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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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토니 조교사 통산 100승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토니 조교사(30조)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 8일 서울8경주에서 김태훈 기수가 기승한 ‘브라운골드’(한국, 거, 4세, 마주 이강운)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과 함께 100승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토니 조교사는 2019년 9월에 데뷔한 이후 약 6년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하게 됐다. 데뷔 첫 해에는 자국과는 다른 조교 스타일, 낯선 한국생활 등으로 인해 고전하기도 했으나 이듬해 승률 10.9%, 복승률 24.5%, 연승률 37.3%의 안정적인 성적을 올리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작년에는 221회 출전에 1위를 31회나 차지하며 승률 14.0%, 연승률 38.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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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마사지부터 수영까지"...경주마들의 여름 관리법
지난 일요일 수도권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다.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온 것이다. 여름의 뜨거운 열기와 높은 습도는 사람은 물론 대부분의 생명체를 지치게 만든다. 트랙을 질주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경주마들 역시 예외가 아니다.여름철에는 말의 체온이 증가하고 호흡도 거칠어진다. 식욕이 떨어져 사료도 남기기 일쑤다. 결국 체력이 감소하고 운동능력도 저하되는데,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리며 무리한 운동을 하면 탈이 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경주마들에게는 세심한 여름 관리가 필수다.격렬한 훈련을 마친 경주마들은 마치 프로 운동선수처럼 전문적인 케어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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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서러브레드 마주 모집
“영국 수상보다 더비(Derby) 경주 우승마를 가진 마주가 되고 싶다”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했던 말이다. 그만큼 해외 선진국에서는 마주의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높으며, 실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 알렉스 퍼거슨 전 축구감독, 만수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마주로 활동했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젊은 시절 아마추어 기수로 활동한 경력도 있고 애스콧 경마장과 목장을 소유할 정도로 경마를 사랑했고 두바이를 통치하는 알막툼 왕가는 고돌핀(Godolphin) 그룹으로 글로벌 경마계를 주도하고 있다. 오랜 기간 서양 상류사회의 전통과 명예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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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 2000m 접전 ‘제14회 스포츠동아배’ 개최
오는 22일 일요일 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 제8경주에는 ‘제14회 스포츠동아배’가 개최된다. 경주조건은 2등급, 연령오픈, 2000m이며 총 순위상금은 9천만 원으로 우승마에게 4천9백5십만 원이 돌아간다.3세마부터 7세마까지 총 11마리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압도적인 우승후보 없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력한 4두를 소개한다.■ 만대로(17전 5/3/2, 레이팅 7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고운짓, 마주: 최성룡, 조교사: 서범석)지난해부터 중·장거리 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온 ‘만대로’가 이번 스포츠동아배에서 2,000m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경주에서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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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마이드림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우승
삼관의 벽은 높았다. 지난 봄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연달아 우승해 2관을 달성하며 마지막 관문인 장관배에서도 최고 인기(단승 1.4배, 연승 1.1배)를 모았던 ‘오아시스블루’의 3관 도전이 좌절되었다.앞선 두 경주에서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낙승을 차지한 바 있는 ‘오아시스블루’에 많은 경마팬들이 기대를 걸었지만 녹록치 않은 경주 전개 끝에 5위라는 아쉬운 결과에 그치고 말았다. 역대 삼관마인 ‘제이에스홀드(2007년)’, ‘파워블레이드(2016년)’에 이어 또다시 9년 만에 역사적인 삼관마가 탄생할 수 있을지 모든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기수와 말이 느끼는 부담 또한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확실한 존재감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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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구성... 수석부대표에 유상범·김은혜
국민의힘이 19일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유상범(운영)·김은혜(정책) 의원을 선임했다. 이번 인선에서 기존 1인 원내수석부대표 체제에서 운영·정책 파트를 나눠 '2수석'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원내대변인은 초선의 박성훈(부산 북구을)·최수진(비례대표) 의원이 맡는다. 나머지 원내부대표단에는 곽규택·박상웅·서명옥·조승환·조지연·최은석·강선영·박충권 의원 등 8명을 선임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직전 원내대변인을 지낸 박수민(서울 강남을) 의원이 선임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인선에 대해 "통합과 소통, 그리고 정책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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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정부 배당절차 투명화 하는…국유재산법 개정안 내놨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정부배당 절차를 투명화하기 위한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엔 공기업을 비롯한 정부출자기관의 배당성향을 논의하는 정부배당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위원장을 맡고 총 15인 이내의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가 위원을 맡도록 반영했다. 여기에 협의·조정내용과 결정사항이 기록된 회의록을 추후 공개토록 하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현재 정부출자기관의 배당금은 기재부 배당협의체에서 결정하고 있는데 기재부는 어떤 논의를 거쳐 배당금을 결정한 것인지 공개하지 않는다. 기재부가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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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물가 대책 TF 출범... 위원장에 3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민생물가 대책을 논의할 당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3선의 유동수 의원이 맡게 된다. 