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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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 내사 돌입... 대규모 집회 조직적 불법행위 정황
경찰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민주노총 등이 불법행위를 사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위원장 등 7명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집회에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등 11명 중 일부에 대해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 도중 폴리스 라인을 침범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입장문 등을 통해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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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지시' 前 태광그룹 의장, 대출 청탁 거절한 계열사 저축은행 대표 해임 뒤늦게 알려져
150억원대 부당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대출 청탁을 거절한 계열사 대표를 해임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광그룹은 11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그룹 감사를 한 결과, 해당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에서 2022년 12월께 김모 당시 예가람저축은행 대표는 흥국자산운용 김모 상무와 저녁 식사를 하던 중, 합석한 서모 W홀딩스 대표로부터 굴착기 구입 자금 8억원의 대출을 요청받고 대출 검토를 직원들에 지시했으나 규정에 맞지 않아 대출 불가를 통보했다. 약 3개월 후인 2023년 3월 2일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이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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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조니 소말리, 업무방해 혐의 검찰 송치
'평화의 소녀상'에 모욕적 행동을 하며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유튜버 조니 소말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직원이 소말리의 행동을 제지하자 욕설을 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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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공무원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횡령 의혹... 시 경찰 조사 의뢰
충북 제천시 소속 공무원이 관광지인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 수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시가 자체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천시는 11일 옥순봉 출렁다리 관련 세입 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징수한 입장료 중 4천만∼5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금고에 입장료 수익을 전액 입금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금씩 세외수입금을 챙겨온 것으로 시가 파악한 가운데 지난 8일 경찰에 이 사안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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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지하 노래방서 화재 발생... 4층 PC방 이용객 27명 구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8층짜리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11일 0시 29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는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때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며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건물 4층 PC방 이용객 중 27명이 계단에 연기가 차오르자 테라스 등으로 대피해있다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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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물 올려 돈만 받고 잠적해 피해자 수십명 발생... 경찰 추적 나서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차를 매물로 내놓고 돈만 받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중고차 거래 사기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 결과 1주일 동안 파악된 피해자만 57명이고, 대금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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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악용 대포폰 3400여대 중국 밀반출 조직 검거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폰 3400여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폰 반출 총책인 50대 남성 A씨 등 일당 162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7년간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대포폰 3천451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렇게 반출된 대포폰을 통해 2023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6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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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국정원 촬영하다 체포된 중국인 이틀 조사후 우선 석방... 출국정지 조치 계속 조사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하다 체포된 중국인이 지난 10일 밤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항공안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이틀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1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내리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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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스코 화재 본격 수사 돌입... 국과수 합동 현장 감식
경찰이 지난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본격에 돌입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부터 회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애초 이날 포항제철소 사고 현장에 가서 현장을 감식할 예정이었다가 국과수 일정과 맞춰 12일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키로 했다. 현장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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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대규모 접속 장애 발생
인공지능(AI) 모델 챗GPT가 8일(현지시간) 대규모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자사 웹사이트에 "챗GPT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13분(서부 시간 오후 4시 13분) 현재 1만9천403명의 사용자가 챗GPT 서비스 장애의 영향을 받았다.서비스 장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챗GPT는 지난 6월과 지난해 말에도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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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상장되면 큰 수익" 580명에 200억 넘게 뜯어낸 사기 조직 일당 검거
비상장주식의 상장을 통해 300∼500%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속여 580명으로부터 208억원을 가로챈 투자사기 조직 일당이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단체조직, 사기 등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10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 7월∼2022년 10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유령법인을 설립한 뒤 카카오톡 등 비대면으로 불특정 다수를 향해 "비상장주식이 곧 상장 예정으로 300∼500%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 투자자를 모집했다. 구속된 총책 A씨는 직접 관리하는 인천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송파·장한평 등 총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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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3곳서 대지급금 3억 부정수급 유도 후 1억 편취 사업주 구속
사업장 3곳을 이용해 다수 근로자로 하여금 간이 대지급금 3억여원을 부정수급하게 한 뒤 일부를 편취한 사업주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사업주 A(72)씨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안양지청에 따르면 A씨는 허위 자료 제출과 허위 진술로 간이 대지급금 3억1천95만원을 근로자 38명이 부정수급하게 하고, 그중 약 1억원을 이체받았다. 간이 대지급금이란 나라에서 임금 지급 능력이 없는 사업주를 대신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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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14건 조폭 거리에서 현금다발 건네다 경찰에 검거
노상 카페에서 5만원권 현금다발을 건네는 남성 무리를 수상하게 여긴 기동순찰대원의 불심검문으로 지명수배된 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라페스타 카페테라스에서 6명의 남성이 둘러앉아 5만원권의 현금다발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순찰중이던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2대 대원들이 발견 후 이를 수상히 여긴 한 대원이 남성들에게 접근해 불심검문을 시도했다. 돈을 받은 남성 5명은 본인 확인이 됐지만, 돈을 나눠준 30대 남성 A씨는 타인 명의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신분을 숨기려 했고 도주까지 감행하다 붙잡혔다 경찰 확인결과 A씨는 대구·포항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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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서 흉기 살인 혐의 40대 남성 긴급체포
서울 강서경찰서는 8일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근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와 번개탄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는데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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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팬 폭행 방관 논란' 가수 제시 무혐의 처분... 폭행 도주 외국인 인터폴 수배
가수 제시(36)가 자신의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하는 것과 관련해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경찰 조사를 받았인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에 대해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제시의 일행 중 팬을 위협하고 때린 래퍼 코알라(36·본명 허재원)는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고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A씨에 대해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대해 수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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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대형 어선 침몰 사고 발생... 2명 심정지 다수 실종돼
8일 새벽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대형 고등어잡이 어선이 작업중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경은 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중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 외국인 2)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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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무직자 등 30억원 대출 불법중개 수수료 9억원 챙긴 조직 일당 검거
상황이 어려운 대학생이나 무직자 등을 대상으로 저축은행 불법 대출 알선을 미끼로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친구, 선후배 등으로 구성된 이 불법 대부 중개조직은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이나 SNS 광고 등을 통해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이들을 모집해 상대적으로 대출 심사가 허술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허위 정보를 써넣은 대출 신청서를 제출한 뒤 대출금의 30%를 수수료로 받고 나머지만 대출 신청자에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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