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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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개인정보 수집·판매 흥신소 대표 등 50명 검거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전국적인 점조직으로 운영되는 흥신소(불법 심부름센터, 신고제)에서 구청·동사무소, 통신사 직원 등으로부터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해 판매ㆍ유통한 불법심부름센터 대표 40대 A씨 등 50명을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신용정보의 이용및보호에 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흥신소업자 3명과 20대 사회복무요원 1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쟁업체 사찰(거래처확보목적), 부동산 투기, 채무자, 내연관계 등의 소재를 알아 낼 목적으로 의뢰 받은 개인정보를 410회에 걸쳐 유출하는 방법으로 1억4000만원 상당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다. 흥신소업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각종 광고지(벼룩신문,교차로,등)에 “각종 조회, 증거수집, 소재파악, 조회가능, 무료상담”이라는 광고를 내고 고객을 유치했다. 개인정보 의뢰자들(20대~70대)의 직업으로는 자영업,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주부, 회사원, 공인중개사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기업체 대표는 경쟁 업체의 거래처, 거래단가 등을 파악하여 상대 거래처를 빼앗기 위해 흥신소(심부름센터)에 미행․잠복을 의뢰 하여 기업정보를 취득했다.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은 사건 의뢰인들의 사건 해결을 위해 타인의 사생활 조사를 의뢰한 정황도 확인됐다. 박노준 경감(광역수사대 수사1팀장)은 “개인정보 활용의 보편화와 경제적 가치 증대, 간통죄 위헌판결 등으로 흥신소(심부름센터)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불법 흥신소의 개인정보 유출, 오·남용, 타인의 사생활 조사, 불법 채권추심 등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수사 활동을 전개하던 중 일당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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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안전서, 만취상태서 선박운항 선장 검거
부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세영)는 28일 오전 8시 55분경 부산 목도 서방 1해리 해상에서 주취운항 중이던 선망운반선 M호(198톤, 승선원 10명, 부산선적)의 선장 A씨(59)를 검거 했다고 밝혔다. 112를 경유해 상황을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선망운반선 M호를 정선시킨 후 선장 상대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0.107(만취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 부산해경은 선망운반선 M호에 등선해 선박을 남외항 묘박지로 이동조치했으며, 선장은 검거해 입항즉시 조사키로 했다. 박세영 부산해경서장은“지속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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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경찰서, 건설현장 전선 상습 절취 60대 구속
대구달성경찰서(서장 류상열)는 대구ㆍ구미일대 건설현장에서 8회에 걸쳐 전선을 절도한 60대 A씨를 상습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1월까지 대구(5회) 및 구미(3회) 일대를 돌아다니며 아파트 공사현장에 침입,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전선을 자르고 차량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총 8회에 걸쳐 711만원 상당의 전선 등을 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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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주차차량서 상습 절도 40대 구속
경남진주경찰서는 주차차량에서 현금 등을 상습 절취한 40대 A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경 식당 앞 노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 6만원과 명품가방 등 6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총 5회에 걸쳐 현금 31만원, 명품가방, 귀금속 등 324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피해자는 30대 여성 등 5명이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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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베트남 신생아 수술후원금 가로챈 부부 검거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 국제범죄수사대(대장 경정 김병수)는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의 신생아(여아) 심장질환 수술비를 대납했다며 속여 수술후원금등 3934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자국동포 상대로 불법체류 문제 등을 해결해 주겠다며 총31명으로부터 2억2100만원상당(후원금포함)을 편취ㆍ횡령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A씨와 내국인 남편 B씨 등 4명을 사기, 횡령, 행정사법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무자격 행정사무소를 운영해온 30대 A씨를 구속하고, 신생아계좌로 입금된 돈 중 일부를 횡령한 50대 남편B씨와 행정사자격증을 이들 부부에게 빌려주고 월 40만원씩 160만원을 받아온 60대 행정사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경북대병원의 도움을 받아 불법체류 베트남 부부 신생아동의 심장수술을 했음에도 현지 사정에 어둡고 한국어를 못하는 피해자 부부에게 수술비 3000만원을 대납했으니 갚을 것을 요구하고 어린이재단에서 제공한 후원금을 직접 관리해주겠다며 속여 2012년 6월~ 2015년 4월 총 