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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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쌍특검법' 최종 부결 정부 비판... “국민명령 거부... 심판받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속칭 '쌍특검법'이 최종적으로 부결된 것을 두고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 거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끝내 쌍특검법 통과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쌍특검법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법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부결돼 최종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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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부적절’ 비판... "종북세력·괴담선동세력 트로이목마"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친명횡재 비명횡사'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지역구 공천에서 국민의 냉소를 자아냈는데 비례 공천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길지 우려된다"며 "경기동부연합을 비롯한 종북 세력과 괴담 선동 세력 등 민의의 정당에 발을 디디기 부적절한 인물들과 연합으로 만들어진 트로이목마"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선거연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는 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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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태원법 재표결 ‘총선 이후’ 공감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표결 시기를 4·10 총선 이후로 하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잠정 합의했다고 3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이태원법 처리 전망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 간에 재표결은 총선 이후에 하기로 잠정적으로는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도 "시기상으로는 일단은 총선 이후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해 이태원법의 '총선 이후 재표결'에 대해 원론적 공감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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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방패' 연습 시작... 2주간 진행 야외기동훈련 작년 2배 확대
한미 군 당국이 4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에 돌입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FS 연습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지상·해상·공중에서 야외기동훈련을 2배 이상 확대 시행한다. 이번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가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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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약청, 2024년 상반기 식중독 대응협의체 가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부산식약청)은 봄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의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2월 29일 부산식약청(부산 연제구 소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식중독 대응협의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의체는 부산광역시, 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관할 기관의 정확한 원인조사(①학교급식소 2인 이상 ②음식점 등 50인 이상 ③유치원·어린이집 15인 이상 의심환자 발생 시)를 위해서다. 협의체 주요 안건은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 공유 ▲2024년 주요 식중독 예방정책( ①식중독 발생 현장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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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화성을 공식 출마 선언... '반도체 벨트' 공동 구축 구상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경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출마지로 검토했고 2일 화성을로 최종 결심을 굳혔다. 개혁신당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 공동전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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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공천 배제' 수용 민주당 잔류할 듯... 일선 후퇴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4일 당에 잔류할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말하며 당의 결정 수용과 잔류를 시사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도 "(임 전 실장은) 탈당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고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와 만남을 갖는 등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일단 일선에 물러서는 것으로 정리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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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 오늘 국민의힘 입당... 영등포갑 전략공천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진행한다. 김 부의장은 앞서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한 뒤 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 입당을 고심하다 전날 수락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영등포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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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천안서 총선 격전지 순회 시작... 대학·시장 등 방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앞두고 격전지 순회를 주요 계획으로 잡은 가운데 4일 첫 행보로 충남 천안시를 방문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먼저 천안 소재 백석대를 방문해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에 나서고 천안중앙시장에서는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돌며 시민들을 만난다. 천안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3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패한 지역이다. 국민의힘은 천안갑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고, 을·병 지역구는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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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서귀포시민들과 함께 미래 개척하겠다” 강한 의지 다져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2일 ‘정책발표 기자회견‧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엔 제주시갑과 제주시을 선거구에 각각 출마한 문대림‧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전현직 제주도의회의원 30여명‧각계 단체장과 당원‧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위성곤 후보는 "힘있는 3선 서귀포엔 위성곤이란 슬로건으로 위기에 봉착한 서귀포가 변화하려면 역량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3선 제주도의회 의원‧재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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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 한동훈 설득 끝에 국민의힘 입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3일 SNS를 통해 지난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한 위원장의 (입당)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한 위원장은 진영논리에 매몰되어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저 또한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 빈곤아동 등 소외계층 문제의 해결, 국민 생활환경 개선 등 이른바 생활 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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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경기 화성을 출마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2일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말했다.경기 화성은 개혁신당 동료 의원들과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개혁신당은 경기 화성에 대해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은 편에 속하고 당이 내세우는 젊음, 첨단, 과학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리는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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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자 지구 지원 위해 다양한 방안 강구할 것"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발생한 참사와 관련, 항공을 통한 구호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해 함정을 통한 대규모 구호품 전달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가자에 수백대의 트럭이 오가게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발포, 최소 1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스라엘은 발포를 부인하며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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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양극화" 심화…상여금 상위 0.1% 직장인, '보너스' 평균 6억9천만원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천285명이었다. 이중 수령액 상위 0.1%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의 상여금은 평균 6억8천526만원이었다.이는 중위값(434만원)의 157.9배에 해당한다. 중위값은 상여금 수령액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있는 근로자가 받은 상여금이다.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20년 5억4천885만원에서 2021년 6억6천606만원 등으로 증가했다. 2020∼2022년 2년간 24.9% 늘었다.중위값은 2020년 405만원, 2021년 433만원 등으로 2년간 7.1% 늘어 상위 0.1% 증가율에 못 미쳤다.그 결과 중위값 대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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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의원 “당내경선 정면 돌파해…꼭 총선 승리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이 지난 28일 남양주 진접읍 장현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엔 (남양주을) 선거구와 인접한 노원구 우원식 국회의원이 행사장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박지원 前 국정원장은 영상으로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해 왔다. 여기에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 발전을 위해 원팀으로 뛰고 있는 (남양주을) 7명 시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지지자’ 등의 10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뜨거운 호응 속에 분위기가 고조되었다”며 “특히 개소식이 열리기도 전에 지지자들과 남양주시민들이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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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 조명희 의원 지지선언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군을 예비후보로 출마한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의 주역이자 동지인 단체로부터 '국민의힘 후보 공식 지지'를 받았다. 1일 조명희 의원실에 따르면 대구 동구 반야월역 인근에 위치한 조명희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 회장 박기룡)'의 조명희 예비후보 지지선언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박기룡 회장은 "조명희 의원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11년 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한 이래 팔공만사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노력 끝에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켰다"며, "팔공산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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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의원 “종로지역 용도지구 규제완화…최우선 당면과제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최재형 現 국회의원을 4월 총선 종로 지역구에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공천장을 손에 쥐게 된 최재형 의원은 대뜸 지역주민들을 위한 최우선 당면 과제로 종로 지역 (경관‧미관 등을 도모키 위해 도시 관리 계획으로 결정하는) 용도지구 규제완화를 꼽았다. 이는 종로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굳은 각오로 읽힌다. 특히 종로구 ‘청운‧효자‧사직‧부암‧삼청‧가회‧무악‧교남‧혜화’ 동(洞) 등의 4.66㎢ 면적에 지정된 ‘고도·자연경관’ 지구(地區)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단 것이다. 고충 사례로 최 의원은 “주거공간을 확충하려는 구기동 모아타운의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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