직업은 자동차정비업과 렌트사업·회사원 등 다양하고 연령대는 20~30대 남성들로 페이스북 비공개카페(튜닝라이크-부산경남)을 통해 모임일시․장소 등을 상호 연락하여 집결하였으며 이 카페는 지역장과 부지역장으로 체계적인 운영을 하는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 교통조사계 김서재 경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고 도로상의 각종 위험을 초래하는 폭주족에 대해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와 단속을 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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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플랫폼 쥬크,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콜라보 공모전 열어
오는 15일부터 8월21일까지 접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회 제공 쥬크X카카오페이지는 새로운 스토리와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6월15일부터8월21일까지 콜라보 공모전을 개최한다. 웹소설은 지난 몇 년 간 큰 성장세를 보이며 가장 핫한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다. 쥬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토리태그 이형도 대표는 "점차 커지고 있는 시장의 흐름에 맞춰 새로운 웹소설의 신화를 함께 만들어갈 주인공을 찾는 것과 동시에 공모전을 통해 웹소설 작가의 연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콜라보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공모전 특징으로 그동안 수상작에 대하여 상금을 지급하고 끝났던 지금까지 공모전과는 달리 사이트 내에서 안정적인 연재작품으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상금 외6개월간 월100만원의 연재 정산금을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 수상작의 경우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회도 제공되어 많은 기성 및 신인 작가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전 진행 방식은 공모전 기간 동안 '연재 방식'으로 연재 접수는 오는15일부터8월21일까지로 쥬크 웹사이트를 통해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전 기간 동안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다. 쥬크는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쓰고, 즐길 수 있는 웹소설 연재 플랫폼으로 오픈과 동시에 연재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콜라보 공모전 진행을 통해 관련 업계와 작가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나아가 웹소설 연재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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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에 걸려 구사일생, 정확한 진상조사 “폭언 등은 없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여중생이 아파트 9층에서 뛰어내렸지만 화단 나뭇가지에 걸려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건졌다는 소식이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4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A(15) 양이 9층 자신의 방에서 화단으로 뛰어내렸지만, 나뭇가지 위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양은 현재 골반이 부러지는 등 부상해 입원 중으로, 10일 정도면 일반병실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이날 오후 학교 상담실에서 담임과 학생부장에게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A 양의 아버지(42)가 의문을 제기하자, 경기도교육청은 “그날 상담에서 담임이 A양에게 폭언 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경찰 관계자는 “A양의 부모를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학교 관계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왕따’나 학교폭력으로 인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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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 “타협하지 않을 것”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박유천은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업원 이모(24)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이모 씨의 남자친구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다.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상대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고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저희는 유명인 흠집 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소속사는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받은 바 없다”며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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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극명한 온도차 “총기규제ㆍ무슬림 문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사건의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30·남)으로 현장에서 사살됐다.아프가니스탄에서 이민 온 부모 사이에서 1986년 뉴욕에서 출생한 용의자는 2009년 결혼했으며 특별한 전과기록이 없었지만,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IS 동조자로 의심받아 수사선상에 올라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현지 총기난사 소식을 접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테러에 대해 비난했고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도했다.그러나 이 들은 극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우선 힐러리는 ‘총기규제’ 필요성 강조했고, 트럼프는 모든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주장해 양측의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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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최악의 총기사고…‘총기규제론’ 탄력 받을까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50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다.