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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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헌·대선 동시 추진 입장... “대통령·국회권한 균형있게 조정”
국민의힘이 차기 대선과 함께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당 개헌특위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준비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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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국 상호관세 정책 대응 긴급 간담회... 대선 준비 속 경제행보 병행
더불어민주당이 7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당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과 대응책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민주당의 첫 경제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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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 준비 체제 전환 본격화... 오늘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
국민의힘은 7일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을 비롯해 선거 준비 체제 전환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안을 추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비대위 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에 대한 입장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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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선 6월 3일로 잠정 결정... 내일 국무회의서 확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 날짜가 당초 정치권의 예상대로 6월 3일(화요일)로 결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라고 7일 전했다. 차기 대선은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치러져야 한다. 이날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60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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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동해안 강풍 대비 산불 대응 태세 긴급 점검회의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4월 6일 오후 5시 동해안 대형산불 대비 지방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등 산림청 소속기관과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등이 참여한 긴급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강풍이 예상되는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대비·대응태세 점검과 중점 추진사항 등을 논의했다.지난 2023년 4월 11일에는 강원 강릉시에 초속 30미터의 강풍이 불어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산림 121ha의 피해가 발생했고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4월 7일 오후 6시부터 4월 8일 낮 12시까지 강원과 경북 동해안 중심의 초속 20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산림청은 최근 고온건조한 날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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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6월부터 전기차 전용 검사기술 실증 추진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은 오는 6월부터 해운대검사소에서 전기자동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자동 절연저항 검사장비, 저소음자동차경고음 발생장치 검사장비, 배터리 검사장비 시제품에 대한 실증 연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TS는 전기차 산업 확산에 대응한 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4월부터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기술 개발’ R&D를 수행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특성을 반영한 정기검사 기술 및 장비를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이번에 실증하는 자동 절연저항 검사장비, 저소음자동차경고음발생장치 검사장비, 배터리 검사장비는 2024년 12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6월까지 TS 해운대검사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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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개헌·조기대선 동시투표 제안…권력구조 개편”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우 의장은 6일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주권과 국민통합을 위한 삼권분립의 기둥을 더 튼튼하게 세우기 위한 개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지난 대선 때마다 주요 후보 대부분이 개헌을 공약했지만 구체적으로 절차가 진행된 것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는데, 정치세력의 셈법이 각자 다르고 이해관계가 부닥쳤기 때문이다”며 “권력구조 개편 문제가 가장 (이견이) 컸다”고 진단했다.그는 “개헌에 대한 의견은 여야의 자리에 따라, 정치 지형에 따라 셈법이 달라진다”며 “대통령 임기 초에는 개헌이 국정의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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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승복없이 대선승리 운운…국힘, 손절해야”
더불어민주당은 6일 헌법재판소의 선고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차기 대선 승리 등을 언급한 데 대해 “내란수괴가 관저 정치로 또 대한민국을 흔들려 한다”고 비판했다.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은 헌재 판결에 대한 승복도, 국가적 퇴행을 불러일으킨 불법 계엄에 대한 사과도 없이 관저에서 국민의힘 측에 ‘대선 승리’를 운운하고 마치 상왕처럼 노고를 치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변인은 “헌재 판결 승복으로 국론 분열을 봉합하고, 사회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마지막 책무마저 걷어찬 내란수괴에게 남은 길은 이제 법적, 역사적 심판뿐”이라며 “국민의힘은 ‘극우의 힘’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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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韓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관련 법안도 발의
더불어민주당은 경제회복 등을 위해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빨리 못 박아야 한다고 피력했다.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경제 회복과 민생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다해달라”며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사무총장은 “한 대행이 지금 집중해야 하는 일은 민생”이라며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관세정책 대응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도 서둘러 국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아가 김 사무총장은 최근 대통령 파면 등 대선 사유가 확정된 뒤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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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남 한약사회, 산불 피해 지역주민 의약품 적극 지원
