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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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단' 유세 나선 김문수 야간까지 강행군... 당 지도부 "골든크로스 구간 진입" 판단 투표 독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마지막 날인 2일 제주를 기점으로 경부선을 따라 올라가는 국토 종단유세 강행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을 처음 찾아 참배했다. 김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주 4·3에 대해 "민족적 비극이고 건국의 비극"이라며 "대한민국이 이 아픔을 다 치유한 뒤에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 희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 대구 대전 등을 거친 김 후보의 유세 피날레는 이날 저녁 서울시청 광장에서 예정돼 있다. 김 후보는 이후 야간에도 청년층이 밀집한 마포구 홍대와 서초구 신논현역 일대를 돌며 막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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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보수 미래 지지 호소... "제게 주는 한표, 범보수 새로 시작하라는 시드머니"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마지막 유세에 나서며 새보수의 미래를 강조하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보수의 생존, 젊은 세대의 희망을 위해 여러분의 결단을 부탁드린다"며 "이준석에게 던지는 한표는 범보수세력이 젊음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해보라는 투자의 시드머니"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전광훈-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라며 "범보수 진영의 변화가 아닌 기득권을 수호하는 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무는 보름달이 아니라 차오르는 초승달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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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내란 책임’ 공세 집중... “형사·정치적 책임 물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과 자신의 정치적 고향으로 꼽히는 경기도 성남 등지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는 가운데 '내란세력 심판' 메시지를 집중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첫 현장 일정인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 이기냐, 김문수가 이기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그들이 복귀한다면 내란세력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단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들에게 엄중한 역사적, 형사적,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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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짐 로저스 李지지' 진위논란... 민주 "소통했다" 국힘 "대국민 사기" 공방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진위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로저스 회장과 지지 선언 주최 측이) 소통을 계속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문장을 가다듬는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공작사기' 이런 표현은 과하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선한 송경호 평양과학기술대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당선되면 그나마 두 사람(로저스 회장·송경호 교수)의 공동 목표인 대북 투자 기회나 경제적, 상업적 접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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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일 오전 6시부터 ‘갑호비상’ 발령... 이튿날 신임 대통령 집무실 도착시까지
경찰이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서울 투·개표소 4574곳에 경찰관 1만800명을 투입하는 등 경비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2일 정례간담회에서 대선 본 투표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신임 대통령의 집무실 도착 때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갑호비상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경찰은 4일 정오께 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에 신임 대통령 경호 업무를 넘길 때까지 경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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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리박스쿨' 공세에 반박... "민주당이 '극우 프레임' 씌워 김문수 후보와 무관"
국민의힘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이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과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연관성을 추궁한 것에 정면 반박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부산 선대위 현장 회의서 "최근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행위'라고 했는데, 그 말은 가장 먼저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며 "2017년 광주에서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을 열었고,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지사를 지금 이 순간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앉혀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브리핑을 통해 '리박스쿨'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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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리박스쿨’ 김문수 연관 의혹 제기.. “대선 망치려는 사이버내란…金, 진실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공작은 대선을 망치려는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이나 박근혜 정권 국정교과서 사태에 버금가는 국기문란이자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리박스쿨이 2020년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에 김문수 후보가 등장한 점 등을 언급하며 "김 후보님, 이래도 리박스쿨을 전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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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폭력 전 대선 대비 2배 이상 증가... 불법행위 2100명 적발·8명 구속
이번 21대 대통령선거 관련 폭력행위가 전 대선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1대 대통령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2100명(1891건)을 적발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과 비교해 선거폭력은 2.2배로, 현수막·벽보 훼손 등은 3배로 급증하는 등 대면형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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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의원, 대한염소협회 당진시지부…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당진시) 국회의원은 30일 대한염소협회 당진시지부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및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당진지회와 각각 정책 협약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염소협회 윤석남 당진지부장은 “염소가 차세대 보양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농축 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 대책 마련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자 선대위 잘사니즘 위원장으로써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내 염소산업 진흥을 위해 염소의 품질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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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대선 하루 앞두고 대국민담화... "소중한 한표 행사해 달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노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선거"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져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나 유권자의 후보자 검증 시간이 다소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오늘 하루라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한 번 더 확인해 내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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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이준석, ‘보수 심장’ 대구서 마지막 지지 호소... ‘학식먹자’ 이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개혁신당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보수 심장이자 텃밭인 대구에서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먼저 경기 시흥 한국공학대를 찾아 지속적으로 이어온 ‘학식먹자’ 시리즈를 이어간다. 이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에서 유세한 뒤,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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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김문수, 제주 거쳐 부산~서울까지 순회... ‘원팀 통합정부’ 비전 발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일 제주 4·3평화공원 추모를 하며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후 제주를 거쳐 부산역 광장, 동대구역과 대전역에서 차례로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번 피날레 유세는 '제주부터 시작된 국민의 함성이 부산, 대구,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울려 퍼진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특히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피날레 유세'에는 김 후보와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선했던 후보들이 참석해 '원팀 통합정부'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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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이재명, 서울서 피날레 유세... 정치 고향 성남서 기자회견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서울 지역을 돌며 마지막 순회에 나선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를 기점으로 시작으로 하남과 성남, 광명, 서울 강서구를 거쳐 여의도 공원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보는 자신이 현실 정치 참여를 결심한 성남 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초심'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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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의원,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 위한 정책간담회 열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수석부위원장 안도걸)와 산업위기지역살리기위원회(위원장 안도걸)는 30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정책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엔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하상용 대표·광주연합기술지주 김요수 대표·전남대기술지주회사 고성석 대표·지스트기술지주 여주상 대표·한국디지털헬스케어진흥재단 박기원 원장·아이큐온 이문엽 부사장·에스티에이치 채근석 대표·그린토크 손영국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정책적 과제와 제도 개선 방안을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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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국토부 가덕도 신공항…책임감 있게 신속히 추진해야”
현대건설이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불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하여 그 당시 국토부 항공기획관으로 사업을 주도했던 정일영 국회의원은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을 넘어 동남권 800만의 미래이자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사업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협의 없이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현대건설의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우리 항공정책사에 있어 역사적인 결단이자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던 당시 항공기획관으로 재직하였던 정일영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사업의 공항입지 용역과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가덕도 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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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尹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주장…헌법정신 엄격히 적용해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의 당론은 당헌·당규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해야 하며 헌법재판소와 대법원판결 등 국가 사법부의 결정은 당론을 결정하는 불가역적인 판단 근거”라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 당시 부결 당론을 유지했으나 ‘찬성’ 이탈표가 상당수 나오면서 탄핵안은 가결됐다.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바로잡겠다.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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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댓글조작, 헌정파괴 내란행위…국힘과 무관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일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무관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확실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해당 의혹과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민주당이 대선 공작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리박스쿨 의혹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일이 터진 것이다. 국민의힘이 그 실체를 부인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이 후보는 “리박스쿨에서 돌봄교사 양성을 빙자해 자격증을 엉터리로 주며 댓글을 쓰게 했다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그 행위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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