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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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구치소 항의방문… "尹영장집행 영상 확인할 것"
더불어민주당의 3대 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가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재차 무산된 것과 관련 서울구치소를 항의 방문했다. 특위 총괄위원장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집행 과정에서의 불법을 확인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현장에서 촬영한 폐쇄회로(CC)TV와 바디캠 영상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무 유기가) 확인되고, 불법이 인정된다면 구치소 관계자들의 문책을 요구하고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촉구하겠다"며 "윤 전 대통령이 법 앞에 무릎 꿇고 특검 수사에 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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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출국금지… 관련 자료 전방위 압수수색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하고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1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씨의 PC 등 자료 확보에 나섰다. 지난 6일 고발장 접수 이후 5일 만에 고발인 조사와 강제수사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이 의원과 차 보좌관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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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구속심사 하루 앞두고 의견서 제출... '尹과 다른 구치소' 요청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원에 두 차례에 걸쳐 800쪽이 넘는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목요일(7일) 572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이날 오전 276쪽 분량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특검팀은 또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신청서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 여사는 영장심사 후 서울구치소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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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회담… 李대통령 "매우 중요한 이웃국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첫 국빈 방문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중히 여긴다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세 번째 무역 국가인 베트남의 성장과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1만개 이상 베트남에 진출했고, 베트남 국민 수만 명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각국에 나가 있는 기업과 국민의 안전 및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각별히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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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강특위·선거기획단 설치... 내년 지방선거 대응 본격화
더불어민주당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지방선거기획단을 잇따라 띄워 당을 재정비하는 한편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권향엽 대변인은 1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후 이 같은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는 조강특위, 당원자격심사위를 구성하고 내년 지방선거기획단을 설치하는 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준비단'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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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광복80주년 앞두고 ‘조국·윤미향 사면’ 비판 공세... “순국선열 모독·분열 씨앗"
국민의힘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추진 논의를 두고 연일 비판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조 전 장관은 최악의 국론 분열을 야기했고, 윤 전 의원은 아직도 억지 판결이라며 횡령금 반환도 거부하고 있다"면서 "광복 80주년에 순국선열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사면권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하지만 일말의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 범죄자들에게 면죄부 주는 사면, 공동 분열의 씨앗이 되는 사면은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한없이 감싸기식 사면으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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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내란단죄 초당협력 촉구... "정상 야당과 일하고 싶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민의힘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와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쇄신을 외치며 시작한 (국민의힘) 지도부 선출 레이스가 국민이 가진 한 톨의 기대마저 저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말도 서슴지 않은 토론회가 과연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이냐"며 "(김문수 후보가 토론회에서) 총부리를 국민께 겨눴지만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으니 괜찮다고 말한 것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되돌아가려면 내란에 대한 깊은 반성, 대국민 사과,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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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한길 '전대방해' 징계 절차 돌입... "엄중경고" 최고수위 제명까지 검토
국민의힘이 1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와 관련해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여상원 중앙윤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외부적으로 나타나고 언론에 보도된, 당무감사실에서 조사한 내용이 맞는다면 전 씨의 사안이 징계를 개시할 만한 사유가 되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자칭 전한길뉴스 발행인 자격으로 연설회장에 입장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배신자' 구호를 외치도록 유도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은 선관위 비공개 회의 직후 "합동연설회에서 있었던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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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참여 소상공인 추가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2025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확대해 오는 9월 4일까지 참여 소상공인을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점포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빙 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기술을 보급하여,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5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인건비 절감, 고객 응대 효율 향상 등의 효과가 있는 스마트 기술의 수요가 꾸준히 있는 추세이다.기술 도입 방식에 따라 △일반형, △렌탈형, △SaaS형 중 선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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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국힘 '계엄해제 방해' 관련 조경태·김예지 참고인 조사 진행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조 의원은 이날 7시 51분께 서울고검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당내에 내란 동조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헌법기관의 일원으로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그날 새벽 경험했던 내용에 대해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작년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당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명이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은 참여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상당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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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한길 죄질 매우 엄중…윤리위 조속히 결론내려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야기한 전한길 씨에 대한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인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된다"며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속히 결론 내려달라"고 당 윤리위원회에 당부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는 300만 당원 모두의 축제의 장"이라며 "함부로 소란을 피우면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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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국민통합 방안 등 논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한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계 현안을 논의하고 국민 통합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정 대표는 12일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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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조국 사면' 여부 최종 결론... 임시국무회의서 심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복권 여부가 11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대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 조치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지난 7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이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특사 사면 심사위에서 결정된 명단은 대통령의 의중이 포함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국무회의는 형식적인 절차로 보고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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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5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 발간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8일 ‘2025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제작됐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2024년 기준 8억 7,76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29.4%의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37억 5,7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변화 대응, 자원의 효율적 활용,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우리 기업도 지역 및 국가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이러한 변화에 맞춰 KOTRA는 국내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30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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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의원, 영월 첨단소재단지·미식제작소…국비125억 확보
국민의힘 유상범 (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은 6일 영월군이 국토부의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서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2개 분야에 선정돼 총 12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먼저 투자선도지구 분야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사업이 뽑혀 국비 100억 원이 배정됐다. 그래서 산솔면 녹전리 일원 약 25만㎡ 부지에 텅스텐·마그네슘 등 국가 핵심광물을 활용한 첨단소재 생산 및 연구개발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핵심광물 특화 인재 양성과 민간 투자 유치도 병행한다.‘지역수요맞춤지원’ 분야엔 달달영월 미(美)식(食) 제작소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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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진퇴양난 ‘R2 부지’ 개발··서울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참여 의향서 전달했다
인천시에서 추진하던 R2부지 개발 사업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진퇴양난(進退兩難)속 잡음이 더 커지고 있다. 넥스플랜 논란과 더불어 피엔유 업체도 7월 2일 공모 심의에 참여했는데 결정 보류가 나왔지만 인천시는 아무런 답변도 없던 가운데 재공모를 만지작거려 실무 공무원들이 거부사태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한편, R2 부지개발 사업 재공모 가능성에 지역사회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본지는 해당 부지 제안 공모에 참여한 피엔유 김○○ 대표와의 장시간 통화를 통해 사업 계획, 경쟁사와의 차이점, 재공모 정황과 절차상 문제에 대한 상세한 입장을 전화통화를 통해 들었다. 9일 김 대표는 “저희 회사는 2025년 7월 2일 제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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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힘, 전한길은 물론 권성동·추경호도 강력 조치하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뿐 아니라 권성동·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 조치하라”고 촉구했다.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힘 전한길 징계 착수…안철수·조경태 “제명·출당하라”’라는 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나는 이춘석 의원을 강력 조치했다”며 “(국민의힘은)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말했다.정 대표가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은 이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제명 조치를 부각하며, 국민의힘에도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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