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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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성과물 한국 핵추진잠수함 건조 한화오션 낙점... 특수선 수출도 청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다음날인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가운데 건조기업으로 국내 특수선 '양강'인 한화오션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그것에 기반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건조 기업으로 낙점된 한화오션은 미국 현지에 한화필리조선소를 보유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승인은 국내 조선업 '블루오션'인 특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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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도육교·확장인도교 등 896곳 특정감사. 183곳서 461건 지적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보도육교 와 확장인도교 등 896곳을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특정 감사한 결과, 183곳에서 부식‧균열 방치 등 461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다. 지난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이번 특정감사는 국토교통부의 FMS(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제3종시설물로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95개, 제3종시설물로 미지정된 기타시설물 185개 등 680개와 캔틸레버식 인도교(확장인도교) 216개를 대상으로 서면 감사와 현장 감사를 병행했다. 캔틸레버식 인도교란 2023년 4월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정자교’와 같은 구조로, 시설물안전법상 시설물에 포함되지 않아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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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언제나 어린이집’ 11개소→14개소 확대. 24시간 안심돌봄체계 강화
경기도는 24시간 돌봄시설인 ‘언제나 어린이집’을 기존 11개에서 14개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360° 언제나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 야간․새벽까지 365일(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긴급상황이나 가족 돌봄 공백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지난해 6월 5개 시군에서 운영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는 6개를 추가로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포천·군포·광명시에 3개가 더해져 현재 총 12개 시군에서 14개를 운영 중이다.14곳은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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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회담... 에너지 공급망 등 현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공식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연이어 가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 및 오찬에서 안보·국방, 경제안보, 에너지 공급망, AI(인공지능), 핵심광물, 문화·인적교류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회담과 오찬에서 다자간 대화의 장을 주도하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확장하는 '협력의 가교'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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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외교·통상각료회의 본회의 개막... 하루 앞 정상회의 의제 최종 점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장관들이 참여하는 합동각료회의(AMM) 본회의가 30일 개막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경주 소노캄에서 열린 AMM 본회의 개회사에서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기후 혼란, 인구 구조 변화가 우리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엔진이자 더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선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AMM은 정상회의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최종 점검 성격의 각료급 회의로, APEC 각급 기관의 올해 활동 및 의장국 핵심 성과, 고위관리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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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계엄해제 방해' 추경호 특검 피의자로 출석... "정치탄압에 맞설 것 " 주장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30일 소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총리, 대통령과 통화 후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며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한 뒤 입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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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소환조사' 내란특검 앞 긴급의총 개최... "野말살 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오전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조은석 내란 특검 출석에 앞서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 인근 서초동 법원삼거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규탄 시위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재명 정권의 특검은 이미 생명이 다했다"며 "3명의 특검이 천 리 밖에서 먼지 몇 개를 모아 호랑이를 만들려 하지만 쥐꼬리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검에 대한 특검과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즉시 재개하는 것"이라며 "사법부와 대한민국을 지키려면 즉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을 속개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송언석 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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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관세 합의·핵잠수함 승인 결과에 "역사적 업적…李대통령은 외교 천재“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한미가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 전격 합의한 점 등을 평가하며 국회 차원의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베스트 오브 베스트(최고 중의 최고)다. 현금 선불이라는 악조건의 위기를 최대의 기회로 반전시켰다"며 "외교 협상의 모범으로 기록될 만한 역사적 업적"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미국의 한국 핵 추진 잠수함 승인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매우 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쾌거다. 이 대통령은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라며 "한미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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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내란재판 출석... 