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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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모터보트 운항 중 60대 바다에 빠져 숨져
전남 여수시 돌산읍 서쪽 약 1.3㎞ 해상에서 0.9t급 모터보트 A호를 몰던 60대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경은 11일 오전 3시 45분께 A호가 조난을 당했다는 신고 접수한 뒤 출동해 선체가 기울어진 A호를 발견하고 승선 중인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A호를 운항한 60대 남성은 약 200m 떨어진 해상에서 40여분 만에 구조돼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경은 "항해 중 '쾅'하는 소음과 함께 선체가 기울어져 운항자가 추락했다"는 동승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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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반입'한 대만 우롱차 백화점 카페서 판매한 업자 적발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우롱차, 홍차 등 다류를 불법 반입한 뒤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카페에서 조리·판매한 A사 대표를 수입식품 안전관리 특별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식약처 수사 결과 A사 대표는 작년 3월부터 약 2개월간 대만에서 티백 형태의 우롱차, 홍차 등을 국제우편(EMS) 등으로 불법 반입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약 5개월간 자신이 운영하는 백화점 카페 2곳에서 사용해 총 1만5천890잔, 약 8천만 원 상당을 조리·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거한 우롱차에서는 농약 성분인 '디노테퓨란'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식약처 조사에서 나타나 전량 폐기조치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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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무단횡단하던 80대 할머니 차에 치여 숨져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80대 할머니가 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6시 50분께 포천시 영중면의 편도 2차로에서 SUV 차량이 80대 여성 A씨를 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보행자 적색 신호였던 횡단보도 인근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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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서경호 침몰사고 3일째 수색… 실종자 5명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를 찾는 구조 당국이 11일 사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해군 함정·민간 선박 등 31척의 구조 세력이 서경호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당일인 지난 9일부터 24시간 체계 밤샘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된 선원이 더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선장·기관장 등 한국인 승선원 5명이 숨지고, 5명(한국 3·인도네시아 1·베트남 1)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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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불 지르겠다" 온라인 협박글 올린 30대 구속영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고 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민으로부터 온라인상에 이 같은 게시물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이피(IP) 추적 등을 통해 작성자 신원을 특정한 뒤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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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2만%' 수십억원 부당 이득 미등록 고리대부업체 조직원 무더기 검거
연이율 최대 2만%의 고리대금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체 조직원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미등록 A 대부업체 총책 등 직원들과 대포통장 공급책 등 60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3월∼2024년 5월까지 총 3천 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이자를 부과해 총 48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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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나무상자 제작공장서 화재... 1억4천500만원 재산 피해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 나무상자 제작공장에서 10일 오전 2시 21분께 화재가 발생해 1억4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불이 난 공장 인근을 지나던 외국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80명과 장비 28대를 투입해 같은 날 오전 6시 38분께 진화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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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원 금은방서 3천만원어치 귀금속 훔쳐 달아난 남성 추적
경남 창원지역의 한 금은방에서 남성이 손님인 척하면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 창원중부경찰서에서 추적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금은방에 마스크와 모자, 장갑을 착용한 남성이 종업원에게 귀금속 구매 의사가 있다며 보여달라고 한 뒤 금목걸이 2점과 금팔찌 1점 등 귀금속 3천만원어치를 훔쳐 자신이 타고 온 오토바이로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30∼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추적하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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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한밤 주택 화재... 주민 1명 숨진 채 발견
전북 군산시 한 주택에서 한밤에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전날 오후 11시 36분께 군산시 대야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안했으나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80대 주민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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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관련 김해공항 압수수색 돌입... CCTV 확보 주력
최근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수사전담팀을 꾸린 부산경찰청이 7일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해공항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특히 수하물 관련 CCTV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료의 분량이 많아 자료를 받는 데에도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해당 자료를 받아 분석하는 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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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대설·강풍에 건물서 구조물 낙하 신고... 일부 도로통제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대전에서 낙하물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대전소방본부는 오전 9시 8분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건물에서 양철판 구조물이 도롯가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구조물은 1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부 구조물은 여전히 옥상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어 도로 일부는 통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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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아파트 화재 출동한 순경, 거동 불편한 노인 업고 대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출동한 순경이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업어 대피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전 1시 20분께 해운대구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공조 요청을 받은 해운대경찰서 우동지구대 경찰관들이 주민 대피를 도왔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이 아파트 꼭대기 층부터 문을 두드리면서 대피하도록 했고 그러던 중 3층에서 고령의 노부부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동지구대 강동현 순경은 혼자서는 거동할 수 없는 할아버지를 업고 계단을 내려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7층 다용도실 세탁기 부근에서 최초 시작돼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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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요양병원 90대 환자 폭행한 조선족 간병인 검찰 송치... 환자 이틀 후 숨져 원인 공방
요양병원에서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90대 환자를 폭행한 중국 국적(조선족) 간병인이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조선족인 50대 여성 A씨를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파주시 금촌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90대 여성 B씨를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할머니는 이틀 후 직장암에 따른 병사 진단을 받고 숨졌는데 유족들은 간병인의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없고 상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했다"며 "B씨가 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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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충주서 규모 3.1 지진 흔들림 신고 23건... 피해 접수는 없어
7일 새벽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상황 확인 및 상황관리를 위해 충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유감(감지) 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모두 23건이 접수됐다. 피해 접수는 없으나, 추가 피해가 있는 지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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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정차된 트럭 미끄러져 70대 운전자 숨져
전북 진안군 부귀면의 한 골프장에서 5일 오전 10시 40분께 경사로에 주차된 3.5t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하차해 있던 70대 운전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럭 운전기사인 A씨는 경사로에 트럭을 정차한 뒤 내렸으나 갑자기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그 아래 깔린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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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수도관 동파로 20t 누수… 당국 빙판길 안전 조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에서 6일 오전 2시 19분께 도로에 매설된 수도관이 동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20t 상당의 수돗물이 터져 나오면서 영하의 날씨에 주변 도로는 빙판으로 변했다. 소방 당국은 단수 조치와 함께 염화칼슘 도포 작업 등 대응 조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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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 곤지암분기점서 화물차 등 2대 추돌 사고... 1명 사망
경기도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곤지암분기점 인근 1차로에서 6일 오전 6시 35분께 화물차와 픽업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픽업트럭 60대 운전자가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수습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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