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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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거행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17일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하신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의과대학장 식사 △추모의 말씀 △시신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44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편성범 학장은 “감은제는 의학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라며, “모든 분들의 깊은 뜻을 마음에 새기며, 학생들이 의료인의 사명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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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사회활동] 한미약품그룹, ‘장애인의 날’ 맞아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실시
한미약품그룹 임직원들이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ESG 일환으로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뜻깊은 봉사를 함께 했다.한미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일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미그룹 임직원과 구립송파구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근로 장애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결한 지역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활동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따뜻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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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한국 최초 여자전문학교’ 이화여전 설립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한국 최초의 여자전문학교’인 이화여자전문학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이화, 한국 여성고등교육의 백년대계>라는 주제로 기념예배와 기념전시, 학술대회를 오는 24일 이화여대 ECC에서 개최한다. 이화여자전문학교(1925~1945, 이하 이화여전)는 한국 여성교육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기관으로, 1886년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 이화학당 설립과 1910년 고등교육기관 ‘대학과’ 신설 이후, 1925년 이화여전으로 독립, 개편되면서 한국의 여성들에게 교육 기회를 점차 확대하는 구심점이 되었다. ‘경성제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 교육은 불허한다’는 일제 방침 속에서 이화여전은 당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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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마인드, 베트남에 한국어 학습 서비스 론칭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이사 정성은)가 베트남에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론칭 될 ’기초한국어’(Basic Korean)는 한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베트남인을 위한 학습 서비스다. 입문 단계인 한글 자모음 쓰기부터, 기초 단어와 문장까지 순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처음 한국어를 접하는 학습자들이 보다 완성도 있게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생소한 한글 자모음을 태블릿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써볼 수 있고, 베트남어에는 없는 한국어 표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더했다. 또한, 음절, 어절 단위로 발음과 의미를 순차적으로 알려주며 한국어를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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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7억6000만 원 전달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성금 총 7억 6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741개 신협과 신협 및 중앙회 임직원,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10억 원 규모의 산불 피해 지원금 중 일부로, 양 기관은 이날 서울 중구 희망브리지 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상호 연대의 뜻을 나눴다. 전달식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김윤식 이사장을 대신해 박규희 부문장이 자리했다. 신협은 성금 7억6천만 원 외에도 4천만 원 상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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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부보호관찰소, 컴넷하우스와 업무협약…정신질환 대상자의 재범방지
법무부 부산동부보호관찰소(소장 최종철)는 4월 21일 부산 수영구 망미동 소재 컴넷하우스(원장 배소연)에서 컴넷하우스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 대상자에 대한 전문적 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재범 방지 및 사회복귀 대책 마련을 위해서다.부산동부보호관찰소 최종철 소장은 “우리 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정신질환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해 정신질환 주간재활시설인 컴넷하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적인 상담 및 시설 서비스 이용을 통해 맞춤형 지도·감독 체계를 마련해 범죄 예방의 실효성과 보호관찰 최우선 과제인 사회 안전망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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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 전시된 북극곰과 펭귄 모래 조각 작품 '포토존'인기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백사장에 전시된 북극곰과 펭귄 모래조각 작품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부산시 다대포해수욕장에 설치된 김길만 모래조각가(한국모래예술학교 이사장)의 자연과 공존의 주제로 제작한 '북극곰의 눈물' 모래 조형물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김길만 조작가는 "어미 북극곰과 아기 북극곰, 철새와 펭귄 가족의 모습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기후 환경의 위기로 다대포 해변가에도 북극곰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대포 해변의 소나무공원과 사람과 자연 멸종위기의 바다 동물이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야 한다는 상상력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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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회생법원 M&A 추진 허가 받아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M&A(인수합병) 추진에 대한 허가를 받고,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사업 안정화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발란에 따르면 지난 11일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을 위한 허가를 법원에 신청했으며, 4월 17일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발란은 2024년 기준 국내 1위부터 5위까지의 회계법인에 매각주관사 선정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후 법원이 정한 ‘회생절차 내 M&A’ 일정에 따라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발란의 M&A 주관사 평가는 회생법원위원(CRO), 자문변호사, 관리인(대표이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담당할 예정이다. 선정 후 M&A 추진 기간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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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솔로몬로파크, 법 페스티벌에 방문객 6,100명 다녀가 성황
