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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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 “헬스장 먹튀 피해…3년 사이 3배 넘게 대폭 증가”
헬스장 먹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 3선 중진 유동수 (인천계양갑) 국회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헬스장 피해구제 접수 사례는 2021년 2406건에서 지난해 3412건으로 크게 늘었다. 또한 올해 9월 기준 벌써 2447건에 이르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폐업’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2021년 27건에서 지난해 88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고, 올해 9월 기준 85건이 접수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스장 먹튀란 고액의 장기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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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격상…‘온라인 스캠’ 등 공동대응
한국과 싱가포르가 2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안보·경제 등 다방면에서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이 대통령은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기후변화·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런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저와 총리님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초해 변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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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도지사와 수도권·강원 예산협의…“포퓰리즘 정책 안된다”
국민의힘은 2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강원 지역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성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고 밝혔다.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힌 서울·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월세 가격이 예상대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기도에선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인다”며 “강원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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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판중지법, ‘국정안정법’으로 추진”…이달 내 처리하나
더불어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이달 내 처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된 민간업자들에 대한 전날 1심 판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배임 혐의 기소가 조작임이 분명히 밝혀졌다는 주장을 앞세워 그동안 당 의원들의 개별 의견으로 개진됐던 재판중지법을 당 차원으로 본격 추진하려는 태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사법개혁 공론화에 집중해야 할 시간으로, 이른바 ‘재판중지법’에 대한 논의도 불기피한 현실적 문제가 됐다”며 “이제부터 민주당은 재판중지법을 ‘국정안정법’, ‘국정보호법’, 헌법 84조 수호법‘으로 호칭하겠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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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빈틈없는 철도 수송으로 APEC 성공 ‘뒷받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만여명이 참가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수송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코레일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주역에 정차하는 KTX를 늘리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해외 정상급 인사와 국내 귀빈 등이 철도를 이용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는 ‘완벽 수송’을 펼쳤다.이를 위해 지난 4월 ‘APEC 수송지원단TF’를 구성해 이례사항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와 함께, 편안한 철도 이용을 위한 역과 열차 서비스를 강화했다.코레일은 지난달 23일부터 경주, 서울, 부산 등 주요 역에 자체 비상대응반을 운영했다. 여객·열차·시설·전기 등 철도 각 분야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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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기장·객실장이 전하는 청렴 실천 캠페인 실시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지난달 31일 청렴 실천 캠페인과 특강을 통해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섰다.이날 수서승무센터(센터장 신종식) 기장과 객실장 등 임직원들은 수서역 맞이방과 승강장에서 이용객들에게 환송 인사와 함께 “SRT가 안전하고 정직하게 고객을 모시겠습니다”라는 청렴 실천 다짐 메시지를 전하며 안전하고 청렴한 열차운행을 약속했다.캠페인 후에는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의 반부패, 청렴 특강에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 교육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함께했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 안전하고 청렴하게 SRT를 운행해 고객의 안전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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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중관계, 회복 넘어 협력 찾아야“...日 다카이치엔 ”훌륭한 정치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한중 관계와 관련해 "단순한 관계 회복을 넘어서 서로에게 도움 되는 협력의 길을 다시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선 훌륭한 정치인이라며 걱정이 사라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일본 매체의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한중관계에 대해 "외형적으로는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관계가 완전히 정상화되거나 회복돼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래서 실질적인 관계 회복과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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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선언' 채택...문화·AI 부문 협력 강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정상들이 1일 '문화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분야와 AI 협력을 강조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이날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경주선언은 먼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해 담았다. 또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집약했다. 선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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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25 APEC 정상선언문 '경주 선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미래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가 두루 담겼다. 또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창조산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2025 APEC 정상선언 '경주 선언' 1. 