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인 마틴은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911에 전화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50명이 사망하는 등 1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한 당국자는 이날 국토안보부가 행정부에 회람한 보고서를 거론하며 “용의자가 IS에 충성서약을 했고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언어로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는 지역 수사 당국의 보고내용이 언급돼 있다”면서도 “용의자가 언제 서약을 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최악의 총기난사 소식을 접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에서 “오늘은 레스비언과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공동체에 특별히 가슴아픈 날”이라며 “어떤 미국인에 대한 공격도 인종과 종교, 민족, 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에게 대한 공격임을 일깨워준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이번 총격사건이 학교나 예배 공간, 극장, 나이트클럽에서 총을 쏠 수 있는 무기를 손에 넣는 게 얼마나 쉬운지 이번 사건이 더욱 일깨워주었다”며 “이게 우리가 원하는 나라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며 자신이 주장하는 ‘총기규제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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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뱃머리 들기, 본격적인 인양 작업 “전력을 기울이겠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2년에 만에 본격적인 인양을 위한 뱃머리 들기 작업이 시작됐다.12일 해양수산부는 전일부터 계속된 밤샘 준비작업 끝에 오후 2시쯤 세월호 선체 하단에 설치된 와이어 5개를 2005 톤급 달리하오 크레인에 연결, 뱃머리 일부를 들어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내며 세월호가 침몰한 지 788일만이다.이에 앞서 세월호 선수 들기 작업은 지난 5월 28일부터 약 4일간 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선수들기에 필요한 부력 확보를 위해 선체 외벽에 물탱크 형태의 대형 에어백인 고무폰툰을 고박 뒤 공기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폰툰이 팽창하면서 6개의 고박장치로부터 이탈해 더 완전한 고박시스템으로의 보완이 필요해 유속이 느려지는 다음 소조기로 연기됐다.해수부의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7월에서 8월 사이 선체를 물 밖으로 꺼내 플로팅 독에 올려놓는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해수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선수들기는 세월호의 성공적인 인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로, 추진 가능한 모든 엔지니어링 기술을 동원하여 선수 들기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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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그리미, 아름다운 영혼을 잃다 ‘괴한의 무자비한 총격 사망’
2014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6’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한 크리스타니 그리미가 사인회 도중 한 괴한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전해졌다.범인은 10일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콘서트 직후 진행된 사인회서 크리스티나 그리미에 접근해 방아쇠를 당겼고 총격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니 끝내 숨을 거뒀다.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콘서트를 끝낸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괴한에게 총을 맞고 다음날 새벽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이어 “범인은 27세의 백인 남성으로 그리미를 공격하기 위해 플로리다의 다른 도시에서 올랜도까지 왔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설명했다.경찰서장 존 미나는 “범인이 사건 당시 두 개의 총과 큰 칼을 소지하고 있었고 범인의 범행 동기에 대해 범인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용의자는 현장에서 총부리를 자신에게 돌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목격자들은 현장에 있던 크리스티나 그리미의 친오빠 마커스가 총성이 울리자 권총 두 자루와 사냥용 칼로 무장한 용의자를 덮쳐 다른 사람을 쏘지 못하게 제지했다고 전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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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해상서 화물선ㆍ어선 충돌로 1명 사망.."사고 해역 짙은 안개"
전남 신안 흑산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소형 어선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목포 해경 안전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30분쯤 신안군 흑산도 북쪽 4.3㎞ 해상에서 화물선 A 호(438톤·승선원 9명)와 소형 어선인 선외기 B 호(2.86톤·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선외기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이 해상에 추락해 윤 모(56) 씨가 숨지고 윤 씨의 남편으로 보이는 임 모(66) 씨는 실종돼 목포 해경 및 해군 함정 4척과 민간해양구조선 6척이 동원해 실종 선원에 대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선원 4명과 승객 5명 등 총 9명이 타고 있는 A 호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부정기 화물선인 A 호는 이날 홍도를 출발해 흑산도로 입항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에 한때 가시거리가 50m에 불과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화물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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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중국 어선 수척 한강 하구 빠져나가...사흘째 작전 검토"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로 구성된 '민정경찰'의 한강 하구 중립수역 투입으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수척이 이곳을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군 관계자는 12일 "민정경찰의 중국 어선 차단 작전으로 어제도 한강 하구 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수척이 수역을 빠져나갔다"며 "지금 남아있는 중국 어선은 10척 안팎"이라고 밝혔다.민정경찰이 한강 하구 수역에서 첫 작전에 돌입한 지난 10일만 해도 이곳에 있던 중국 어선은 모두 10∼20척이었다. 이날도 중국 어선 수척이 한강 하구 수역을 빠져나갔다.한강 하구 수역에 남아있는 중국 어선들은 민정경찰의 단속을 피해 북한 연안에 머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협정 규정상 민정경찰은 북한 연안에는 진입할 수 없다. 북한군도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어선들이 북한 연안에 계속 머무르기만 한다면 굳이 차단 작전을 할 필요가 없다. 