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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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 개최... 비대위 구성 등 대선 패배 수습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대선 패배 이후의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윤호중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의총에서는 비대위 구성 문제를 포함해 당 진로와 선거 패인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총에서는 또 윤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선임에 따라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하는 문제도 논의한다. 민주당은 늦어도 25일까지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원내 체제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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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당선인과 오찬 회동... 새 정부 인수위 구성 논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새 정부 인수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11일 안 대표와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회동을 통해 인수위나 공동정부 구성, 합당 등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와 조율을 거쳐 늦어도 이번 주 내에 인수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도 안 대표의 역할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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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中·美 외교 행보... 주한 대사 직 잇달아 접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주한 중국대사와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잇달아 접견하면서 외교 행보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먼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는다. 싱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엔 여의도 당사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다. 주한미국대사는 1년 넘게 공석 상태에 있어 크리스 델 코르소 공관차석이 지난해 7월부터 대사대리직을 맡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전날 새벽 당선 수락 대국민 감사 인사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0분간 전화 통화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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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취임 전까지 서초동 자택서 생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전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계속 생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거처를 옮기지 않고 당분간 원래 자택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2012년 김 여사와 결혼한 뒤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건너편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김 여사의 전시 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도 이 아파트 지하에 있다. 주변에서는 경호상의 문제를 들어 거처를 옮기는 방안을 건의했으나, 윤 당선인이 자택에 남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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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패배 책임 지도부 총사퇴... 윤호중 비대위 체제 전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0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투표로 보여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은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윤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며 "지도부가 총사퇴한 지금 갑자기 새롭게 선임하는 것은 혼란과 분열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수용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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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광주 방문 이틀간 감사 인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광주 시민에게 대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다고 국민의힘 측이 전했다. 이 대표는 2일차 조선대학교 대학생들과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 대표는 그간 대선 기간 광주를 수시로 찾아 2030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호남 민심에 공을 들였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국민의힘에) 투표를 해주신 광주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당의 취약 지역인 호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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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궐선거’ 사실상 전 지역 석권... 종로 최재형 당선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사실상 전지역을 석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발표에서 국민의힘은 서울 종로(최재형), 서울 서초(조은희),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경기 안산(김학용) 등 4곳에서 모두 당선됐다.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 역시 야권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당선돼 사실상 국민의힘이 전지역에서 압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치 1번가 종로 지역에서 최재형 후보는 52.0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며 정계 입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 후보는 대권 선언 이후 방향을 전환, 정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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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패배 승복 선언... 윤석열 당선인에 축하·통합 메시지 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대선 패배에 대해 승복 선언을 하고 윤석열 당선인에게 통합의 정치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새벽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함께 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또 밤낮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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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윤석열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 “긴밀한 협력 고대”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 같다"고 강조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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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 전달... 인수인계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첫 통화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문 대통령은 대선 결과가 확정된 후 통화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새벽에서야 윤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오전으로 늦췄다. 청와대는 관례에 따라 조만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한 박근혜 당시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대선 9일 만에, 앞선 2007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시 당선인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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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인수위 10년만에 가동... 안철수 공동운영 주목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0년만에 가동된다. 주요 인사들의 역할 분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따르면 인수위는 윤 당선인의 취임 하루 전인 오는 5월 9일까지 현 정부의 업무 현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관심의 대상은 대선 막바지에 윤 당선인과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회와 공동정부 구성을 함께 합의했던 안 대표가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할지 여부다. 정치권에서는 인수위 구성이 윤 당선인이 그리는 공동정부 구상의 일단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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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첫 공식일정 현충원 참배... 이어 대국민 당선 인사 회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국회 도서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를 이뤄낸 국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할 예정이다. 안으로는 중앙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힘쓴 당직자와 캠프 구성원 등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해단식 직후에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시급한 국회 현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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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위대한 국민의 승리... 초심 지키며 통합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소감 키워드로 통합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경재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향해 "두 분께도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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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 남성 근로자의 약 70% 수준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의 ‘맞춤형 임금정보’를 활용해 성별 임금 차이를 분석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성별, 학력별, 연령별, 사업체규모별 그리고 산업별 통계군을 선택해 최신(2021년 기준) 근로자 임금을 확인할 수 있다.먼저, 학력에 따른 남녀 임금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대졸 이상 기준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4,540만원으로 남성 근로자 평균 6,500만원의 69.8% 수준이었다. 이는 인크루트가 자체 진행했던 동일 조사 결과(2019년 임금 수준)와 비교 시 2.3%p 격차가 좁혀졌다.더불어 전문대졸 기준 여성 근로자 평균 임금은 3,389만원, 남성은 4,665만원이었고, 고졸 이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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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 헌정 사상 첫 '0선', 정치입문 8개월여만 대권 잡았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 됐다. 당선인은 '장외 0선' 출신으로서 정치 입문 8개월여 만에 초고속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썼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최초의 '0선 대통령'이 된다. 앞선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모두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의회 정치 경력이 전무한 대통령이 탄생했고 역사를 쓴 것이다. 평생 '검찰 공무원'으로 지내온 윤 당선인은 난생 첫 공직선거 출마가 '대선'이었다. 첫 도전에서 승리해 초고속으로 청와대로 직행하는 최초를 기록해 기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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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尹당선 유력, 사전투표는 李 7%p, 본투표선 尹 7.8%p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9일 실시한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분석 결과 사전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앞서고, 본투표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KBS·MBC·SBS 방송 3사가 9일 오후 7시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한 출구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4%, 이 후보는 47.8%로 집계됐다.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본투표 출구조사 결과 윤 후보는 51.9%, 이 후보는 44.1%로 나타났다.본투표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7.8%포인트로 윤 후보가 앞선 것.방송3사가 출구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 참여자 5천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전화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7%, 윤 후보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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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피말리는 접전…李 앞서다 尹 역전하자 '탄식·환호'
20대 대통령선거 투표 개표가 중반을 넘어갔지만,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당 상황실을 지키는 여야 인사들도 개표 방송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초조한 모습이다. 9일 오후 8시 10분께 시작된 개표는 초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우위로 출발했다. 이 후보는 개표율 3.17% 시점에는 득표율 52.34%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44.57%)에 7.77%포인트 차로 앞섰다. 민주당은 호남 등 강세 지역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점을 근거로 사전투표에서 이 후보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예상해 왔다. 반면 방송 출구조사 등에서는 본투표에서 윤 후보가 앞서면서 격차를 만회,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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