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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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부산 목욕탕서 70대 노인 2명 잇따라 숨져..사인은?
추석 연휴기간에 부산지역 목욕탕을 찾은 70대 노인 2명이 잇따라 숨졌다. 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48분께 부산진구의 한 목욕탕 온탕에서 A(75)씨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 있는 것을 다른 손님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경찰은 A씨가 탕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같은날 오전 11시 50분께 부산 서구의 한 목욕탕 온탕에서 B(78)씨가 쓰러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목욕탕 종업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당뇨, 고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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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광안대교서 투신 60대 구조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7일 밤 11시쯤 부산 광안대교에서 투신한 M모(69)씨를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부산해경에 따르면 투신자가 광안대교 하판(해운대 방향) 주탑 인근에 차를 세우고 해상으로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광안리파출소 고속제트보트를 사고지점으로 급파, 이날 밤 11시12분쯤 해상에 엎드린 채 표류중인 투신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부산해경측은 “투신자에 대해 심폐소생술 실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며 “투신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허리 통증상태로 병원에서 치료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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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50대 여성 살해후 해상 유기 피의자 2명 구속 송치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후 해상에 유기한 G씨(55)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G씨의 동네동생인 L씨(45)를 사체유기 등 혐의로 7일 각각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G씨는 도박‧악성채무 등으로 부채가 4900여만 원에 달하고, 공과금 조차 못 낼 형편이었다. 그러자 면식이 있던 피해자가 전세자금으로 거액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접근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해경은 지난달 26일 밤 부산항 내 이불에 덮인 채 발견된 여성 변사사건 관련, 당초에는 단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 발생 3일 만에 유력용의자를 긴급체포한 후 집중 수사했다.그 결과 G씨는 지난달 20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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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개성공단에 전기공급 안하면 폭파"협박 40대 검거
경남함양경찰서(서장 심태환)는 고속도로 휴게실 남자화장실에 비비(BB)탄 총기 충전용 가스통 10개를 검정테이프로 묶은 사제폭발물로 협박한 피의자 A씨(41)를 7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7시50분쯤 함양군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장애인 화장실 내에 “10월20일까지 개성공단에 전기를 공급하지 않을 시 대한항공 폭파”라고 적힌 A4메모지를 변기 옆 가스통 사이에 끼워 넣어 협박한 혐의다.휴게소 직원의 신고에 따라 서장의 현장지휘로 형사, 군부대, 군 폭발물처리로봇 등이 현장에 투입됐고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전 광주에서 지하철 화장실 모의총포 발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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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40여개 기업 대북 추가 제재 명단 포함하라"며 트럼프 압박
미월스트리트저널(WSJ)는 지난 6일(현지시간)국 의회가 북한의 불법자금 조달 네트워크로 알려진 40여개의 기업들에 대해 대해 대북제재를 확대하도록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제재 회피를 조사하기 위해 모인 유엔의 전문가들은 40여개의 중국, 말레이시아, 북한 기업들이 북한이 제재를 피하고 군사자금을 조달하며 핵무기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돕고 있다는 것. 현재 미 의회나 재무부는 12개 이상의 기업이나 선박을 추가 제재 명단을 올렸고 이 명단에 중국은 물론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서아프리카 소재 은행, 선박회사, 수입업자, 무기 판매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미 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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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중생 딸 친구 살해하고 시신 유기 30대 검거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모(35)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씨는 딸의 친구인 중학교 2학년 A(14)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부모는 지난달 30일 경찰에 딸의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집 근처를 수색하고 마지막 행적을 확인한 결과 A양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후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A양의 시신은 6일 영월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검거 당시 이씨는 자신의 딸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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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침범한 20대 음주운전자, 외제차 들이받아 2명 경상
6일 경기 광주시 목현동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A(29)씨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B(29)씨의 외제차를 들이받아서 A씨와 B씨가 경상을 입었다.당시 A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5%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커브길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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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 여중생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용의자 붙잡아 조사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6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는 A씨를 여중생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여중생 B양을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B양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고 A씨를 상대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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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부 일원에서 10여 마리의 조류가 폐사한 채 발견돼 수거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공단 일원에서 비둘기 등 조류 폐사체 10여 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됐다.6일 공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공단 공터에서 비둘기와 참새, 박새 등 10여 마리의 조류가 폐사한 채 발견돼 수거했다고 전했다.천안시는 폐사한 조류들은 공단 내 나무 밑과 공터 등에서 발견된 가운데 비둘기 등이 비슷한 시점에 같은 장소에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독극물이 든 먹이를 먹고 급사한 것이라는 추정에 무게를 두는 한편, 혹시 모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가능성에도 긴장하고 있다.천안시 관계자는 "국내 비둘기에서 AI 바이러스가 나온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명확한 폐사 원인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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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서, 여종업이 먼저 노래 부른것에 불만 방화시도 40대 검거
