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
충주 요양병원 화재로 환자·요양보호사 233명 긴급대피
충주시 동량면의 한 4층짜리 요양병원 4층에서 24일 오전 10시 32분께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면서 4층에 있는 식당 내부 461㎡ 등을 태워 262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정상 작동한 스프링클러와 소방당국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병원 2·3층에는 233명의 환자·요양보호사 등이 있었는데 안내방송과 직원들의 유도를 따라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음주측정 피하려 바다로 헤엄쳐 도주한 불법체류자 검거 후 강제 추방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바다를 헤엄쳐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오전 1시 5분께 부산 중구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용두산공원 인근에 있는 철제 차단봉을 들이받았는데 견인기사가 이상한 느낌에 경찰에 신고했다.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하려고 하자 A씨는 도주를 하다가 바다에 뛰어들었고 200m 이상 헤엄쳐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행방을 뒤쫓은 끝에 같은 날 낮 12시 20분께 자택에서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고 이후 추방 조치 됐다고 말했다.
-
친구와 술 마시다 흉기 휘두른 20대 현행범 체포
친구와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살인미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 40분께 북구 한 아파트 자신의 주거지에서 친구인 20대 남성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80대 노모 태우고 음주운전한 60대, 하천으로 추락 사고
80대 어머니를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던 60대가 하천으로 차량을 추락하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 부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부안군 줄포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인근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사고로 당시 함께 타고 있던 노모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
경찰, 건설업체 뇌물수수 혐의 부천시 7급 공무원 입건
경기도 부천시 공무원이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천 오정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부천시 7급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건설업체 관계자 B씨 역시 입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
전주 중노송동 유치원서 화재 발생... 등원 전이라 인명피해 없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의 한 유치원에서 22일 오전 7시 34분께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치원 등원 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고 교사실 내부와 온풍기 등이 타 52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대구경찰청 민원실서 인화물질 들고 난동 부린 남성 검거
인화물질을 들고 대구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남성 A씨가 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대로 알려진 A씨는 22일 오전 8시 13분께 수성구 지산동 대구경찰청 입구 우측에 있는 민원실 출입문 근처에서 사전에 준비한 인화물질 등을 사용해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페트병에 담아온 인화물질을 자기 몸에 뿌리려고 시도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한 가운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화 의도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적용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다.
-
의정부시 지하상가에 영아 유기한 베트남인 검거... 경찰 조사
경기 의정부시 지하상가에 탯줄까지 달린 어린 아기를 화장실 안에 유기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5시께 의정부 지하상가 내 화장실에 방치된 가방 안에 아기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받고 출동해 가방안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기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의정부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 A(19)씨를 붙잡고 통역 입회하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찰, 고수익 미끼 투자리딩방서 11억 가로챈 일당 검거... 가짜사이트도 운영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조직폭력배 2명 등 18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목포경찰서는 이 가운데 5명은 구속하고 윗선 등 추적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자나 전화, SNS 등을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종목을 추천하고 매매 시점을 안내한다는 명목 등으로 투자를 끌어낸 것을 조사됐다. 피해자들의 투자금이 실제 수익을 내는 것처럼 보이도록 가짜 웹사이트를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아이폰이 119에 자동 신고... 밭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조돼
노루를 피하다가 도로 옆 밭으로 빠진 차량 운전자가 충돌을 감지한 아이폰의 지동 신고로 구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 22분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로 걸려 온 긴급구조요청 전화에서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란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충돌 이후 소유자가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119에 긴급구조요청을 하도록 돼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위치를 파악해 19분 만에 30대 아이오닉5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
불법제조 식품 2억원 상당 허위광고로 판매한 52만 유튜버 적발... 검찰 송치
불법으로 제조한 식품 2억여원어치를 허위광고로 판매한 유튜버가 당국에 적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업 등록을 하지 않고 식품을 제조한 뒤 질병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해 판매한 A씨 등 4명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독자 52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인 A씨는 2020년 4월께부터 올해 7월까지 식품 제조·가공업 영업 등록을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한 식품 2억3천만원어치를 구독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서 전기차 중앙분리대 충돌 사고로 화재... 소방당국 이동식 침수조로 진화
부산 강서구 대저동 도로를 달리던 아이오닉5 전기차가 21일 오전 4시 27분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배터리에 불이 붙고 차량 전체로 확산하자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해 오전 5시 3분께 진화를 마쳤다. 50대 남성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검찰, 온라인 게임동료 찾아가 폭행 사망케한 40대 징역 15년 구형
온라인 게임을 함께한 이용자를 무차별 폭행 후 사망에 이르게 한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20일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27)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9월 19일 광주 북구 피해자 B씨의 자택을 찾아가 피해자를 목검과 주먹 등으로 장시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울산에 거주하던 피고인은 B씨와 온라인상에서 A씨와 팀을 이뤄 아이템을 획득하는 게임을 하다, 피해자가 반복해서 게임을 망치고 자기 아내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자 광주까지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고인에
-
투자사기 피해자 카페 운영하며 1억6천만원 가로챈 50대 재판행
투자 사기 피해자 모임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손실을 만회해준다며 1억원 이상을 가로챈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조재철 부장검사)는 전날 유사투자자문업체 대표 백모(51)씨를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백씨는 2022년 6월∼2023년 8월 주식·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들에게 자기 회사 회원으로 가입하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 속여 가입비 명목으로 10명으로부터 총 1억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변호사가 아닌데도 고소장 등 법률 문서를 작성해주거나 투자금 반환을 중재해준다는 명목으로 1억9천7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
경찰, 포항 지역 도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제보 접수 압수수색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포항 지역 A 도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등은 전날 실시한 압수수색에서 A 도의원의 휴대전화, 컴퓨터,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황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A 도의원과 관련한 고발성 제보가 수사기관에 전달되며 이뤄진 것으로 보인 가운데 다만 A씨는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
'7살 초등생 사망사고'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 구속... 검찰 송치 예정
광주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교하는 초등생을 치어 숨지게 한 재활용품 수거 차량 운전자가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2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 A(49)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검찰에 송치 예정이다.
-
광주고법, 광주 학동 붕괴참사 항소심 선고 연기 내년 2월로 연기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붕괴 참사와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1부(박정훈 고법판사)는 오는 21일 선고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던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참사 관계자 7명과 법인 3곳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내년 2월 6일로 연기했다. 재판부는 당초 올해 안에 학동참사 항소심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항소심 심리만 2년여간 진행한 주요 사건 재판인 만큼 좀 더 신중한 판단을 위해 선고 기일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