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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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보선에도 등장한 '노인 실어 나르기' 논란... 경찰 신고 접수 후 조사
10·16 재보선 투표 기간 '노인 유권자 실어 나르기' 신고가 경찰에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전날 불법 투표 의심 신고 4건이 잇따라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사전투표가 진행된 지난 11일에도 강화군 송해면과 양도면 등지에서 유사한 신고 12건이 경찰에 접수됐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유권자 실어 나르기'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만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차량번호를 확인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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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트럭이 접촉사고 수습하던 운전자 2명 덮쳐 사망
가벼운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려 서있던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를 건너거나 길을 따라 걷던 노인들도 달리는 차에 치여 숨지는 등 전남에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모두 4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전남경찰청과 전남소방본부 등은 전날 오후 7시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에 여성 2명이 치였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고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음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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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카드 주워서 쓴 50대 잡고 보니 사기·절도 등 전과 46범
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타인의 카드를 길에서 주워 사용한 혐의(점유이탈물횡령 등)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광주 북구 운암동 도로에서 습득한 카드를 이용해 술집에서 25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서 전날 A씨를 광주 북구 용봉동 한 고시원에서 검거했다. A씨는 총 46건의 전과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주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사기·절도 등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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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화재’ 관련 '품질검사 조작 혐의' 모회사 전 직원 숨진 채 발견... 영장실질심사 당일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화재 사건과 관련해 모회사 전 직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아오던 중 구속 심사 당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화성시 장안면 단독주택에서 아리셀 모회사인 전 에스코넥 관리자급 직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아리셀과 에스코넥이 국방부의 품질검사를 조작해 불량 배터리를 납품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법원에 나오지 않은데다 연락도 두절돼 소재 확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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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단속 증가세... 10대가 대다수
최근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10대를 중심으로 단속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사건 921건을 접수·수사해 피의자 47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기반의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 시점(8월 28일)을 기준으로 총 신고 건수는 단속 전 445건, 단속 후 476건이다. 검거된 피의자 총 474명을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10대가 381명으로 80.4%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촉법소년이라 불리는 10세 이상 14세 미만도 71명(15.0%)을 기록했다.경찰은 내년 3월 31일까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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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인들 속여 10억원 가로챈 40대 남성 구속
지인들을 상대로 고리를 지급하겠다고 속여 10억원 가량을 가로챈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는 16일 이 같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피해자 4명으로부터 "정부 지원 사업으로 쌀과 금을 유통한다"며 각기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했던 말은 거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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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길고양이 학대범 CCTV 포착... 동물보호단체, 경찰에 고발 조치
충남 천안에서 최근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이 지난 4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천안 서북구 성성동 한 건물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고양이급식소에서 시각 장애가 있는 길고양이를 쇠 막대기로 때리고 학대하는 장면이 건물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다. 천안 지역 동물보호단체 '동아이'는 고양이를 학대한 성명불상의 남성을 동물학대와 절도 및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전날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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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점멸신호 운영 교차로 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차에 치여 숨져
경기 남양주시에서 황색 점멸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15일 오후 7시 5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도서관 부근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여성 장교 A씨가 몰던 차량이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은 것. B씨는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황색 점멸등은 교통량이 적은 지역에서 교통 효율을 위해 운영중인데 운전자는 각별히 교통상황에 주의하며 운전해야 한다.사건을 조사 중인 남양주북부경찰서는 A씨가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상 보행자 보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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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심야 상가 돌며 금품 훔친 20대 구속
밤늦은 시간에만 상가를 돌며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16일 심야에 상가로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야간건조물침입 절도)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전날까지 광주 서구·전남 소재 피시방·음식점 등 상가 9곳에서 총 100여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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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관리 책임 야간근무자·안전관리자 검찰로 송치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을 멈추게 한 야간근무자와 소방설비 관리 책임 안전관리자가 각각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야간 근무자 A씨와 소방 안전관리자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일 인천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당시 '솔레노이드 밸브'와 연동된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 작동을 멈추게 한 혐의를, B씨는 평소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소방설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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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 종합병원서 간호조무사 대리 수술 의혹 관련 내부 고발 제기
경남 김해지역 한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대리 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병원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해시는 최근 시 보건소에 시내 한 종합병원 관계자가 병원 수술실에서 불법 의료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발자는 고발내용과 함께 이 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조무사가 의료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고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해당 병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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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사망 사고 ‘부천 호텔 화재’ 건물주 등 3명 법원 영장실질심사 출석
지난 8월 경기 부천 호텔 화재사고로 투숙객 7명이 숨지면서 경찰이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건물주 등 3명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건물 소유주 A(66)씨, 호텔 매니저 B(36·여)씨, A씨의 딸이자 호텔 공동 운영자인 C(45·여)씨 등 3명은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들어섰다. 또 다른 공동 운영자 D(42)씨는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경찰에 밝혔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구속 여부는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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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양계장서 화재... 축사 4개 동 전소
경기도 여주시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초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차과 소방 당국은 이 불로 연면적 2천442㎡ 규모의 산란계 15만 마리를 사육중인 양계장 5개 동 가운데 4개 동이 전소했다고 전했다. 인근 외국인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 8명(태국 국적)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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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천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후 검찰 송치... 청소년 등 회원수 10만명 규모
거액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도박 공간 개설 등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A(3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회원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회원 수가 10만명에 도박 자금 규모는 2천억원에 달했다.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하며 가입자 중에는 청소년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으로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사실을 자백받고 최근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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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항 앞바다에 빠진 60대 10분만에 구조됐으나 숨져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앞바다에서 지난 14일 오후 10시 25분께 A(61)씨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경은 A씨가 위판장 앞 해상에 빠지는 모습을 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해 약 10분만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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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2대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4000여명 중 1300여명 검찰 송치
경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천76명을 수사했으며 이 가운데 1천300명을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22대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 시효가 지난 10일 만료된 가운데 이와 관련 단속 결과를 14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단속 결과 경찰은 총 2천203건, 4천76명을 수사해 그중 1천300명(구속 6명)을 송치했고, 나머지 2천776명은 불송치했다. 당선인 중에서는 142명을 수사해 32명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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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진호, 불법도박 뒤늦게 고백... "감당 어려운 빚 져 머리 숙여 사죄"
코미디언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 도박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빚을 졌다는 고백과 함께 사과문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SNS에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했다.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여러 유명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아직 변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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