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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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건설업계, 주거시스템 차별화 경쟁 ‘치열’
건설사들이 자신들만의 주거시스템을 통해 차별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을 위한 분야별 특화상품을 적극 선보이는 모습이다. 요즘 분양시장을 살펴보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까지 차단하는 기술이 도입된 첨단시스템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SK건설이 특허 출원을 마친 세대형 ‘제균 환기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 여파로 철저한 건강 및 위생 관리가 가능한 주거공간을 바라는 수요자들의 니즈(Needs)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편의를 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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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 코로나에 내 집 앞 공원 품은 ‘공품아∙숲세권’ 아파트 강세
주52시간으로 저녁 여가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로 실내 문화∙체육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집 근처 공원이나 숲의 유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교회와 헬스장, 탁구장 등 실내공간에서 유독 코로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감염 우려가 적은 공원이나 숲 등 야외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내 문화∙체육시설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감염 우려가 높은 실내 문화∙체육시설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 근처 공원이나 숲에서 저녁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 숲세권(숲+세권의 합성어)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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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까지 단숨에”…불황 모르는 진짜 ‘초역세권’ 아파트
단지 인근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는 집을 구매하는 실수요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머니투데이와 KB부동산 LiiV ON(리브온)이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주택 구매 및 수익형 부동산 투자 의향’ 결과에 따르면 주택 구매 시 가장 우선시하는 조건으로 생활환경이 40.57%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교통이 33.61%, 출퇴근 거리가 16.29%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교통이나 주변 인프라를 고려해 주택을 구입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초역세권 아파트는 불황에도 가격이 쉽게 내려가지 않고 일반 역세권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 폭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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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반기 청약 성적 기대되는 ‘알짜 브랜드’ 단지는?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무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평균 16.84대 1을 기록하던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해에는 4배 넘게 상승한 평균 74.61대 1을 기록한 것.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공급된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에는 4,881가구가 공급했고 8만2,238명이 청약해 평균 16.84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2,430가구 일반공급에 18만1,294명이 청약해 평균 7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올해 서울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진 이유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분양 물량이 2배 가량 감소한데다, 분양가가 9억원 이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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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다주택자·단타족 잡는 7·10대책 대안 ‘각광’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개인과 법인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표적인 주택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규제는 다주택자와 단기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가중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3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종부세 중과율을 인상한데 이어 다주택자나 법인을 대상으로 취득세율을 인상해 주택을 다수 소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단기 투자자들을 막기 위한 방책으로 양도 소득세율을 최고 70%까지 끌어올렸다.이처럼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이 거세짐에 따라 대표적인 주택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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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최근 10년간 ‘강원도’ 아파트 최다 매매
최근 10년간(2010년 5월~2020년 5월) 서울 거주자들이 지방에서 가장 많이 아파트를 산 지역은 강원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서울 거주자들의 지방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2만840건으로 나타났다. 지방 가운데서도 강원도는 2만1,746건을 기록하며, 서울 거주자들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강원도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주축으로 꼽히는 대전광역시(7,758건), 대구광역시(5,257건), 광주광역시(5,451건) 등 이른바 대대광 지역(1만8,466건)을 넘어서기도 했다.강원도에 이어 지역별로는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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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시장 스테디셀러 ‘학세권’ 단지…이달 분양은?
