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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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공조 바탕 대북관계 개선... “대화 전면단절 바보짓"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한미 간 든든한 공조 협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대화를 전면 단절하는 것은 정말 바보짓"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대북정책을 밝혀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대화와 소통,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나 외교에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여야 관계도, 남북관계도, 진영과 진영 관계에서도 서로 절멸시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서로에게 득이 되는 길을 가야 한다"며 "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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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민생회복 지원금 효과 기대... "추경 추가 계획 지금은 없어"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민생회복 지원금의 예상 효과와 관련해 "경험상 지금 일선의 골목 경기가 너무 안 좋다"며 "저수지로 보면 아주 깊은 부분은 좀 가물어도 견딜 수 있지만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고 회생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측면에서 현재 재정 상황, 부채 상황, 경제 상황 등을 다 고려해 나름 정한 것"이라며 "효과는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높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일단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할 거냐는 문제는 그때 가봐야 한다"며 "일단은 재정 상황이 또 할 만큼 녹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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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합의 국정 강조... "성향 달라 배제하면 정치보복 될수도"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나는)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통합의 국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인사에 대해)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눈높이나 야당, 우리 지지층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음에 드는 색깔,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다"며 "다 골라낼 수도 없고, 다 골라내서 한쪽만 쓰면 결국 끝없는 전쟁이 벌어진다"고 언급했다. 또 "성향이 다르다, 누구와 관련이 있다, 누구와 친하다더라 등으로 판단해서 배제하기 시작하면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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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본회의... 김민석 인준 표결 진행 여야 합의 처리 여부 주목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여야의 이견차는 여전하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합의가 불발될 경우 단독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비롯해 계엄 선포 이후 군·경찰 등의 국회 출입을 금지하는 계엄법 개정안,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 등이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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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취임 한달' 기자회견… 일문일답 사전조율 없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3일 오전 10시 첫 기자회견에 나선다.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이 간단히 모두발언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 형식에 관해 "기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꾸려지며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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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 “천안역 증개축 착공…천안 원도심 르네상스 시작”
명품 천안역을 만들 (천안역 증개축) 착공식이 오는 22일 열린다. 이에 문진석 (충남 천안시갑·민주당 원내수석) 국회의원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아는 이는 알다시피 그동안 문진석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20여 년간 임시역사로 방치된 천안역의 증·개축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꾸준히 설명하면서 예산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처럼 문 의원의 끊임없는 요청과 노력에 정부는 2021년 본예산에 설계비용 국비 15억을 반영했고 2023년 설계가 마무리돼 사업추진을 위한 기틀이 다져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중동 분쟁·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인해 건설 원자재 값이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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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의원, 새정부 공공기관 방향…경영평가 개선 세미나 연다
국회 기재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 북구을) 국회의원은 오는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새 정부 공공기관 정책 방향과 경영평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정해방 前 기획예산처 차관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가경영연구원이 주관한다. 세미나에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설정되고 있는 공공기관 운영의 방향성과 이를 뒷받침할 경영평가 제도의 혁신 필요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성훈 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공공기관 경영평가 관련 정책 토론의 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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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에보닉, 국내 바이오·화장품 기업 대상 ‘에보닉 데이’ 투자상담회 개최
KOTRA(사장 강경성)는 2일 독일 특수화학기업 에보닉(Evonik),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에보닉 데이(Evonik Day, 투자유치 세미나 및 1:1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바이오·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에보닉은 1985년 데구사코리아 설립을 통해 한국에 진출한 이후, 화학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 왔다. 최근에는 바이오의약품, 화장품·퍼스널케어 분야로 사업 확장을 검토 중으로, 이를 위해 국내 유망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중이다.이에 따라 KOTRA는 글로벌다중협력사업(GAPS, 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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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AI 통역·상담일지 자동화 등 8개 시범과제 착수