3934만7600원을 편취 및 횡령함 혐의다. A씨와 B씨는 병원 및 어린이재단 관계자들에게도 이모 또는 이모부라고 소개하면서 피해자들의 보호자로 가장했다. B씨는 어린이재단에서 매월 120만원씩 신생아의 계좌로 입금되는 통장을 자신이 관리해주겠다며 속여 840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생활비등으로 사용(횡령)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A씨는 또한 국내에 거주하는 자국동포 상대로 불법체류 문제 해결·비자 연장·한국국적취득·친지 한국 초청ㆍ비행기표 사업 등을 빙자해 2014년 1월~ 2016년 4월 피해자 29명으로부터 1억8230만원을 편취하는 등 총 31명의 자국동포에게 2억21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결혼을 계기로 국내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출신 여성이 국내사정이 어두운 자국 동포들을 상대로 국적취득 등을 빙자해 금품을 편취한다는 피해자 신고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런 뒤 금융거래 확인 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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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조폭·동네조폭 1267명 검거...79명 구속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형사과(폭력계)는 생활주변 폭력배를 단속한 결과(1월1~10월31일), 조폭ㆍ동네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 총 2469건 1267명(동네조폭 1123명, 조폭 144명)을 검거, 이중 79명(동네조폭 53명, 조폭 26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거인원이 58.6% 증가하는 성과다. 동네조폭은 영세상공인 등을 상대로 업무방해와 폭력행사를 하는 경우가 62.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전과 11범 이상이 79.0%(887명)로 재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폭력배의 경우는 조폭임을 내세워 유흥가 주점 등을 상대로 술값이나 보호비를 갈취하고, 조직간 상호 집단폭행을 하는 전형적인 폭력‧갈취 범죄유형이 57.7%(83명)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2014년 대비(58.5%) 점차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도박개장‧인터넷 도박 등 사행성영업 비중(2014년 3.1%→2015년 3.7%→2016년 5.6%)은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해 폭력조직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분석됐다. 무직자가 71.5%(103명)로 상당수의 조직원은 일정한 수입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직업별로는 무직 71.5% > 기타 자영업 9.3% > 유흥업 등 2.1% 순이었다. 52.8%가 30대 이하 젊은 조직원이며 전과 5범 이상이 98.0%로 파악됐다. 부산청 형사과 박준경 폭력계장(경정)은 “조폭ㆍ동네조폭 뿐만 아니라 갑질횡포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악성고객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생활주변 폭력행위 단속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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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경찰서, 조폭두목 행세 보호비 뜯은 50대 구속
대구서부경찰서(서장 김한탁)는 여성업주 상대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고 상해를 가한 50대 A씨를 공갈, 상해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작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50대 여성업주 B씨에게 업소보호비 명목과 불법영업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총 3회에 걸쳐 합계 10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 A씨는 또 지난 4월 20일 조직폭력배 前두목을 사칭하면서 진상손님을 처리해 주겠다고 B씨에게 접근한 후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얼굴을 때려 코뼈 골절 등 전치 12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총 4회에 걸쳐 폭행 및 상해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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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경찰서, 주택 내 타살 의심 변사 사건 발생
대구강북경찰서(서장 박효식)는 북구 소재 주택 내 타살의심 변사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55분경 60대 여성 B씨가 아들에게 전화해 “아버지가 죽었다. 나도 죽으려고 수면제를 먹었다”말해 아들이 119와 112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지구대 경찰관이 거실에 엎드린 채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 중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판단, 현재 아내(병원치료중)가 용의점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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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대포차 전문 판매업자 2명 구속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포차 전문 판매업자 30대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등학교 친구사이로 공모해 대포차 인터넷 매매사이트를 통해 전국에서 대포차를 구매 후 경기도 파주, 일산 등지에서 되파는 방법으로 2014년 3월~ 10월까지 78회에 걸쳐 2억8000만원 상당의 대포차 판매한 혐의다. (자동차관리법위반) 이 중 한명(마약투약 혐의 수배중)은 검거당일인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소재 은신처 내에서 필로폰 1회 투약하고 잔여량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경찰은 지난 17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가범행 및 공범여부를 수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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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서, 부하직원에게 대출받게 하고 대출금 편취 상사 검거