대구광역시한약사회 박찬경 회장·경상북도한약사회 전지민 회장·경상남도한약사회 강충식 회장은 산불 피해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주민들과 지자체 산하 유관기관 등에게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한 의약품은 종합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우황청심원 등으로 시가 1천만원 상당인데 비용은 대구광역시한약사회·경상북도한약사회·경상남도한약사회 소속 한약사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한약사회 김도경 수석부회장·경상북도한약사회 전지민 회장·대구광역시한약사회 박찬경 회장 등은 지난 2일 산청군 보건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몸과 마음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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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회의원, 밤 벚꽃 명소…석촌호수 경관조명 383개 설치
올해부터 서울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길을 야간에도 안전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국민의힘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롯데물산이 협력하여 선보인 (석촌호수 야간 경관조명) 사업은 석촌호수 동호 수변 데크로부터 더 호수 갤러리까지 약 300m 구간 벚꽃이 풍성하게 개화하는 곳을 중심으로 383개의 수목 투사등이 새롭게 조성돼 밤에도 벚꽃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석촌호수 야간 경관 조명 사업은 매년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석촌 호수 벚꽃축제가 ‘국내 최대 벚꽃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야간 경관 및 관람 인프라가 부족하단 지적에 따라 추진했다. 특히 일본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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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대선 나서려면 尹 세력과 확실한 결별해야"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직후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선 승리를 당부한 것과 관련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이들의 뻔뻔함이 놀랍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아직도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 국민의힘이 대선에 나서고 싶다면 그간의 잘못을 참회하고 내란 세력과 확실한 결별부터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내내 실정과 폭정을 방관한 국민의힘은 12·3 내란 이후에도 옹호하기에만 바빴다"며 "파면 후에도 반성은커녕 내란 수괴의 손을 잡고 대선에 뛰어들려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러고도 내란 동조당이 아닌가. 대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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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총 9600조 증발에도...트럼프 "지금 부자될 좋은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으로 이틀간 월가에서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부자가 될 좋은 때"라며 골프를 즐기는 여유를 보였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일 오후 상호관세 발표 이후 이틀간 월가에서는 6조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WSJ는 3~4일 이틀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총액이 6조 6000억달러(9652조원 상당)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 패닉 장세 이후 최악의 한 주로 남을 수치다.그럼에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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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화원연합회, 신문의 날 맞아 ‘우리말 기자 수첩’ 배포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가 4월 7일 신문의 날을 맞아 독립신문 창간 정신을 이어가고자 ‘우리말 기자 수첩’을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지방신문협회 등을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연합회에 따르면 ‘우리말 기자 수첩’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공공언어 개선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제작했다. 여러 언론사가 기사 작성에 필요한 자체 지침서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침서가 없는 곳이 많다. 이에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기사 작성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공공성 높은 쉽고 정확한 기사 문장 작성법, 국제기구 이름의 우리말 표기, 쉽게 다듬은 우리말 표현 등)을 담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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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의원 “전남 전세사기 피해 900억…컨트롤타워설치 시급”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현행법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 등은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 및 금융·주거 지원 연계 등을 수행키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그런데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고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 등 6곳에 불과하다. 그래서 그 외 지역의 피해자는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아는 이는 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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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 충북하나센터와 업무협약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김소형)는 4일 충북하나센터(센터장 송은하)와 ‘북한이탈주민들의 약물중독예방 및 중독재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김소형 센터장과 송은하 센터장이 만나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추진하게 된 것이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 북한이탈주민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지원 ▲중독예방을 위한 상담 및 대상자 연계 ▲중독 관련 연구 및 교육 사업 진행 시 협력 등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을 위해 협약기관이 서로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건강보호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김소형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마약류 중독 문제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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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립스포츠박물관 출범 위한…체육진흥법 개정안 발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진종오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국립스포츠박물관 설립·운영 근거를 명시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 사용처에 국립스포츠박물관의 스포츠 유산 보존·관리 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긴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박물관 건립과 관련 지난 2013년부터 논의가 시작돼 2016년 박물관 건립사업 기본계획이 승인됐다. 하지만 공사 중 매장문화재 발견 등으로 지금까지 지체되어 올 하반기에 전시공사 준공이 완료 될 예정이나 아직 (국립) 명칭사용 및 안정적 운영·평가 등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었다. 진종오 의원은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세계 4대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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