우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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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석유공사 사장 승인 없이…하베스트 휴가비 4.6억 지급”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곽원준 석유공사 부사장이 과거 캐나다 하베스트에서 발생한 ‘휴가비 셀프지급’ 사건에 연루된 당사자였던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산자중기위 권향엽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김앤장의 (공사 파견직원 복지제도 운영실태 특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곽원준 부사장이 하베스트 재직 시절 약 1791만원의 본인 및 가족 휴가비를 ‘셀프지급’ 받은 사실이 들통이 났다는 것이다.(하베스트 휴가비 셀프지급) 사건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하베스트에 파견된 석유공사 직원들이 사장의 승인 없이 직원 및 동반가족에게 연1회 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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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지역·소상공인 지원…지역사랑상품권 기금설치법안 발의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은 31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국가재정법·복권 및 복권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기금’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 골자다. 현재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공동 부담하고 있다. 근데 발행 규모 확대로 일부 지자체는 재정 여건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국비 지원이 예산심사 과정에서 바뀌어 달라지는 경우가 생기면서 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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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사회공헌 네트워크와 함께 우도 봉사 동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 이하 JDC)는 제주 사회공헌 네트워크 참여 기업들과 제주특별자치도 푸드뱅크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다시 또 우도 이야기, 웰컴 투 우도 리턴즈’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사회공헌 네트워크는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의 주관으로, 제주 지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제주대학교병원, 제주관광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 등 16개 기업과 단체들이 협력하여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JDC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우주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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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APEC CEO Summit 퓨처테크포럼 개최
APEC CEO Summit 2025의 부대행사인 퓨처테크포럼 ‘미래에너지’편이 30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본사에서 개최됐다. 31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수원이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팀코리아 기업들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마리아 코스닉(Maria Korsnick) 미국 원자력협회 회장, 피터 자보드스키(Peter Zavodsky) 체코 두코바니社 사장 등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조석진 한수원 기술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에너지 수요 급증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APEC 지역의 경제성장과 기후변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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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GTX본부, 경인선 변전설비 개량공사 본격 추진
국가철도공단 GTX본부는 인천발 KTX 개통에 대비해 급전용량을 확보하고, 노후화된 변전설비 개량을 위한 “경인선 전철전원설비 개량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철변전소는 한전으로부터 공급받은 특고압 전력을 전철 운행에 적합한 전압(AC 25kV)으로 변압하는 핵심 시설로, 최근 수도권 전철노선의 지속적인 확장과 고속열차 투입 증가에 따라 변전소 용량 확보와 노후 설비 개량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GTX본부는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2025년 6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약 4년 6개월간 총 680억 원을 투입해 주안전철변전소, 부개급전구분소 등 5개소의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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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가족 여가문화 조성 위한 '가가호호' 프로그램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직무대리 박창준, 이하 교육진흥원)은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가가호호(家加好好)(이하 가가호호)'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교육진흥원은 그 일환으로 10월 22일부터 세종시·제주시 가족센터와 협력한 맞춤형 가족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10~11월에 걸쳐 전국 16개 지역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문화예술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문화예술이 일상 속 건강한 여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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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공포
국회 교육위원장이 25년 8월 1일에 제안했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9월 16일자로 공포되었다.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현행법상 학교의 장과 교원은 교육활동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령과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지도할 수 있다.그런데 학생의 인권침해 논란으로 인해 해당 권한 범위에 갈등이 있었고, 최근 세계 각국에서도 청소년의 SNS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아동ㆍ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하거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학생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에 관한 사항을 법률에 반영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교육위원장측 입장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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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법과대학교와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법제처(처장 조원철)는 3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법과대학교 총장이 법제처와의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법제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법제를 연구하기 위하여 한국법연구센터를 개소(2025년 2월 25일)한 타슈켄트 법과대학교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타슈켄트 법과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위치한 법무부 산하 대학교로, 유수의 전문가와 고위 관료를 배출하고 있다. 법제처는 2009년 우즈베키스탄 법무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로, 2019년 법제처장의 우즈베키스탄 방문, 2022년 우즈베키스탄 법무부장관의 방한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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