부상사상경찰서(서장 윤경돈)는 직장상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신용대출 연대보증인으로 부하 직원을 설정하거나 대출을 받게 해 그 대출금 등 2억 가까이 편취한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건설회사 현장소장을 하면서 신용대출 상환 압박을 받자 입사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부하 직원을 상대로 작년 7월 신용대출을 하면서 부하직원을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 대출금 8000만원 상당의 채무를 부담하게 했다. 또한 부하 직원에게 고리(연 34.9%)의 대부업체를 소개해 대출을 받도록 한 다음 그 대출금 9600만원을 편취하는 등 총 1억7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피의자 A씨는 편취한 돈을 자신의 개인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A씨는 피해자인 부하 직원에게 2000만원을 우선 변제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변제 약속을 함으로써 구속은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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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약 공장 화재, 근로자 1명 부상
18일 오후 2시 4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제약 공장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31)씨가 3도 화상을 입고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공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완전히 꺼졌다.소방당국은 제약 원료 화학 반응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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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승강기 안전사고 매년 200건 이상
강원도에서 승강기 사고가 해마다 200건 이상 발생해 30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내 승강기 안전사고는 2014년 230건, 2015년 205건이 발생했다.올해도 현재까지 206건의 승강기 안전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28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사고 원인으로는 기계 노후로 인한 고장과 멈춤이 1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로 일반용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했다.사고 장소로 보면 아파트·빌라가 89건으로 가장 많고, 빌딩·사무실 38건, 숙박시설 26건, 상가·시장 22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승강기에 갇히면 당황하지 말고 승강기 내에 있는 비상 버튼을 눌러 관리실에 알리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정전 시에는 비상등이 켜지므로 안심하고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무리하게 강제로 문을 열고 나가려 하면 더 위험하므로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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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병원업무방해·미성년자 약취 조폭 일당 검거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형사과 광역수사대는 병원업무를 방해하고 가출 미성년자를 약취한 조직폭력배 등 일당을 업무방해, 미성년자 약취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6명은 심야시간 병원에 난입, 즉시 진료를 해 주지 않는다며 의사 및 병원 관계자를 협박하고 문신을 보이는 등 업무를 방해하면서 병원비 76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스포츠 토토게임(홀짝게임) 이용자에게 접근해 승률 100% 조작 픽(일종의 정답지)을 주겠다고 속여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또 문신폭력배 11명은 가출 청소년(미성년자)을 외제차량으로 유인․납치해 야산으로 끌고 가 차량에 감금한 혐의다. 경찰은 총 17명을 형사 입건하고 이들 중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중 5명은 이미 다른 범죄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폭력배들이 가출미성년자(여)를 야산으로 끌고 가 감금하면서 함께 일하자며 회유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차량이 잠시 멈춘 틈을 이용, 도망가면서 112신고로 위기를 모면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는 폭력배들로 부터 보복을 당할 것을 우려하여 수사 초기 진술을 기피했으나, 지속적인 설득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 최근 담당 경찰관에게 진심어린 장문의 감사 편지를 보내와 마음을 훈훈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호관찰(안양소년원) 중인 피해자가 작성한 편지내용 중].....(전략) 친구들 괴롭히고 매일 말썽피우고 그랬는데 경사님이 조사하고 간 뒤부터 그런 비겁하고 비행을 저지르면 안 된다고 필을 받았어요. 제가 이렇게 진심으로 정신 차린 것은 살면서 처음인 것 같아요. 밖에서는 돈 많고 명품입고 예쁘고 그런 게 최고인 줄 알았는데 잘 생각해보니 그게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1년 뒤에 나가면 앞으로는 겉으로만 예쁘고 멋진 삶 말고 철들고 속으로도 착한 고등학생이 되려고 해요..........(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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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서, 관금공사 대금 편취 하동군의원 등 4명 검찰송치
