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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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급 서비스를 내 집에서”…고급 부동산시장 ‘진화’
#정모씨(36세)는 아침에 일어나 룸서비스를 통해 아침을 먹고, 도어맨을 통해 차를 인계 받아 출근을 한다. 퇴근 후에는 단지 내 마련된 인피니티 풀을 방문해 여가시간을 즐긴 후 컨시어지 서비스와 런드리 서비스를 통해 정리된 집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잠이 든다. 호텔의 이야기가 아닌 어엿한 주거시설의 이야기다. 이처럼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주거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제공하는 고급 부동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고급 부동산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영 앤 리치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대표적인 곳은 롯데월드타워 내 자리한 ‘시그니엘 레지던스’다. 이 단지는 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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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0월2주, 전국 5곳 총 1223가구 청약…지방에 쏠려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1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청약 물량보다 견본주택 오픈 물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접수는 대부분 지방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제외 경기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인천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센트로’, 전주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등 전국적으로 개관을 준비 중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5곳에서 총 1,22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7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11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청약 접수 단지화성산업은 대구시 달서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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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 최고 54.94대
‘롯데캐슬’ 브랜드 청약 열풍이 부산에서 계속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산 사상구 주례2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인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 전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632가구 모집에 5,466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8.65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전용 59㎡타입은 16가구 공급에 879건이 접수해 최고 54.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역세권∙평세권∙브랜드 대단지’ 등의 요인을 모두 갖춰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까지 많은 관심이 예상됐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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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인프라’ 갖춘 원도심, 정비사업으로 또한번 ‘날갯짓’
전통적으로 중심 주거지 역할을 해온 원도심 지역에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 태어나게 될 원도심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가치 역시 함께 상승하고 있다. 원도심 지역은 오래 전부터 도심을 형성해온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신도시의 경우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입주 초기에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 것과 달리 원도심은 교통, 학군, 상업시설 등이 이미 자리잡혀 있어 새 아파트에서도 우수한 생활 여건을 바로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춘 원도심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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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건설사, 상반기 1순위 청약 마감률 77.55%…믿음 가는 ‘빅브랜드’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마감률이 이외 건설사 아파트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서치 전문 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1순위 청약마감률을 비교한 결과 올 1~6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총 203개 단지 중 10대 건설사(2019 시공능력평가 순위 기준) 아파트는 1순위 청약마감률 77.55%를 기록하며 이외의 건설사 아파트(45.45%)보다 32.1%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총 49개 단지 중 38개 단지가 1순위 청약 마감했으며, 이 외 건설사가 공급한 아파트는 총 154개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70개 단지만 1순위 청약을 마쳤다. 특히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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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전 태평5구역 수주전 ‘출사표’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더샵’을 앞세워 올 4분기 전국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공격적인 수주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연말 대전지역 격전지로 떠오른 ‘태평5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평5구역은 2006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9년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추진 동력을 잃었고, 사업은 끝내 장기화에 빠지게 됐다. 또 조합을 설립하는 데도 두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이러한 태평5구역이 결국 지난달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1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이 이제야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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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925억 규모 검단연장선 1공구 수주
현대건설이 지난 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1공구 구간을 수주했다. 인천시에서 발주한 도시철도 공사인 검단연장선 1호선 프로젝트는 인천광역시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공사로 총 구간은 6.895km다.이 중 현대건설이 수주한 검단연장선 1공구는 총 연장이 3.3km이며 인천광역시 계양구 다남로에서 서구 원당동 일원을 잇는 구간이다. 주요 시설은 약 3km 길이 터널, 환기구 2개소, 대피시설소 등이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총 65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1925억원이며, 영동건설, 국원건설, 원광건설 시공사 및 건화, 경동, 유원 설계사와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올해 김포-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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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지방 재개발∙재건축 2만3000여 가구 분양
수도권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자 건설사들이 재개발·재건축 공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지난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등 규제가 강화됐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정부 대책이 나오면서 향후 정비사업 추진도 위축되는 모양새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양극화’라는 평가 속에서도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높은 청약 결과를 보이고 있어 분양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12월 지방 27개 사업지에서 총 3만5004가구가 공급 예정이며,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3609가구가 분양 될 예정이다.대구, 대전, 광주 등 광역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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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분기 8700가구 분양…부동산시장 반등 기대
