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
국민의힘, 정부 정책 ‘엇박자’ 주장 장관급·공기업 인사 비판
국민의힘이 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및 공기업 인사 등이 정책 추진 엇박자를 낸다며 강력하게 비판의 메시지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4일 페이스북에 '반(反)정부 정부기관장, 무슨 미련 있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반정부 노릇하면서 정부에 몸담는 것은 공직자 본분에 반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라며 "정부와 반대로 가면서 정부 월급 타 먹는 것은 국민 세금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KBS, MBC 등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문제를 지적하면서 정연주 방심위원장에게 사퇴를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진상조사 여부 당내 ‘갑론을박’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관련 논란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당 자체 진상조사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이재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4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제가 있으면 조직이 먼저 나서 진상조사하고 책임지는, 자체적인 정화 기능을 발동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며 당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김민석 정책위의장은 CBS 라디오에서 "논의를 많이 했지만 국민의힘이나 언론도 그렇고 정당이 (조사)하면 '셀프 조사' 아니냐고 비판들이 있고 실제로 조사에 한계도 있다"면서 "사법당국 조사가 진행되면 되는대로 즉각 대응하는 게 차라리 낫겠다"고 말했
-
김기현, 한교총 대표회장 예방... 국민 대통합 뜻 공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4일 종로구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예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회장은 이 자리에서 "간절히 바라는 것은 아직 우리 국민이 나누어진 상태에서 여러 가지로 지쳐있고 많은 문제에 대해 절망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말 그대로 국민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자유, 평화, 민주주의 가치를 가장 앞장서서 우리 기독교계가 실천하고 구체적인 행동들을 보여주시는 게 참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 참석... "취임때 마음 되새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옛 주한미군 기지에 재탄생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개방행사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날 개장한 '용산어린이정원'은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한 뒤 광복 이후 줄 곧 미군기지로 활용됐다가 약 120년 만에 공원으로 재탄생하며 일반에 개방됐다.
-
MB, 15일 청계천 방문... 이재오 전 장관 등 옛 참모 20여명 동행 예정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오는 15일 자신의 서울시장 치적이었던 청계천 산책로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4일 "이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에 청계천을 찾기로 했다"며 "어제 이 전 대통령의 예전 참모들에게 문자로 일정을 공지했고, 조만간 참석자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천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복원해 서울의 대표적 명소가 됐으며 재임 당시에도 종종 청계천을 찾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다. 청계천 산책에는 이재오 전 장관을 비롯해 이명박 정부 장관들과 청와대 수석·실장 등 참모 20여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개최... 정부 대미·대일외교 비판 메시지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회에서 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한미, 한일 외교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당 대표와 윤호중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김경협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은 회의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 및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의힘, 윤리위 전체회의 열고 태영호 '녹취유출' 징계절차 개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3일 태영호 최고위원의 '녹취 유출 파문' 관련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2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다음 주 월요일(8일) 오후 4시 회의에서 기존 징계 안건과 병합해서 심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정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간 규제 1천27건 개선 집계
정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년간 1천여건의 규제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조정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이 되는 오는 10일을 앞두고 제작한 30대 핵심 성과 자료집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경제 부문에서 지난달 말까지 총 1천27건의 규제가 개선됐다.
-
여야, '전세사기 특별법' 논의 소위서 이견차... 이번주 본회의 처리 불가
국회는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3일 열고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시도했으나 또 다시 결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위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날 심사를 이어갔지만, 여야 간 이견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 안의 피해자 인정 요건을 완화해 지원 대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고 정부·여당은 다른 범죄 피해자와의 형평성 문제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는 형국이었다.여야는 간사 간 논의를 통해 소위 일정을 추가로 잡기로 했으나 이번주 내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
국회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 위한 첫 국민 공론조사 실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과 관련한 첫 공론조사를 실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개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3일 "한국 정치 역사상 최초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국민 공론조사를 실시한다"며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이를 선거제도 개선 논의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6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발제·토론 등 패널 토의, 전문가 질의응답, 분임 토의 등 '숙의 토론'을 하게 된다.
-
윤 대통령, ADB 연차총회 개회식 축사... 인도·태평양 지역 개발 적극 기여 다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 정부는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ADB의 지원을 받아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라며 "이를 발판으로 국제도시로 성장한 인천 송도에서 이번 총회가 개최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민주당 원로인사 유인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서 특강 진행 ‘눈길’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서 특강자로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국민공감은 유 전 사무총장이 오는 9일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강연한다고 전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3선 국회의원과 참여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원로 인사로 그동안 7차례 열린 국민공감 모임에서 야권 인사가 특강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민주당, '전대 돈봉투 논란' 연루 윤관석·이성만 자진 탈당 의사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논란속에 빠진 가운데 이와 연루된 것으로 앙ㄹ려진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3일 탈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의원은 이날 국회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를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 두 의원은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는 뜻을 밝히고 조사나 문제를 성실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이재명, 기사다 총리 방한 관련 ‘퍼주기 외교’ 경계... "호갱외교 국민 용납 안 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7∼8일)이 예정된 가운데 퍼주기 외교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번 한일 정상회담만큼은 굴욕으로 점철된 지난 정상회담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또 다른 일본 퍼주기, 일본 '호갱(어수룩해 속이기 쉬운 손님) 외교'를 국민은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양국 정상이 잘못된 강제동원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과거사에 대해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우리 국민과 피해자들에게 진지하게 사죄해야 마땅하다"며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 '불법 정치자금 의혹' 김현아 조사 착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위 첫 회의를 마친 후 "김현아 전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당무 조사 실시를 결정했다"며 "김 전 의원과 사건 관계자를 비공개로 출석 조사하고, 조사단을 꾸려서 현장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당은 비리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당무감사위에 요청했다.
-
윤 대통령, 한일·한미 관계 선순환 전환 평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와 한미 관계가 선순환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일 여당 지도부와 만찬에서 "한일관계 물꼬가 트이고 한미관계가 다시 그 물꼬를 트고, 또 한미관계가 다시 한일관계에 영향을 주면서 한미일 관계가 선순환 구조로 돌아섰다"고 말했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만찬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국빈 방미 성과 등을 공유했다.
-
민주당, '쇄신 의총' 준비... ‘전대 돈봉투 의혹’ 등 국면 전환
더불어민주당은 3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으로 침체된 당내 문제 해결을 위해 '쇄신 의원총회'을 통해 국면 전환을 준비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새 원내지도부는 3일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앞으로 열릴 '쇄신 의총'의 방식과 안건을 논의한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앞서 후보 연설에서 "당선되면 곧바로 쇄신 의총을 열어 밤을 새워서라도 쇄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