KOTRA(사장 강경성)가 AI 등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9개사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으로 수출지원 고도화 시범과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일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열고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KOTRA는 사업・업무 혁신 과제를 추진하는 ‘DX·혁신랩’을 통해 올해 총 8건의 과제를 수행한다. 내부 직원 위주의 기존 애자일 조직을 외부와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인 DX·혁신랩으로 개편해, 스타트업의 기술과 창의성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세부 과제로는 ▲KOTRA 빅데이터 기반 해외바이어 정보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의 해외바이어 추천 기능 고도화 등 수출지원 기능개선 3건 ▲AI 기반 통역·상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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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협력사들과 ‘CEO·상임감사·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청렴간담회’ 개최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나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지난 6월 25일과 7월 2일 각각 화력 및 원자력 발전 정비분야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CEO·상임감사·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청렴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전KPS 김홍연 사장과 이성규 상임감사, 조영래 경영관리본부장,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전호광 원전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과 각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해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는 부패·갑질 근절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공정한 업무 환경 조성, 그리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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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 ‘보성 영농형 태양광’ 현장 방문
한국농어촌공사는 김인중 사장이 지난 1일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를 방문해 농업과 에너지 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농가 소득 모델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영농형 태양광의 실증 사례와 수익 구조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영농형 태양광의 현황과 향후 확대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영농형 태양광’은 식물이 일정 일조량을 넘어서면 광합성량이 증가하지 않는 ‘광포화점’의 원리를 응용한 방식이다. 작물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일조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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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충북도, ‘충청북도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웰스토리와 현대그린푸드가 참여한 ‘충청북도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가 2일 청주시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aT의 ‘지자체 연계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판로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영동군, 진천군, 음성군 등 6개 시·군에서 추천한 7개 생산단체가 참가해 삼성웰스토리, 현대그린푸드 구매담당자와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의 우수농산물로 뽑힌 사과, 쌀, 샐러드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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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 ‘제10회 서비스위크’ 개막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이하 ‘협회’)는 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Limitless AX, 서비스의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제10회 서비스위크(7월 2~4일)’의 문을 열었다. 첫날에 개최된 ‘서비스 미래혁신 심포지엄’은 국내·외 서비스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비스산업의 미래와 전략을 논의했다.발제와 진행을 맡은 이유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석좌교수는 AI 전환 시대를 ‘초개인화’, ‘예측적 가치’, ‘몰입형 상호작용’으로 정의하며, 기술을 넘어 고객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뢰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민수 LG전자 MS사업본부 담당은 “AI는 제품 지능화를 넘어 고객 일상의 경험을 재설계하는 핵심 수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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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제 수준 감사 역량 및 윤리 실천 다짐대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은 세계감사인협회가 권고하는 국제적 수준의 감사인 역량체계와 윤리강령을 채택하고 실천하기 위한 ‘전사 감사인 다짐대회’를 지난 6월 30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및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등은 공공기관 운영이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효율성과 효과성을 추구하며 자율적으로 경영하되, 책무성을 다하고 있는지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자체감사부서를 의무적으로 설치 및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세계감사인협회(The IIA)는 소속 조직의 개선과 혁신을 위한 필수역량 및 윤리적 기준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이에 남부발전은 세계감사인협회(The IIA)의 역량체계와 윤리강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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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참석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열쇠인 동시에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경제산업 전략이기도 하고, 국제 분쟁과 같은 외부 요인에 따른 취약성을 감소시키는 보호막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우리나라는 필수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주권과 탄소중립, 산업경쟁력 강화로 가는 길"이라며 "특히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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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등 4개 기관, ‘공익사업 보상 업무 협의체’ 발족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는 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익사업 보상 업무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수도권 공익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 평가의 공정성 확보와 복잡한 절차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기관 간 주요 현안 공유, 개선 사례 교류, 보상 제도 개선 등 공동 과제를 추진하고, 정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4개 기관은 이날 개최한 1차 협의회에서 보상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모색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협의체 구성을 통해 수도권 공익사업 보상 업무의 공정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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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개발 ‘AI 정수장 운영 기술’, ISO 기술위원회서 만장일치 승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한 ‘AI 정수장 운영 기술’이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국제표준 작업초안(Working Draft)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기술에 대한 ISO 국제표준화는 일반적으로 3년 이상이 소요되며, 기술 문서 작성과 회원국 투표 등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해당 기술의 신규과제 제안(New work item Proposal)을 승인받은 이후, 7개월 만에 국제표준 제정의 핵심 관문인 작업초안 승인을 이끌어냈다. 작업초안은 ISO 기술위원회 TC224(물공급 및 하수처리 서비스) 국제전문가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향후 기술위원회 합의, 최종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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