분양시장의 최대 수요자인 3040세대는 대부분 어린 자녀를 가진 학부모라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단지는 오래전부터 부동산시장의 핵심 키워드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이어졌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8개 단지가 초등학교를 가까이서 통학 가능한 ‘초품아’ 단지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인천 부평구에 공급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부평남초와 부일여중, 부원중 등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아파트다. 단지는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올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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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 청약 돌입
부영주택이 경북 경산시 사동에 공급하는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의 1순위 청약을 15일 진행한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경산 사동 팰리스 부영 2단지의 공급 일정은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계약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66㎡ 136세대, 84㎡ 892세대로 총 10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부영주택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상품 설계,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단지는 특화된 조경 설계를 선보인다. 석가산과 생태연못을 조성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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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임직원 상시 ‘복장 자율화’ 확대 시행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한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매주 금요일을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로 지정·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롯데지주의 복장 자율화 결정에 따라 이번 제도 시행을 검토했고, 이에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판단, 연중 상시 복장 자율화 제도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건설 전 임직원은 캐주얼 의류(라운드 티, 청바지, 운동화 등), 비즈니스 캐주얼, 비즈니스 포멀 등을 근무 복장으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의 업무 특성과 근무 상황, 장소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편안한 복장을 선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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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지방 분양시장, 브랜드 파워 ‘승승장구’
지방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안정성과 신뢰도, 우수한 상품성, 프리미엄 기대감 등이 겹쳐지면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위 이내의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동안 지역 건설사의 색이 강하던 5대 광역시에서도 브랜드 단지의 인기가 커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대구에서는 지난 3월 분양한 GS건설의 ‘청라힐스자이’가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상반기 대구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또 광주에서는 지난달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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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강화…비주거상품 늘리는 대형건설사 경쟁 치열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들이 비주거상품 공급에 나선다. 최근 정부의 연이은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주거상품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동안 중견 건설사 텃밭이었던 비주거상품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강세를 보이자 대형건설사들이 자체브랜드를 내건 비주거상품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주거 상품은 수요자 입장에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은행 예금 대비 수익률도 우수한 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에 규제가 쏟아질수록 비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고 대형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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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의암손병희기념관’ 시설 개선 지원
LG하우시스가 국가보훈처와 함께 현충시설 개보수 지원활동으로 ‘의암손병희기념관’ 개보수 공사를 마쳤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4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의암손병희기념관’에서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손윤 이사장, 청주시 한범덕 시장, 대전지방보훈청 이남일 청장, LG하우시스 강계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시설개선 완료식을 열었다.의암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선언식을 주도하며 3·1 운동의 중심에 섰던 인물로, 민족 역량을 키우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는 취지에서 보성학교·동덕학교를 인수한 후 교육 중심의 독립운동을 펼쳤다.정부는 이러한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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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구역 분양 단지, 우수한 ‘주거 편의성’에 인기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우수한 주거 편의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한 단지는 25개였고, 이 중 단 2곳을 제외한 23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청약 마감률 94%)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시개발구역인 충청북도 청주가경홍골지구에서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12월 분양)는 평균 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고, 전라북도 전주에코시티에서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10월 분양)와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5월 분양)도 각각 평균 61.64대 1과 평균 33.62대 1로 우수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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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지난 1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모델하우스에는 사업개요와 입지환경, 커뮤니티 및 특화시스템의 구성, 홍보영상 등이 제공돼 속초 지역과 서울, 수도권 수요자들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동해 바다를 바라보는 운동시설과 커뮤니티인 캐슬리안센터에 마련된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스터디클럽, L-다이닝카페, 게스트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가 마련된 캐슬리안센터도 자세하게 소개된다. 무엇보다 동해 바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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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서울 뉴타운 아파트, 분양가 대비 평균 ‘4억원’ 상승
서울에서 뉴타운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입주 시점에 약 4억2,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 상반기 입주한 뉴타운내 아파트 총 9개 단지의 71건의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입주권 실거래가는 9억8,61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5억6,953원) 대비 4억1,666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거여∙마천, 수색∙증산, 상계 등 올해 입주한 뉴타운내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뉴타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달 입주를 시작한 거여∙마천뉴타운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거여2-2구역)’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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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 17일 분양
효성중공업㈜이 오는 17일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신청은 단지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하는데, 이곳에서는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영상과 입지, 단지 배치, 특장점, 특화설계, 마감재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9~84㎡, 총 1265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740세대가 일반분양분이며, 타입별 가구수는 ▲59㎡ 49세대 ▲74㎡A 138세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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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 분양
제일건설㈜이 이달 강원도 원주시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짓는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21개동 전용면적 91~125㎡, 총 1215가구 규모로 혁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원주혁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만큼 주거가치는 물론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원주혁신도시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이 대다수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는 공공기관 배후 주거지로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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