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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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측, 국민의힘 여론조사 방식 수용 재확인... "결과에 승복할 것"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측은 9일 국민의힘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할 것이라는 뜻을 재확인했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우리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당에 일임했고, 최종적으로 당과 단일화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앞서는 것으로 나와 당에서 우리를 후보로 내세우면 그대로 따를 것"이라며 "만약에 뒤지는 것으로 나온다고 해도 당연히 우리는 그 결과에 승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차례 약속했기에 이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여론조사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당내 문제이기에 당과 김문수 후보 간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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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李 파기환송 판결' 논란 논의... 전국 법관대표 소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과 관련해 전국 법관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연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구성원 5분의 1 이상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심과 사법에 대한 신뢰 훼손 문제에 대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 소집을 요청했다"며 "임시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법관대표회의 규칙에 따라 법관대표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의장은 임시회의를 소집해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법관대표회의 내부에서 이번 임시회 개최 여부와 안건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오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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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책사'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 전격 회동... 대선前 이례적 회동 평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통상 분야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 전격 회동했다. 김 전 차장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이날 백악관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가급적 강화 및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한미일 간의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입장임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특정정당의 대선 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김 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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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일후보' 여론조사 마감... 김문수, 영남 방문 일정 취소
국민의힘이 9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종료한다. 전날부터 이틀째 진행된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두 후보 중 누가 더 나은지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된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예정했던 대구·부산 일대 현장 행보를 취소하며 당의 결정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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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험지' 경북 방문... 1박2일 '경청 투어' 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9일 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경북 지역을 방문해 유권자들을 만난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김천·성주·고령 등 영남 지역을 방문해 1박 2일간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경청 투어는 오는 12일 공식 선거운동 전 마지막 지역 방문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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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노후 걱정 없는 세상 만들기…골목골목 어르신 경청투어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7일부터 이틀 동안 지역 복지센터와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기원하며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로당 순회 방문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존경·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기는 민생 소통 행보인 것으로 보인다. 문금주 의원은 보성군 조성경로당·득량경로당·웅치경로당·회령경로당과 장흥군 한울재활노인복지센터·장흥노인전문요양원·사촌마을경로잔치·용산어동마을 노인회관·관산읍 노인회 간담회·회진면 작은음악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 면담뿐만 아니라 점심 배식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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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국회의원,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초청 간담회 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은 8일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제조·건설업과 자영업의 침체극복방안·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미래 먹거리 산업인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관광산업 육성 방안·공인회계사와 유사 직역 간의 분업 문제 등을 주제로 격의 없는 토론과 정책 대안을 모색키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안도걸 의원은 “광주·전남의 혁신적 산업 발전이 지역 기업 성장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상생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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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심포니이연 작은도서관’ 개관식 참석
광명시 ‘심포니이연 작은도서관’이 지난 7일 문을 열고 지역 주민에게 개방됐다. 임오경 국회의원(광명시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은 개관식에 참석해 작은도서관의 공공성 확대와 지역 문화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심포니이연 작은도서관’은 해모로이연 아파트와 인근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책과 쉼, 이웃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거점으로서, 일상 속 공공성 회복의 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개관은 임오경 의원이 대표발의해 2024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작은도서관 진흥법 개정안」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사업이 결합되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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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 차규근의원 등 11인,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제안
차규근의원 등 11인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은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특정법인과 거래 시 증여대상이 되는 거래의 당사자를 지배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규정하고 있다.이로 인해 지배주주 본인과 거래한 경우 증여의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차규근의원측 설명이다.따라서 지배주주 본인이 특정법인과 거래를 통해 직계비속 등에게 이익을 분여하는 거래는 변칙증여의 거래유형으로서 증여의제 대상범위에 지배주주 본인과의 거래도 증여의제 대상 거래에 포함하도록 보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차의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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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2일 이후 단일화 거듭 불가 방침... “'기호 2번' 사라져…선거운동·비용도 문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 이후인 다음 주에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거듭 불가한 입장을 확인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 후보가 주장하는 등록 후 단일화, 즉 12일 이후 단일화는 우선 한덕수 후보가 11일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는다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이뤄질 수 없는 허구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만일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에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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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갈등 속 4시 30분 우선 회동 공감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간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2차 회동이 8일 오후 4시 30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후보는 어제 한덕수 후보에게 오늘 회동을 제안하며, 국회 사랑재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며 "한덕수 후보에게 일대일로 공개 만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후보 측은 이정현 대변인 명의 서면 브리핑에서 "4시도 좋고, 4시 30분도, 자정도, 꼭두새벽도 좋다. 사랑재도 좋고, 사랑재 아닌 곳도 좋다"며 "저희는 속보를 보고서라도 언제 어디든 간다"고 했다. 이처럼 회동을 통한 단일화 논의에 양측이 어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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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파기환송 판결' 반발한 일부 변호사들 대법원장 공수처 고발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과 관련해 이에 반발하는 변호사들이 8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변호사 175여명으로 설립된 '사법쿠데타 저지 변호사단'은 이날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설립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은 사법권의 한계를 넘어선 정치개입이자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침해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한 강문대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가 대표를 맡았고,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황희석 변호사(연수원 3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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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채상병 의혹' 비서실·안보실 압수수색 이틀째 진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8일 대통령실에 대한 이틀째 압수수색 시도에 나섰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전날 중지했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2023년 7월 31일 전후 시점의 대통령실 회의 자료와 출입 기록, '02-800-7070' 번호의 서버 기록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대통령실에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사실상 임의제출 형태로 관련 자료를 건네받는 방식을 수색에 협의 중인 상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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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새 원내대표에 서왕진 선출... "정치개혁 협력 추진"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의 새 원내대표로 서왕진 의원이 8일 선출됐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황운하 전 원내대표를 꺾고 당선됐다. 서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검찰, 기획재정부 등 권력기관 개혁, 제3 원내 교섭단체 실현 등을 통한 정치개혁, 사회권 선진국 민생 입법 등 개혁 입법을 위해 다른 정당과 협력·협상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아울러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을 더불어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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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수학교육국가책임제 공약... "수학 무너지면 나라 무너져"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8일 수학 공교육 시스템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수학교육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수학교육국가책임제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전국 단위 수학 성취도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를 반영해 분반 수업을 실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후보는 "수학이 무너지면 국가가 무너진다는 각오로 공교육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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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른신 정책 공약 제안... "기초연금 부부감액 줄일 것…간병비 부담 덜어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른신 정책’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초연금 부부 감액을 단계적으로 줄여 어르신 부부가 좀 더 여유롭게 지내시도록 돕겠다"며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한 '어르신 정책'을 발표했다. 이 경우 현재는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경우 단독 가구와 부부 가구 간 생활비 차이를 고려해 남편과 부인 각각의 기초연금액 중 20%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일하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도 개선하겠다"며 "100세 시대에 어르신이 일하실 수 있게 권장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또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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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 "경제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단일화 문제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협상을 벌이는 중에도 이날 일정을 소화한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사진 앞에서 헌화·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경제 기적 첫발을 떼신 대통령. 제가 모신 첫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님의 뜻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고 간직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생가 관리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박 전 대통령에 너무 추억이 많다"며 공무원으로 임용된 직후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롯한 11개 대학 수석 졸업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먹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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