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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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대통령 유엔연설 혹평... “장밋빛 환상 가득한 아마추어적 발상”
국민의힘이 24일 한반도 대결 종식 구상이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혹평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반도 냉전 종식 방법론으로 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제시한 이 대통령의 이른바 '엔드(END) 이니셔티브' 구상에 대해 "남북 관계를 더 왜곡시키거나 북핵 고도화에 시간을 벌어주기에 충분한 아마추어적 발상"이라며 "장밋빛 환상만 가득한, 현실과 동떨어진 안보관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END 이니셔티브' 구상에 대해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로 한 채 교류와 정상화를 먼저 추진한다면 결국 분단 고착화와 통일 불가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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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접견... 우즈벡·체코 정상 연쇄회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마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에 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접견에서도 대북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는 국제사회의 평화·안보와도 연계돼 있다"며 "(남북이)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엔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현명한 접근"이라고 평가하고 유엔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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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최근 5년 해양 불법 투기 1584건…바다 보호 방안 절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해양 불법 투기 적발현황엔 2020년 292건에서 2021년 309건으로 증가한 후 2022년 244건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 280건 작년 290건 올 7월 기준 169건 등 다시 증가 추세로 5년여간 총 1584건이다. 종류 별론 기름 무단 투기 건수가 1366건으로 전체의 8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폐기물 164건 10.4%, 대기오염물질 30건 1.9%, 유해액체물질 24건 1.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론 부산해경에서 적발한 해양 불법 투기가 전체의 18.3%인 290건으로 가장 컸다. 이어 여수해경 184건 11.6%, 목포해경 148건 9.3%,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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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서 '통신·금융 해킹사태' 청문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최근 KT·S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와 롯데카드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해킹 사태와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해킹 사태의 경위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조치,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10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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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유엔총회서 ‘END' 키워드로 기조연설... "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 대한민국 국제무되 복귀 선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참석해 이른바 ‘END 이니셔티브’를 기치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7번째 순서로 나서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구상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다. 이 대통령은 "'END'를 중심으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평화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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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인천항 발전 위한 전략수립…현안사항 해결해야”
인천항 발전을 위해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담기관 설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나왔다. 우승범 인하대 해양과학과 교수는 23일 해운빌딩에서 열린 ‘인천항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인천은 수도권 거점항만으로의 위상에 비해 연구예산 및 인력양성 측면에서 부산보다 큰 열세에 놓여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의 해양정책을 전담할 ‘해양항만수산산업진흥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교수는 “수도권 해상근로자 안전교육을 위한 경인권 종합비상훈련장 조성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김운수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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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의원 “해양경찰 5년간 음주운전 60명…상습적 도주자도”
2023년 해양경찰 A씨는 목포에서 음주단속을 거부하고 바다로 헤엄쳐 도망치다 체포됐다. 작년엔 해양경찰 B씨는 음주운전 중 가로등과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시민에게 붙들렸으나 두 차례 도주를 시도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0%였고 결국 B씨는 해임됐다. 22일 민주당 문대림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중대범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 받은 경찰관은 총 60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9명 2021년 12명 2022년 15명 2023년 10명 지난해 11명으로 작년까지 매년 10명 내외의 해양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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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관세청, 수출기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무역통상 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망이 한층 넓어진다. KOTRA(사장 강경성)와 관세청(청장 이명구)은 23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TRA는 지난 8월 한국원산지정보원과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관세 분야까지 지원망을 촘촘히 강화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무역관과 해외관세관 간 협력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출입 규제, 관세, 원산지 규정, FTA 관련 정보를 신속히 수집·전파해 우리 기업이 직면하는 관세 애로를 최소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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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경기도청, 벨기에·오스트리아서 ‘경기도 기업 ESG 연수단’ 운영