부산 부동산 시장이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활기를 띄면서 새 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반기를 돌입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연말까지 분양되는 대부분 물량이 재개발 단지로 분양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부산에서 8779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1~3분기 분양물량이 1만3077가구에 불과했던 만큼 연말 막바지 물량이 한번에 쏟아질 것으로 분석된다.4분기 분양 전망도 밝다. 지난 7월 분양을 나선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가 평균 60.8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으며, 이달 분양을 나선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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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과 여유를 동시에…‘올인원 라이프 단지’ 전성시대
# 한 달 전 올인원 라이프 단지로 이사를 한 최모씨(34)는 주말마다 아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긴다. 그는 오전 11시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단지 내 상가에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도보권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을 본다. 이후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단지 내 상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후 근처 공원을 산책한다. 그는 주말에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있는 현재의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올 가을, 모든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라이프 단지인 한화건설의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앞선 사례처럼 단지 내 또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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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네이밍 마케팅’ 열전…단지명도 남달라야 ‘성공’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브랜드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자, 대형 건설사들도 ‘네이밍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치열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급화를 통해 프리미엄을 높이고, 차별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브랜드 뒤 팻네임을 강조해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중심 입지를 강조한 ‘센트럴’과 공원 입지를 강조한 ‘파크’ 등을 붙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팻네임들은 점차 많아지면서 희소성을 잃고 있다.때문에 최근 건설사들은 단순 입지 강조에서 더 나아가, 고급화 전략까지 펼치고 있다. 단지의 품격과 가치를 고급스럽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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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품귀현상’, 노후주택 밀집지역 10월 신규 분양 관심
노후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다. 공급이 부족한 만큼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기존의 노후 아파트에 비해 설계적으로도 완성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시장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공급된 새 아파트들이 이끌고 있다. 금융결제원의 자료를 살펴본 결과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 단지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지역에 공급된 단지가 올해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순위 중 8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인 만큼 많은 청약자들이 몰린 것이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들의 거래 동향을 살펴봐도 주택 노후도가 높은 지역 내 신축 단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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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시장 ‘옥석가리기’…‘빠꼼이’가 주목하는 지역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에 비해 주춤한 상황에서도 ‘빠꼼이’ 투자자들은 미래가치가 높은 지방 부동산에 주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있다. 당장의 가치보다 향후 가치가 더 높은 알짜배기 지역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도 높은 규제 정책이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의 양극화는 더욱 극심해진 상황이다.이처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일부 알짜 지역은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상위 10개 단지의 과반수가 지방 분양 단지인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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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5가구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11월 입주 개시
강원도 최대 규모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특화설계, 커뮤니티 시설의 주거 편의성이 돋보이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가 오는 11월 4일부터 입주 지정 기간에 돌입한다.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2835가구에 이르며, 단일 브랜드로는 강원도 최대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292가구 ▲74㎡ 803가구 ▲84㎡ 1314가구 ▲100㎡ 246가구 ▲114㎡ 1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는 사전점검부터 예비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단지를 방문해 사전점검을 진행했던 입주자들은 “실내수영장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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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모하는 ‘경인고속도로’ 주변 개발 본격화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인 ‘인천대로’로 변경되면서 인근 개발지역에대한 관심이 주목된다. 인천시는 5개 구간 총 10.45km를 일반도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2009년부터 일반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5년에는 시작점부터 서인천IC까지 관리권을 이관 받는 협약을 정부와 체결한 바 있다. 이미 도화IC, 가좌IC를 비롯해 주안산업단지, 인하대학교, 방축, 석남 등 총 6곳의 진출입로가 개설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2025년까지 차로를 좁히고, 평탄화 작업을 벌여 남은 공간에는 보도와 공원도 생긴다. 높은 방음벽도 모두 철거되고 상가와 빌딩들이 들어서며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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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T와 ‘5G 스마트건설·건설자동화 기술개발’ 협업
현대건설과 KT가 1일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5G 기반 스마트 건설·건설자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KT의 5G 통신망 기반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건설현장 생산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자동화 기술 확보에 협력한다.주요 기술 협력 분야는 ▲5G 기반 건설 분야 생산성·품질향상 기술개발 ▲5G 건설현장 스마트건설기술(자율주행 로봇 등) 개발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개발협력 등이며 기술실증을 통해 기술정보를 교환한다. 또 개발한 기술들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건설현장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룰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5G 기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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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자 휴식처’…지식산업센터도 ‘워라밸’ 바람
# 30대 직장인 A씨가 다니는 회사는 기숙사와 식당, 휴게실 등을 갖춰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하루 일과의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센터에는 매일 점심을 마치고 틈을 낸 직원들로 가득차고, 공원처럼 꾸며진 옥상은 야외공연이나 파티가 열린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기숙사·근린생활시설 등 지원시설이 연면적의 20% 이상 들어선다. 최근엔 기존에 들어가던 어린이집이나 피트니스센터를 넘어 영화관에 락볼링장, 건강검진센터까지 직원들을 위한 시설을 설계 때부터 넣고 있다.이러한 편의시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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