법무부 부산솔로몬로파크(센터장 김양곤)는 제62회 법의 날(4.25.)을 맞아 4월 19일 열린 법 페스티벌에 방문객 6,100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법 페스티벌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13가지를 다양한 연령대에 맞게 구성함으로써, 평소 접하기 어려운 법 관련 컨텐츠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만족감을 표했다. 법 페스티벌을 위해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북구청, 청소년자립생활관, 탄생의 신비관, 성심병원 소속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했으며, 부산외국어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유아교육과 재학 중인 학생들, 1365 포털을 통한 성인 자원봉사로 인해 안전하고 원활하게 법 페스티벌이 진행됐다.법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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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도소, 수용자용 빵 1,600인분 기증 받아
부산교도소(소장 주정민)는 4월 21일 오후 섬김의 교정선교회측으로부터 수용자용으로 1,600인분의 빵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섬김의 교정선교회 장상만 회장은 “부활절을 맞아 교인들의 정성을 담은 빵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이 나눔이 수용자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정민 부산교도소장은 “섬김의 교정선교회의 뜻깊은 후원이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섬김의 교정선교회에서 전하는 부활절 축복메시지가 수용자들에게 온전히 닿을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섬김의 교정선교회는 매년 수용자들을 위해 음식(빵,라면,닭,생수 등)을 기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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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소방서, 법의 날 기념 소방안전체험부스 운영
부산 북부소방서는 4월 19일 구포동 소재 솔로몬로파크 야외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2회 법의 날(4.25.) 기념행사’에 참여해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체험부스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어린이 방화복 착용 ▲연기 소화기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실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배너도 함께 설치되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이번 부스 운영에는 소방공무원 4명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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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던 친형 목 졸라 살해 60대 구속영장 발부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경 사하구 감천동 소재 주택에서 친형(70대·남)을 손으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A씨(60대·남)를 검거해 수사중인 가운데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부산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A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오후 5시 30분 구속영장이 발부 됐다고 밝혔다.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 도주 우려다. A씨는 살해 직후 경찰에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치매와 지병이 있는 친형을 보살펴 오는 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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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부산터널삼거리 25톤 트럭서 밀가루 포대 일부 낙하 교통정체
4월 21일 낮 12시 50분경 부산 중구 부산터널삼거리(부두->대신동방향)에서 25톤 화물 차량이 밀가루를 운반하던 중 하중이 쏠려 밀가루 포대 일부(1포 20kg, 총 500kg)가 도로상 낙하해 일부 구간 교통정체가 빚어졌다.부산중부경찰서는 1개 차로를 확보해 교통 소통에 주력해 오후 4시 30분 정상 소통됐다.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제39조(승차 또는 적재의 방법과 제한) 위반으로 교통 범칙금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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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판결]'빚 갚으라' 다투다 목졸라 살해한 60대, 2심도 "징역 15년" 선고
서울고등법원은 채무 관계로 인한 말다툼 끝에 60대 여성을 살해한 중국 국적 60대 남성에게 2심에서도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강종선 심승우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70)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이후 양형에 반영할 특별한 사정 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며 "그 밖의 여러 양형 조건과 권고형량의 범위 등을 종합해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1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B씨 자택에서 빌려준 돈 1천200만원을 갚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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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정법원 판결]'광주 붕괴사고' 현대산업개발, 영업정지 취소소송 1심 패소 선고
서울행정법원이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 선고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9부(김국현 법원장)는 21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에서 공사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이듬해 3월 부실시공을 이유로 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다만 같은 해 4월 현대산업개발이 신청한 집행정지가 인용돼 행정처분은 3년간 미뤄졌다.한편, 서울시가 하수급인관리 의무 위반을 이유로 내린 영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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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 양형실무위 개최
광주고등법원은 21일, 고법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 권역 형사재판부 법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형실무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피해자 의사와 무관한 '기습공탁', 진정성 없는 '대필 반성문' 등이 양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와함께 피해 회복과 진지한 반성 중심의 양형기준 변화 등을 주제로 토론도 펼쳐졌다.설범식 광주고법원장은 격려사에서 "국민이 납득할만한 공정한 양형 실무가 형성되도록 견인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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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법 판결]생활고에 월세 1천만원 체납, 원룸에 불 지른 30대 '징역 2년' 선고
전주지방법원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밀린 월세가 불어나자 자신이 사는 원룸에 불을 지른 30대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7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다세대주택 3층 자기 방 베란다에 불을 질러 2천6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이 불은 휴일 이른 아침에 났으나 A씨가 다른 호실의 초인종을 눌러 화재를 알린 덕에 입주민 6명이 연기를 마신 것 이외에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이 난 A씨의 방은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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