군과 해경, 유엔사는 작전을 재개할지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한강 하구 수역에 머무르는 중국 어선들의 움직임과 현지 기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민정경찰 작전을 재개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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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으로 불바다 만들겠다” 정부 불만 협박전화 건 30대 입건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협박전화를 한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12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전화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려고 한다. 이유는 없다. 폭탄을 가지고 폭파하겠다”고 전화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산경찰청 112지령실은 김씨와 전화통화를 길게 유도한 뒤 위치를 추적, 부산 중구 중앙동 제일은행 앞 공중전화에서 통화 중인 김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김씨는 7년 전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일을 못하게 되자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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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도 '강도살인' 잠정 결론..."성폭행 흔적 없다"
수락산 살인사건에 이어 사패산도 '강도살인사건'으로 잠정 결론났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의 금품을 빼앗고 목을 졸라 살해한 정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정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께 의정부 사패산 등산로에서 피해자 정모(55·여)씨의 금품을 빼앗으려다가 저항하는 정씨의 머리를 다치게 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 당일 정씨는 오전 10시 사패산에 올라가 소주 1병을 마시고 3시간 가량 잠을 자고 일어나 배회하던 중 혼자 음식을 먹고 있는 피해자 정씨를 발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빼앗은 지갑에서 현금 1만5000원만 챙기고 범행장소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정씨의 지갑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의 지갑에서는 신용카드 등이 그대로 발견됐다.일용직 근로자인 정씨는 여러 지역을 떠돌다가 지난 4월께 의정부에 와서 2개월 가량 머물러 온것으로 알려졌다.범행 직후부터 TV방송 등 다양한 경로로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사를 보다가 DNA 검찰 등의 보도에 압박을 받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씨의 옷이 반쯤 벗겨져 있고 현장에서 체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성폭행을 시도하지 않았는지 추궁했지만 혐의를 밝혀내지는 못했다.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등산객의 돈을 빼앗으려고 산에 올랐다"면서 "옷을 벗기고 간 것은 그러면 쫓아오지 못할 거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도 정씨의 사인은 머리 손상 후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고 성폭행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여죄 여부도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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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그리미, 사인회 도중 총격 사망... 더 보이스 "아름다운 영혼 잃었다"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인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 사인회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CNN 등 해외 언론 등은 그리미가 오후 10시께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의 플라자 라이브 극장에서 팬들과 만나 사인회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수 시간 만에 숨졌다고 보도했다.사건 현장에 있던 그리미의 오빠가 제압을 시도했지만 이 남성은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의 신원이나 살해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그리미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할 말이 없다. 우리는 환상적인 목소리를 지닌 아름다운 영혼을 잃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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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구의역 사고, 탐욕의 나라가 만든 사고"
문재인이 구의역 사고를 '세월호 참사'에 비유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의역 사고는 새누리당 정권이 만든 지상의 세월호"라고 비판했다.문 전 대표는 "그 무책임과 무반성이 또다시 구의역 사고를 낳았다"며 "새누리당 정권은 공공기관마저 효율성과 수익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도록 몰아갔다. 공공성과 조화돼야 한다는 야당 주장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소한 안전과 관련한 업무만큼은 직접고용 정규직이 맡아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도 외면했다"고 했다. 그는 "유사한 스크린 도어 사고가 되풀이 되었고, 국회에서 여러 번 추궁했는데도 (정부는) 조금도 개선하지 않았다"며 "새누리당 정권이 추구하고 방치한 이윤 중심의 사회, 탐욕의 나라가 만든 사고인 점에서 구의역은 지상의 세월호였다"고 밝혔다.문 전 대표는 "이제 세월호 참사를 반성하며 안전한 대한민국,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드는 일은 정권교체 후 우리가 반드시 해내야 할 과제가 됐다"며 "그 일을 위해 세월호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는 게 ‘약전’의 목적"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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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경찰에 자수, “여성 혼자 등산한 것 알고 폭행”
의정부 사패산에서 발생한 여성(55세)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며 경찰에 자수한 용의자가 등장했다. 지난 8일 사패산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지 사흘 만에 한 남성(45세)이 경찰에 전화해 "내가 사패산 등산객 정모씨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자수 내용에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현장 족적과 용의자 신발이 일치하며, 피해 여성과 안면이 있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특희 용의자 남성은 “여성이 다른 일행이 없이 혼자 산에 올라 온 것을 알고 돈을 빼앗으려다 폭행을 하고 숨지게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으로 부터 빼앗은 돈은 고작 1만4000원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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