부산북부경찰서는 자신보다 여종업원이 먼저 노래를 부른 것에 불만을 품고 방화를 목적으로 휘발유 20ℓ를 구입 후 방화하려한 피의자 40대 A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새벽 1시40분쯤 북구 덕천동 모 포장센터에서 일행 5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A씨가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온 뒤 택시를 타고와 내리는 것을 거점 근무중인 경찰관에게 검거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가 시비 후 불을 질러버리겠다며 나갔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듣고 지구대 이호걸 순경 등이 검거했다.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에 사용하기 위해 휘발유를 구입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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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침수된 어선 지붕서 버티던 40대 선장... 해경과 민간어선의 도움 구조
한밤 중 침수된 어선의 지붕 위에서 가까스로 버티고 있던 40대 선장이 해경과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극적 구조됐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전남 신안군 압해도 동쪽 0.2㎞ 해상에서 목포선적 0.95t급 연안복합 어선 Y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침수 선박 인근 해역을 항해나는 1.68t급 챔피언호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Y호는 전 날 오후 6시께 목포 북항에서 선장 이모(46)씨만 타고 출항했으며,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갑자기 어선 뒷부분에서 침수가 시작됐다. 이씨가 급하게 배수작업에 나섰지만 바닷물 침수가 지속되면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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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심판 변론’ 변호사, 선임료 안돌려 주다 벌금형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당시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가 잘못 송금된 선임료를 돌려주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김태호 판사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변호사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B사는 A변호사의 법무법인에 소속됐다가 나간 변호사를 선임한 후 선임료 300만원을 해당 법무법인으로 잘못 보냈고, A변호사가 이를 돌려주지 않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한편 A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대리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당시 대리인단과의 사전 논의 없이 불공정한 재판이 진행된다며 재판관 기피 신청을 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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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부산 해동용궁사서 형제 난간 추락사고
추석당일 4일 낮 12시58분쯤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바닷가 해돋이 전망대 난간에서 신모씨 형제(70ㆍ51)가 2m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난간이 염분끼에 부식돼 파손되면서 기대있다가 떨어져 중상을 입고 119로 병원에 후송됐다. 사고당시 의식은 있으나 피를 많이흘려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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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고속道, 3중 추돌사고
4일 오전 5시24분경 전남 함평군 엄다면 무안·광주고속도로 광주방향 한 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3대가 추돌했다.해당 사고로 4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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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고리 남동방 9km해상서 화물선 접촉사고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서승진)는 3일 새벽 4시 23분쯤 고리 남동방 약 9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상선 2척 간의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울산항으로 항해 중이던 케미컬운반선 A호(1435톤·한국선적·승선원 13명)와 컨테이너선인 B호(1만5334톤·라이베리아선적·승선원 16명)가 서로 가까워지는 것을 울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의 관제사가 근무 중 발견해 울산해경 상황실에 즉시 통보했다.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 3척을 급파시켜 확인결과 양 선박간의 경미한 접촉으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의 오른쪽 핸드레일 일부가 굴곡 되고 B호의 왼쪽 선수의 경미한 충돌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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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 도움으로 27년 헤어진 아들 극적 상봉
경찰의 도움으로 27년 전에 헤어진 아들을 극적으로 상봉한 아버지가 뜻 깊은 추석명절을 맞게 됐다. 경남 진주시 상봉동에 거주하는 50대 후반 박모씨는 당시 3살 때 헤어진 아들을 경찰의 도움으로 27년 만에 극적으로 만났다.박씨는 당시 일시적으로 부산에서 직장 생활하면서 아들을 진주에 거주하는 누나에게 맡겼는데 누나가 그 아들을 데리고 외출 했다가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아이를 잃어버리게 됐다. 당시 시외버스 터미널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사진 한 장 없는 상태에서 수소문하고 숱하게 찾아 다녔지만 찾지 못했다가 지난 9월 21일 진주경찰서를 찾아 사연을 설명했다.경찰은 민원인의 딱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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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부산항 50대여자 변사체…살해 용의자 검거 수사 중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5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사체를 해상에 유기한 유력 용의자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9월 26일 밤 10시40분쯤 부산항 제2부두 해양문화지구 공사장 앞 해상에 ‘이불에 덮여있는 변사체가 있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변사체를 인양해 신원수배에 나섰다.당시 발견된 여성은 옷을 입은 상태였지만 신분증 등 일체의 소지품이 없었고, 상당히 부패가 진행되고 있어 신원확인 및 사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문감식을 통해 부산 동래구에 거주하는 여성 K모(56)씨임을 확인했고, 국과수 부검에서 ‘사체에 외부 충격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토대로 살해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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