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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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익위 간부 사망' 관련 청문회 요구 비판... “고인 죽음 정쟁 몰지 말라”
국민의힘이 13일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 사망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날의 세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분풀이식 청문회와 국정조사 추진이 아니라 갑질과 협박에 대한 자기반성"이라며 "더 이상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정권 흔들기'가 급하더라도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정도가 있는 것"이라며 "공무원들을 상대로 다수당의 위력을 보이는 갑질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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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 대통령 법안 거부권 행사 반복 비판... "거부권 19번째" 지적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재차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이번이 19번째라고 지적하고 "민주화 이후 최악의 기록"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노란봉투법'과 '민생회복지원법'까지 거부하면 21번째 거부권 기록을 세우게 된다"며 "뉴라이트가 신봉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45회 기록을 깨보겠다는 결심이라도 한 것인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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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관훈클럽 토론회 참석... '김경수 복권' 등 현안 의견 주목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가 이날 토론회에서 최근 여야 내부에서 모두 의견이 갈리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 여부 문제를 비롯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에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아울러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등 민생과제 추진 의지도 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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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티메프 피해업체 간담회 개최... 정부 피해대책 미흡 지적
더불어민주당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대응 태스크포스(TF)가 12일 피해를 본 디지털 가전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태의 공동 대응 마련을 강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TF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과 피해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한 피해업체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티메프의 (부실한 재무상태가 지적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현 사태를 예견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성토했다. TF 단장인 천준호 의원은 "최소 1조원인 피해 규모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2천700억원 정도만 얘기하고 있다"며 "피해 규모를 축소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강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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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취임 논란 확산되자 기자회견 반박... "나를 향해 인민재판... 사퇴 안 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임명과 취임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색깔론’ 등의 논란이 확산되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를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관장은 12일 용산 서울보훈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저는 독립운동가를 폄훼하고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로 말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며 광복회와 야당 등을 향해 "여론몰이를 통해 마녀사냥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관장은 "광복회가 나를 (뉴라이트로) 매도한다"며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부당하게 비방하는 것에 대해 엄중한 법적 대응도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사퇴 의사는 없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해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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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MB 관저 초청 부부동반 만찬 가져... 정국 주요 이슈 의견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이 전 대통령과 함께하는 첫 공식 만찬으로 지난해 8월 선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을 때 빈소에서 만남을 가진 후 약 1년만의 만남이다. 이날 만찬은 김건희 여사와 김윤옥 여사도 참석한 부부 동반으로 진행됐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배우자도 배석했다. 만찬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돼 예정된 시간을 넘겨 약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두 전·현직 대통령은 만찬에서 주요 정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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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7당 원내대표 만찬회동... 정부 법안 '거부권' 등 현안 공동대응 논의
더불어민주당 등 7개 야당 원내대표가 13일 여의도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는 민주당 박찬대·조국혁신당 황운하·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회동에서는 ‘방송4법’ 등 야권에서 단독 의결한 법안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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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의원 “구리서 잠실 19분 걸린다…강남 접근성 대폭 개선”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윤호중 (경기 구리시) 국회의원은 9일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식에 참석해 구리시 지하철 시대를 축하하며 구리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별내역에서 개최된 개통식 행사엔 윤호중 의원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서울시장·박상우 국토부장관·구리남양주 시도의원·운영사 사장(구리도시공사·남양주도시공사·서울교통공사) 구리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개통된 별내선 사업은 윤호중 (구리시) 국회의원이 지난 2005년 최초 제안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8호선 서울 강동구 암사역에서 구리 장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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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부의장,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과 면담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12일 오후 2시 국회접견실에서 누를란벡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주 부의장과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개발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디지털 국회, 의회 협력, 고려인 동포사회 지원 등 키르기스스탄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데 공감했다.주 부의장은 KOICA 국회 디지털화 사업 차원에서 우리 국회에 방문한 아지갈리예프 부의장 일행을 환영하였으며,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현대적인 시스템을 갖춘 우리 국회를 방문하여 직접 본회의장을 둘러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주 부의장은 "최근 22대 국회가 개원하여 한-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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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북민협·민화협·시민평화포럼 대표 간담회 개최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시민평화포럼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랜 시간 민간통일·평화운동 및 남북교류협력사업에 헌신해온 시민사회단체의 노고를 치하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우 의장은 먼저 최근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강화되고 있는 북러관계를 언급하면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신냉전 구도가 강화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어떻게 지키고 만들어갈 것인지 걱정스럽다"는 우려를 전했다.또한, 우 의장은 "대화 말고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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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 접견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를 접견했다. 한-카자흐스탄 양국은 1992년 수교하고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우 의장은 먼저 "올해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 양국이 중심이 되어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한-중앙아시아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이어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이자 최대 투자 대상국"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자동차, 에너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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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송4법 재의요구권 행사... "방송 공정성 훼손에 대응 불가피"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야권에서 강행 통과시킨 이른바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다"며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회는 방송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회적 공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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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방·안보라인 인사... 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안보특보 장호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하는 등 국방·안보라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기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이동하고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후보를 지명했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새로 만들어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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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UFS’ 19~29일 실시... 북한 핵공격 가정 연습 진행
정부가 정례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 기간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연습을 처음 실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12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해 UFS 연습을 이달 19∼29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UFS 기간 군사 훈련과 함께 진행되는 정부 연습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북핵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고 합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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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 연일 촉구... 광복절 경축식 불참 검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립열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무리한 인사 강행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 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15일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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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통합위 청년포럼, 광복절 맞아 현충원 묘역 정화 작업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 포럼 '청년마당' 위원들이 15일 광복절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봉사에는 청년 위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해 지정된 묘역에서 비석을 닦고 태극기 꽂기, 조화 정리 등 활동이 이뤄졌다. 청년마당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청년들이 통합위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청년 공론화 참여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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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원투표 종반 누적득표 89%... 경선 서울 1곳 남아 사실상 연임 굳혀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11일 대전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대전·세종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9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임을 위한 9부 능선에 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순회 경선 종반부로 들어선 가운데 이 후보는 대전 경선에서는 90.81%를, 세종 경선에서는 90.21%를 각각 득표했다. 2위인 김두관 후보는 대전에서 7.65%를, 세종에서 8.22%를 기록했 김지수 후보가 대전 1.54%, 세종 1.57%로 뒤를 이었다. 이날 경선으로 17개 지역 중 서울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순회 경선이 마무리되며 이 후보는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사실상 연임을 굳혔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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