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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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AI 활용 티타늄 3D프린팅 최적 공정조건 탐색 기술 개발
광범위한 금속 3D프린팅의 공정 변수 속에서 최적의 조건을 빠르고 정확하게 탐색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포항공과대학교 김형섭 교수와 KAIST 이승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 능동 학습 기법을 적용해 Ti-6Al-4V 합금의 3D프린팅 공정 변수를 효율적으로 탐색, 고강도·고연신의 금속 제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Ti-6Al-4V 합금이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티타늄 합금. 뛰어난 성능으로 항공우주, 자전거, 임플란트 등 전 산업 분야에 폭넓게 사용된다. 고연신이란 연신율이 높은 것을 뜻한다. 연신율은 금속을 길게 늘이는 인장 시험에서 끊어질 때까지 얼마나 많이 늘어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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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판결]'46억 횡령' 건보 팀장 2심도 "징역 15년" 선고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모(47)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던 2022년 4∼9월 공단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씨는 1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월 9일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최씨가 횡령액 약 35억원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을 구매해 해외 거래소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행위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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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판결]'압수 도박자금 슬쩍' 전직 경찰관, 항소심도 "징역 2년" 선고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5일,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경위 A(4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민의 사법 질서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킨 범행을 저질러 동료 경찰관에게 자괴감을 안겼다"며 "다시 살펴봐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남 완도경찰서에서 경위 계급으로 근무하던 A씨는 자신이 담당한 사건의 현금 압수물 3천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2019년 강도치상 범죄 압수물인 현금 약 92만원을 환부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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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판결]'학동참사'철거 금품 주고 따낸 업체 관계자, 항소심도 '유죄' 선고
광주지방법원은 브로커에게 금품을 주고 광주 학동참사 현장 철거 공사를 따낸 속칭 '철거왕' 업체 관계자들에게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 5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8)씨 등 피고인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을 다시 살펴봐도 피고인들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정상이 잘 반영됐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이씨는 전국적으로 철거 비위로 이름을 날려 '철거왕'이라는 별칭이 붙은 업체 대표다.피고인들은 2018년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 브로커들에게 5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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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치소 북구 일곡동 유치 논란 재점화, '공청회 개최'
법무부가 추진하는 광주구치소 신축사업이 주민들의 반발을 사자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북구는 5일, 이달 중으로 법무부가 일곡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광주구치소 신축 사업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2022년 법무부는 광주 북구 일곡동 1-3 일원에 연면적 3만6천686㎡, 수용인원 900명, 총사업비 1천193억원을 들여 광주구치소를 신축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을 발표했다.그간 광주에 구치소가 없어 미결수용자(재판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구금된 피의자, 또는 형사 피고인)를 수감한 광주교도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다.하지만 북구 일곡동 주민들은 대단위 아파트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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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법 판결]농구화 신고 처음 본 여성 발로 찬 40대 남성, 2심도 '징역 25년' 선고
부산고등법원은 처음 본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가 농구화를 신은 발로 얼굴을 차는 등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 A씨의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했다.부산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5일, 오후 A씨의 강도살인 미수 혐의에 관한 공판에서 항소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당시에 강도의 고의가 있었고, 이미 폭행으로 인해 바닥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의 머리를 발로 차는 등 강하게 폭력을 행사한 사정에 비춰보며 살인의 고의도 있었다"고 판결했다.이어 재판부는 심신 미약에 있어서는 "범행 이후에 이뤄진 행위 등을 보면 범행 실행 당시에는 적어도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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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원격평생교육원, ‘사회복지사 스펙업 스페셜 패키지’ 신규 오픈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의 원격평생교육원이 사회복지사 2급과 건강가정사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스펙업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패키지는 사회복지사 2급 이론 16과목(실습 과목 제외) 온라인 강의와 함께 건강가정사 필수 과목인 가족생활교육, 건강가정론 등 2과목을 무료 제공하는 과정이다. 패키지 구매 시 직업상담사, 청소년상담사 등 12종의 추가 스펙업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지원한다.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100% 온라인 수업과 실습만으로 국가시험 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의 사회복지사 채용 의무화에 따라 매년 관련 일자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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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헌특위 발족 자체 개헌안 마련... "의회도 권한남용, 행정·입법권 상호견제 필요"
국민의힘이 당 차원의 자체 개헌안 마련을 공식화하고 본격 개헌 논의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당 개헌특위가 내주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 당 자체 개헌안을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도 국회 차원의 개헌특위를 발족해 본격적으로 개헌을 논의하자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면서 "우 의장도 개헌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그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역대 국회의장, 원로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서 개헌에 불을 지피고 있기 때문에, 여론이 뒷받침되면 이 대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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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불출석 조지호 경찰청장 증인신문 일정 재조정... 13일 8차 변론서 진행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증인신문에 건강 문제 등으로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 13일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5일 오전 정기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헌재는 13일 8차 변론에서 조태용 국정원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조 청장이 이날 증인신문에도 출석할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진다. 천 공보관은 조 청장이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힐 경우 "재판부가 불출석 사유서를 보고 사유가 정당한지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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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동자 5명 사망 세아베스틸 전 대표·공장장 등 기소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노동자 5명이 잇따라 숨진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의 전 대표와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김재성 부장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세아베스틸 김철희(60) 전 대표이사를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세아베스틸 전 군산공장장과 팀장급 직원 등 8명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양벌규정에 따라 세아베스틸과 협력업체 3개 사도 재판받게 된다. 앞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노동자 5명이 숨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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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 소환 조사… 계엄 국무회의 관련 상황 추가 확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소환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별수사단은 전날 오후 내란 혐의로 고발된 한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12월 20일 한 총리를 한 차례 조사했던 경찰은 국무회의 심의 등 비상계엄 선포 당일 상황을 추가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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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서부지법 난동 추가 체포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심사
서울서부지법에서 폭력 집단난동 사태에 가담한 또 다른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5일 결정된다.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 윤씨에 대해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심리한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인 윤씨는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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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명 성착취 조직 총책 경찰 신상공개 결정 반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텔레그램에서 약 5년간 남녀 234명을 성 착취한 조직을 운영해 온 총책이 경찰의 신상 공개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5일 자신을 '목사'라 칭하며 성 착취 범죄 집단의 총책으로 활동한 A(33)씨는 지난달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신상정보 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소송인 '신상정보 공개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 수단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A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A씨가 낸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신상 공개는 본안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잠정 보류된다. 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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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유철형(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모친상
<h1 class="tit" style="margin: 0px 0px 30px; padding: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36px; line-height: 44px; font-family: "Spoqa Han Sans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Gulim, 굴림, AppleSDGothicNeo-Regular, sans-serif;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size-adjust: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letter-spacing: -1px;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 김문자(향년 91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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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베트남서 원료 구해 신종마약 '러시' 제조 판매한 외국인 검거
국내에서 신종마약 '러시'(Rush)를 제조해 유통 판매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도미니카연방 국적 A(24)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에서 마약 원재료 등을 화장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들여왔다. 이를 영등포구 은신처에서 가공해 약 4ℓ의 러시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러시는 최음제의 일종으로 2군 임시마약류로 분류되며 흡입할 경우 심장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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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음주운전하다 시내버스 들이받은 30대 입건
광주 북부경찰서는 5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1)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북구 동림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눈길에 미끄러져 정차 중인 시내버스의 뒤편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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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단독주택서 화재 발생... 50대 아들 사망·80대 부친 부상
경기 여주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거주자가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여주경찰서와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께 여주시 삼교동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장비와 인원을 투입해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50대 남성 A씨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의 아버지인 80대 B씨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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