민주당은 향후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물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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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주치의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위촉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19일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서울과학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및 건강증진센터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사이언스랩 책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박 교수는 청년층, 고령층,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등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별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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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추경 협조 촉구... “빨리 처리해 민생부터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민의힘에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여야가 함께 단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자"며 "이것이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리고 내란으로 무너진 국민을 구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코스피 상승, 환율 안정 등을 언급하며 "전반적 경제 지표들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지금 신속한 추경으로 민생 경제 회복의 불씨를 확실히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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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대통령에 김민석 지명철회 촉구... “국민 검증서 탈락"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재산 형성은 불투명하고 자녀 특혜 의혹은 상식을 벗어났으며 법치를 대하는 인식은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이재명 정권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 백화점 그 자체다. 인사 참사 정권으로 불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20년 가까이 반복된 교통 법규 위반과 더불어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도 부동산, 세금 자료를 내지 않는 뻔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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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7년 4월 19일부터 수정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7년 4월 18일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날인 19일부터 수정산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수정산터널 무료화를 골자로 하는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6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25년 만에 수정산터널이 무료로 운영된다. 수정산터널은 동구 좌천동에서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의 일부 구간으로, 2002년 4월 19일 개통 이후 민자유료도로로 운영됐다.수정산터널은 관리이관 후 법정안전관리는 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담당하고, 일상관리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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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국힘 이종욱 의원 수사 착수
경찰이 지난해 총선 당시 불법 선거자금을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이종욱(창원 진해)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시 선거캠프 관계자 A씨에게 약 4천9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실 측은 "의원 본인이 돈을 빌린 사안이 아니고, A씨가 선거운동 기간 썼다고 주장하는 돈을 이 의원에게 갚으라고 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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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6월 18일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과 해양수산 우수인재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수산 우수 인재(옵서버, 해기사 등) 양성 협력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 협력 △우수 인재 대상 안전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운영 중인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을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옵서버 육성사업’과 연계시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양성하는 해기사를 대상으로 옵서버 진로를 안내하고, 옵서버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한국해양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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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고액체납자 85명 출국금지 요청
울산시는 체납처분을 회피할 목적으로 국외 도주할 우려가 있는 지방세 체납자 85명에 대해 6월 19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방세 3,000만 원 이상을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한 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 4월 7일부터 외교부를 통해 유효여권 보유 여부 및 출입국 사실을 조사했으며, 같은 달 16일부터는 해외 재산도피 가능성과 생활 실태, 채권 확보 상황 등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했다. 울산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출국금지 예고’ 조치를 시행, 체납자들에게 자진 납부를 유도해 15명으로부터 약 7,700만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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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당내 재선 주도 '혁신 토론회' 참석…인사청문회 대책회의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당의 혁신을 바라는 의원모임'이 주최하는 혁신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모임은 권영진 의원을 포함한 당 재선 의원 주축으로 김 위원장의 임기 연장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토론회 후에는 국회에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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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의원, 신종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이 17일 무인 키즈 풀 등 신종 어린이 놀이공간에 대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안은 그네·미끄럼틀과 같은 전형적인 어린이놀이기구가 설치된 놀이터만을 안전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현행 제도의 한계를 보완코자 준비됐다. 여기에 최근 키즈풀·워터룸 등의 수영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놀이공간이 생겨나면서 이런 시설에도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하여 중대한사고 발생 시 보고기한과 방법을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반영했다. 또한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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