유럽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가 대기업을 넘어 중소기업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해법을 모색한다. KOTRA(사장 강경성)와 경기도청(도지사 김동연)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경기도 기업 ESG 연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경기도 소재 15개 중소기업 ESG 담당자를 포함해 20여 명이 참여한다.▶ 벨기에: ESG 공시와 투명경영 강화벨기에는 내년부터 대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공시가 의무화되며, 중소기업 대상 자발적 보고 기준(VSME) 마련도 활발하다. 이미 상위 100대 기업 중 88%가 ESG 성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AI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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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토목공사 현장 무인·원격으로 작업자 안전 확보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3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 내 시험부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다종의 대형 건설장비가 작업자 개입 없이 군집 협업하는 ‘토공 자동화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총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개발 국가R&D사업'의 중점과제 중 한양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 개발한 토공 자동화 최신기술을 실 현장 적용을 통해 알리고자 마련됐다.시연에서는 미래 건설산업의 주역이 될 청년세대 군산대학교 토목공학과 학생 등 산·학·연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 맵핑 △지능형 관제 △협소 공간(30m×50m)에서 다종 중장비의 무인 군집·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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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25 국가공헌대상’ ESG 경영 분야 2년 연속 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25 국가공헌대상’에서 ESG 경영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2025 국가공헌대상’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18개 부처에서 국가의 지속가능역량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행사로, 한수원은 무탄소 전원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한수원은 2036년까지 ‘청정수소 33만 톤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최대 용량인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설계와 기반연구를 완료하고, 전북 부안군에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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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부산·경남 협력사와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이 지역기반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중소기업 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주력산업 혁신으로 4대 제조강국 실현’에 적극 부응하고, 경영진과 현업 실무자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9월 19일과 22, 23일 3일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을 비롯해 조달협력처장, 발전처와 상생협력실 실무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19일에는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해강에이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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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태양광 발전 확대 위한 철도 유휴부지 임대설명회 개최
국가철도공단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한 철도 유휴부지 임대설명회’를 대전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태양광발전 사업자 3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태양광 발전 사업 지원 현황 공유 ▲ 사업 대상 철도 유휴부지(16개소) 소개 ▲ 국유재산 사용허가 절차 및 유휴부지 정보공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그간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민간에 임대해 전국 18개소(308,247㎡)에서 약 28㎿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관리해 왔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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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추석 명절 맞아 다양한 청렴‧윤리경영 실천 활동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4주간 전국 지사에서 ‘클린공단 실천의 달’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클린공단 실천의 달’은 명절 전후 기간 동안 임직원 스스로 청렴을 다짐하고, 부패방지를 위한 다양한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전사적 캠페인이다.이번 캠페인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단의 이해관계자인 121만개 사업장에 이사장 서한문을 발송해 전 임직원의 청렴과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한문에는 공단 임직원에게 금품 등을 요구받을 경우 신고 방법도 함께 안내된다.아울러 공단의 전국 지사에서는 실천기간 동안 윤리경영 결의대회, 청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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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유지관리통로 자동화 및 긴급차량 개방 기념식 개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출입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23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긴급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 소방·경찰 등의 긴급차량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행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입구에서 열렸으며, 박해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병),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안산·화성시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1994년 축조된 이후 수도권 서남부의 주요 교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 상부에 11.2㎞의 왕복 4차선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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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국민연금공단, 우수기관 간 감사업무 협약으로 혁신 감사모델 공유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 김좌열 상임감사위원은 23일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류지영 상임감사와 함께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기업 감사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AI 기반 디지털 감사기법과 ESG 관점의 감사체계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난은 시설·안전 분야 감사 역량을, 국민연금공단은 금융·데이터 분야 감사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비대칭적 전문성을 보완한다. 나아가 양 기관은 합동·교차감사를 추진하여 공공감사의 혁신적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감사업무 벤치마킹 세션에서는 ▲자체감사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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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국회 최초 입법박람회 개최
우원식 국회의장이 23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가 주최하는 최초의 입법 분야 박람회로, '국민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3대 의제를 다룬다.개막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 국악 연주로 진행된 국민의례, 민병두 조직위원장의 경과보고, 시민대표 발언 퍼포먼스(한제아·이철빈·박영민), 우원식 의장 개회사, 환영사, 피켓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민생, 기후위기, 지역소멸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 가운데서도 매우 시급하고, 미래세대에까지 큰 영향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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