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
용인 육가공업체서 직장 동료 흉기로 상해... 필리핀인 검거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20대 필리핀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A씨가 전날 오후 5시 25분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자신이 일하는 육가공업체에서 동료인 30대 필리핀인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헤어진 여친 살해한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헤어진 여자친구를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하고 그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혀 붙잡힌 서동하(34)의 신상정보가 14일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이날 누리집에 서동하의 이름, 나이, 사진을 30일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개된 서동하의 사진은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난 지난 13일 오후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수사기관이 촬영한 머그샷(mugshot)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
새벽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벤츠 전기차 화재 발생... 주민 수십명 대피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됐던 전기차에서 14일 오전 2시 1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 발생을 목격한 주민 신고 등이 빗발치면서 소방당국이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해 2시간여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불이 난 전기차는 벤츠 EQC400 4MATIC 모델로, 이 차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불길 확산이 일어나기 전에 진화가 이뤄져 인명 피해 등은 나지 않았다.
-
'배현진 습격' 10대 첫 재판서 사실 인정... "심신상실, 깊이 반성" 선처 호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돌덩이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로 기소된 A(15)군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고 선처를 호소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군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상해 혐의 첫 공판에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변호인은 "(진료기록을 보면) 판단력과 의사결정능력이 손상되는 등 심신상실 판단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상적 판단에 따른 범행이 아니라며 선처를 주장하는 취지의 변이다. 그러나 배 의원 측 대리인은 "본인이 했던 행동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았으면 한다"며 합의 의사는 없다면서
-
코로나 시기 마스크 공장 투자 유도해 3억5천 챙긴 사기꾼 구속
코로나19가 유행 때 마스크 공장 투자를 빌미로 3억 5천만원을 받아 챙긴 사기꾼이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및 공문서 부정행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가 한창 유행이던 2021년 4월 지인 명의로 부산에 마스크 공장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실까지 차려놓고 과거 거래처 사람, 지인 등에게 접근했다. A씨는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는데 여기 투자하면 매월 투자금의 20%를 지급하고, 만약 원금 반환이 필요하면 3개월 이내에 돌려주겠다"며 피해자의 투자를 유도해 총 16명으로부터 총 3억 5천만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
-
진주 400가구 아파트 균열·땅 꺼짐 현상 발생... 당국 대책 마련 나서
경남 진주지역 한 아파트에서 바닥 균열, 땅 꺼짐 등 현상이 발생해 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13일, 충무공동 LH 10단지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바닥에 균열이 발생했거나 인근 공원에 땅 꺼짐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잇따라 이어졌다. 이에 진주시와 LH는 최근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조사 결과 건물 구조에 문제점은 없었으나, 시와 LH는 시공사와 협의해 하자가 발생한 부분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추가 안전 점검을 거치기로 했다.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2022년 시설물 안전법에 따른 정밀안전점검 결과 시설물의 부등침하 또는 중대한 구조적인 결함이 없는 안전등급 B등급을 받
-
고의 교통사고·병원비 허위청구 등 보험사기 일당 183명 송치
오토바이 등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거나 허위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등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183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20대)씨 등 106명은 사전 계획을 짜 3∼4명이 탄 서로의 차량을 들이받거나 오토바이로 차량을 추돌하는 등의 사고를 고의로 내 64차례에 걸쳐 2억4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배달 업체에서 만난 오토바이 기사들을 주축으로 지인들까지 모아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오토바이 기사 55명은 자신이 낸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에 대한 치료비를 "계단에
-
전남 영광서 태양광 시설 화재로 5억6천만원 재산 피해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 태양광 시설에서 12일 오후 3시 28분께 화재가 발생해 5시간여만에 꺼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ESS(에너지저장장치) 1동(42㎡)과 배터리 모듈 560개가 불에 타 소방 추산 5억6천여만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배터리 단락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법무장관, 불법추심 근절 지시... 구속 수사 원칙·범죄 수익 환수 조치
최근 30대 싱글맘을 죽음으로 내몬 불법추심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악질적인 불법 추심 업자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범죄 수익도 철저히 환수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13일 박 장관이 전날 대검찰청에 "철저한 수사와 공소 유지로 불법 채권추심 범죄를 근절하라"며 불법 추심 사건을 수사할 때 지난 7월 개정된 사건처리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피해자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해당 보도를 접한 뒤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 채권추심을 뿌리 뽑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A씨는 연이율 수천%에 달하는 금리로 돈을
-
'훼손 시신' 유기 살해 군 장교 신상 공개... 경찰, 38세 양광준 머그샷 공개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에 대한 신상정보가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 누리집에 양광준의 머그샷과 함께 이름, 나이, 사진 등을 공개했다. 2010년 신상정보 공개 제도 도입 이후 군인 신분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 혐의 송치 검찰 수사 마무리 단계... 기소 여부는 미결정
코미디언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검찰에 송치돼 수사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월 김씨를 폭행, 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검은 현재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으나, 아직 기소·불기소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병만의 전처 A씨는 올해 초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 등으로 다투다 상습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고, 김병만 측은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
-
동료 살해 후 유기한 군 장교 검찰 송치... 내일 신상정보 공개 예정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현역 군 장교가 검찰로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8)씨를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B(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께 강원도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B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인 뒤 더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살해를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
-
'이별통보' 연인 살해 30대 계획범행 부인... "정신감정 신청"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가 배달 음식을 받으려 집 현관문을 연 순간 침입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계획범행을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신헌기)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살인 행위는 인정하지만, 공소장에 기재된 대로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은 아니다"라며 "피고인의 정신상태에 대해 정신감정을 신청할 계획"이라는며 "피고인이 사건 당일 살해할 의도가 아니라 자해 또는 자살할 의도로 행동했다는 걸 입증할 주변 지인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어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느냐"라고 묻자 A씨 측은 "심신
-
부천 아파트서 70대 노인 음주운전 사고... 차량 6대 들이받아
경기 부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노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차량 6대를 들이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소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7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45분께 부천시 소사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포항제철소 폭발·화재 경찰·국과수 합동 감식 착수... 비공개로 진행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12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합동 감식은 포항제철소가 국가중요시설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성내동 다세대주택 화재... 3명 중상·주민 수십명 대피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12일 오전 3시 26분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주민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4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이 차량 50대와 인력 259명을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으나 주택 1층이 전소되고 주차장 내 승용차 8대와 오토바이 2대가 모두 불에 탔으며 1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소방 당국은 1층 필로티 구조로 된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시작돼 확산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찰, 민노총 양경수 위원장 내사 돌입... 대규모 집회 조직적 불법행위 정황
경찰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과정에서 조직적 불법행위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상황을 볼 때 민주노총 등이 불법행위를 사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 위원장 등 7명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집회에서 체포된 민주노총 조합원 10명 등 11명 중 일부에 대해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 도중 폴리스 라인을 침범하며 경찰관을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주노총은 입장문 등을 통해 "경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