증인 곽종근과 사실관계 놓고 공방 예상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약 4개월 만에 직접 내란재판에 출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에서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내용을 놓고 양측의 사실관계 확인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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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국감 마무리 수순... 여야 법사위·과방위 현안 놓고 막판까지 격돌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주요 9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끝으로 30일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다. 이날은 ▲ 법제사법 ▲ 기획재정 ▲ 교육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 국방 ▲ 행정안전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 보건복지 ▲ 기후에너지환경노동 등 상임위에서 국감이 열린다. 여야는 막판까지도 법무부·법제처·대법원 등에 대한 법사위 종합감사에서 재차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과방위에서도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딸 결혼식 및 MBC 보도본부장 퇴장 명령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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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日총리와 회담 전망... 미중 정상회담도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회담 방안을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 셔틀 외교 조기 복원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지만, 취임 이후 한일 협력에는 중요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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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이상 절도범 5년간 68.5% 급증... "생계형 범죄 가능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부산 금정구)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절도는 거의 정체된 반면 고령층의 절도 범죄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절도 검거인원은 2020년 99,746명에서 2024년 100,876명으로 1.1% 증가에 그쳤으나, 71세 이상 절도는 같은 기간 9,624명에서 16,223명으로 68.5% 급증했다. 61세 이상 전체로 보면 23,141명에서34,185명으로 47.7% 증가했다.60세 이하 절도는 76,605명에서 66,691명으로 12.9% 감소한 반면 61세 이상 절도는 47.7% 증가했으며, 특히 71세 이상은 68.5% 증가해 고령층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61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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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교육원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술자교육 수료 정보 제공 업무협약 체결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29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박종면, 이하 협회)와 기술자 교육 정보 제공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관리원에서 시설물안전법 등에 따른 기술자 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안전교육원이 협회와 뜻을 모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교육원이 기술자 교육 수료 정보를 협회에 직접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료생들이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입력된 내용의 사실확인 등 불필요한 행정 절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교육 수료 정보 검증, 개인 정보 보호, 다른 법령에 따른 교육훈련 인정 범위 확대 등과 관련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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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동유럽 스마트팜 로드쇼’ 개최...K-스마트팜 수출 산업화 견인
우리 스마트팜 기술이 중동, 호주, 동남아에서 주목받은데 이어 동유럽 농업 중심국가인 세르비아, 루마니아에서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지난 27일부터 4일간 ‘2025 동유럽 스마트팜 로드쇼’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스마트팜 수출 포럼·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코트라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농업이 GDP의 4.5%를 차지하는 국가로 농기계 노후화, 낮은 관개율,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농업 전환 관심이 높다. 국토의 절반이 농지인 루마니아도 농촌 고용 비중이 높은 반면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낮아 생산성 향상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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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2025 안전한국훈련 실시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지난 2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붕괴와 화재 사고가 동시에 일어난 상황을 가정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밝혔다. 관리원, 진주소방서, 진주시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 날 안전한국훈련은 진주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함께 실시되었다. 훈련에는 진주경찰서, 진주보건소, 군부대, 민간단체 등을 포함해 모두 19개 기관의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상황실과 현장 지휘부 간의 통신 및 보고 체계를 일원화한 가운데,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역 주민들이 훈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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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섬진강댐·밀양댐 연계 ‘지역사랑 철도여행상품’ 운영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한국철도공사, 임실군, 밀양시와 함께 댐 주변 및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섬진강 따라 힐링 옥정호(섬진강댐)’와 ‘물소리 풍경소리 밀양 여행(밀양댐)’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 5~7월 영주댐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물결 따라 철길 따라, 힐링 영주댐 여행 패키지’에 이어, 대상 지역을 확장해 휴식 공간으로서의 댐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개방 중인 물문화관, 하류 공원 등 댐 연관 시설물 데이터와 지역 관광자원 정보를 통합·분석했으며, 여기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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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외국인 밀집지역에 ‘다국어 안심조명’ 설치 지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29일 부산남부경찰서에서 대연동 외국인 밀집지역 범죄예방환경 조성 지원 사업의 추진을 위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남부발전 김기홍 인사처장, 안영봉 부산남부경찰서장, 부산시민재단 최수영 이사가 참석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사업은 남부경찰서 관내 3개 대학 주변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각종 범죄에 노출되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우려를 해소하고, 외국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의 거주 비율이 높은 대연동 일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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