경남하동경찰서는 공무원 기망으로 관급공사 대금을 편취한 하동군의원 50대 A씨 등 4명을 사기, 국가기술자격법(기술자격증대여)위반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군의원 A씨는 건설사를 실제 운영자는 자로, 군의원은 관급공사 수의계약 배제대상으로(행자부 예규) 관급공사를 계약할 수 없다. 그럼에도 A씨는 작년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하동군 관내 10개 읍·면사무소에서 마치 E씨가 건설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속이고 ‘방화소하천 정비공사’를 1659만원에 계약하는 등 37회에 걸쳐 공사대금 6억100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하고, 법인 계좌로 입금된 6,500만원 상당 횡령한 혐의다. 또 전문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건설업의 등록기준에 정한 관련사업의 기술자격취득자를 상시 고용해야 함에도 함께 검거된 40대 B씨 등 3명으로부터 토목 및 굴삭기 자격증을 대여 받아 전문건설업 등록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 등 3명은 A씨에게 자격증을 대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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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서, 가짜 송금 메시지 이용 귀금속 편취 20대 구속
대구성서경찰서는 가짜 송금메시지를 이용해 귀금속을 편취한 20대 A씨를 사가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0일경 달서구 소재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금 32돈을 구매하려는데 결제는 이체하겠다”고 말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해둔 허위 송금메시지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623만원 상당의 금 32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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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길라임’ 가명 쓴 차움의원에 ‘시크릿가든’ 존재.. ‘충격’
박근혜 대통령이 차병원그룹의 건강검진센터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실제 차움병원 내 ‘시크릿가든’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차움의원은 박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자문의로 활동해 온 A 원장의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병원이다. 차움의원 공식 홈페이지의 시설 소개에 따르면 병원 5층 피트니스 존에 ‘시크릿가든’이라는 장소가 존재한다. 특히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이 자주 헬스장을 찾는 장면이 나온다. 이 드라마의 백미로 꼽히는 장면도 피트니스 설비를 배경으로 연출됐다. 차움의원의 ‘시크릿가든’이 위치한 5층에는 베네핏센터, GX존, 필라테스룸, 운동처방실 등이 있다. 공간 명칭과 드라마 속 연출이 묘하게 들어맞는 것이다. 한편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가명 사용 의혹에 대해 “대통령 되기 전에 차움의원을 찾아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썼던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직원들 사이에 박 대표(박 대통령)가 길라임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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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스토킹·음주운전·겸직’...간 큰 공무원들
경기도 구리시 간부들이 내연녀 스토킹이나 음주운전 사고로 최근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청렴에 앞장서야 할 부서의 간부가 법이 금지한 '겸직'을 유지하다 적발돼 사직서를 내기도 했다.14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2시 30분께 시내 도로에서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았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과장은 운전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B팀장은 헤어진 내연녀를 '만나달라'며 갖은 방법으로 괴롭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이 팀장은 내연녀의 승용차 타이어를 파손하고 만남과 금전을 요구하는 내용의 협박성 메시지를 계속 보내거나 내연녀를 음해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C 팀장은 지난 9월 계약직으로 임용돼 청렴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최근 양주지역에서 법무사를 겸직한 것이 드러나 결국 지난 4일 사직서를 냈다.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의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잇단 사고에 구리시는 특단의 대책으로 무기한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출장을 빙자한 근무지 무단이탈과 사적인 업무 처리 행위를 징계하기로 했다. 특히 음주 운전을 뿌리 뽑고자 회식 후 음주 운전자가 적발되면 동석한 공직자도 함께 문책하기로 했다.또 비위 공직자가 적발되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상급자에게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다음달 월례조회 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식을 열기로 했다.백경현 시장은 "최근 공직기강 행위는 일반 상식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공직 비리 발생 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구리시는 2007년 전국 333개 공공기관 가운데 300위를 기록하는 등 2004년부터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부패 기관'이라는 오명을 받았다.이에 시는 2008년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 뇌물을 받은 직원은 액수에 상관없이 직위 해제했고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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