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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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나선다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유해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된 9명과, 선감학원 원아대장과 선감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진실규명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 등을 통해 사망 사실이 확인된 29명이다.DNA가 검출된 9명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이미 등록된 실종자·무연고 사망자 유족의 DNA 정보와 우선 대조를 실시한다. 아울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신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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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민선8기 경기도정 긍정평가 67%. 9월 대비 6%p 상승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 9월 조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12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7%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한 조사 설계로 진행한 9월 조사 결과(61%)보다 6%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9월 조사(22%)보다 1%p 하락했다.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8%가 ‘신뢰한다’고 답해 도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 수준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는 교통 분야가 76%로 가장 높은 긍정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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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위기도민 든든한 버팀목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에 거주하는 김영숙 씨(66·가명)는 올해 봄, 발에 물건이 떨어지는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서 생계 활동은 물론 외출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가족 없이 홀로 생활하던 김 씨는 생활고와 함께 우울 증상까지 겪었고, 지인의 권유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에 연락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받게 됐다.핫라인 상담 이후 김 씨는 서농동 주민센터를 통해 생계비와 주거비 등 복지 지원을 연계받았다. 김 씨는 “지원도 고마웠지만,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삶을 이어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위기도민 발굴을 위해 2022년 8월부터 ‘긴급복지 핫라인’을 운영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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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데이터 품질 우수기관 인증 획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해당 인증은 행정안전부가 고품질 공공데이터 확보와 공공기관 품질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제도로, 총 3개 영역(▲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값 관리 ▲개방활용), 30개의 세부 평가 지표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LH는 공공기관 평균의 5.1배에 달하는 302종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데이터 개방 확대와 더불어 품질 제고를 위해 ▲데이터 품질 전담 조직 신설 ▲데이터관리 시스템 4종 신규 구축 ▲데이터 규정·지침·매뉴얼 총 4종 제·개정 등 다각적인 품질 고도화를 추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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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서초·광진·중랑구 학대 피해 아동에 희망지원금 전달
호반그룹은 지난 16일 서초구청에서 지역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을 돕기 위한 희망지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호반그룹은 중랑구와 광진구에도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해 총 1600만원의 지원금을 기부했다. 희망지원금은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의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지원금은 지난 2009년 발족한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이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됐다. 해당 지원금은 아이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의료, 임시보호 지원, 법률 상담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학대 재발 방지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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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 ‘지역건설노동자·건설기계 사용 현황’ 공개로 지역건설업계에 활기 불어넣는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이번 개정안은 도지사가 매년 공표하는 관급공사 실적에 지역건설노동자 고용 현황과 비율, 지역건설기계 사용 현황과 비율을 새롭게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경기도가 발주하는 관급공사에서 지역건설노동자 우선 고용과 지역건설기계 우선 사용 실태가 공개된다. 이에 따라 발주기관은 물론 공사를 수행하는 건설사업자들도 지역 인력과 장비를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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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 ‘경기도 학교폭력 실태와 제도 개선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학교폭력 실태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9일 오후 파주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갈수록 사법화·행정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처벌 중심 대응의 한계를 넘어 피해 회복과 관계 개선을 중시하는 회복적 정의 기반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용욱 의원은 “현재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은 사소한 갈등까지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며 교육의 사법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 학생의 치유와 가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은 뒷전으로 밀리고, 교사들은 행정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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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3년 연속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AA’ 등급 획득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하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한 성과를 입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AA 등급과 평가증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도 CP 등급 평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증 수여와 기업 모범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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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컬러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수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9일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CUD)’을 체계적으로 도입·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제6회 한국 컬러유니버설디자인(KCUD)’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색각 이상자와 고령자, 영유아 등 모든 이용자가 불편 없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발굴·확산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된다.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최초로, 교육시설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정책적으로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도교육청은 올해 9월 개교한 3개 학교부터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본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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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년 경기교육 정책 성과 점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2일 남부청사에서 ‘2025년 경기교육 주요 정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경기교육을 향한 주요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성과보고회는 ‘현장을 담은 정책, 현장에 닿은 정책’을 주제로 정책 효과를 현장 증거와 토론 중심으로 점검하고, 이를 2026년 경기교육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 도교육청 부서장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자문위원,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성과보고회는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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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9일 ‘2025년도 제2회 인천광역시교육청 노동존중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동존중위원회는 근로자 대표, 공익 대표, 사용자 등 17명으로 구성되며, 노사관계 발전과 협력 증진, 노동 의식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9년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 매년 두 차례 정기회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정기회에서는 학교 현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 현장을 ‘순수한 배움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존중위원회 산하에 ‘업무 갈등 조정 협의회’를 설치·운영하기로 결정했다.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장으로 남아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제안이 출발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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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선 작가 초대 개인전 '오늘의 탄생' 12월 24일~1월 12일 인사동 57th 갤러리서 선보여
오는 12월 24일부터 인사동 57th 갤러리에서 함현선 작가의 초대 개인전 '오늘의 탄생'이 열린다. 세포를 모티프로 생명의 순환과 재생을 표현해온 작가는 이번 인사동 전시회를 통해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 제목 '오늘의 탄생'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함 작가는 "우리 몸의 세포는 매일 사멸하고 동시에 새롭게 생성된다"며 "이 반복은 끝이 아니라 언제나 다시 시작되는 '오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주어지는 하루가 수많은 세포처럼 조용히 태어나고 사라지지만, 그 안에 살아 있음의 기적이 있다"며 "인생의 희노애락 속에서도 담대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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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예술고·인천여자상업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8일과 19일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이 학교 시설을 조성하고 지자체가 20년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인천예술고등학교는 총사업비 약 8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3월 착공, 2024년 12월 준공했다. 연면적 약 2,610㎡, 지상 3층 규모로 일반교실 7실 외에도 개방형 스터디카페, 다목적강당, 시청각실,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총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2023년 7월 착공, 2025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약 8,035㎡, 지하 1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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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설 자치구 출범 준비 속도…서구, 14억 원 특별교부세 확보
인천광역시가 추진 중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하는 신설 자치구 준비와 관련해, 서구가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신설 자치구 출범을 위한 임시청사 조성과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등 필수 인프라 마련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는 그동안 자치구와 함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특히 신설구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한 결과, 지난 12월 2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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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시도 노선 전면 재정비…도로망 76개 노선으로 확대
인천광역시가 도시 확장과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시도 노선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인천시는 12월 22일 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 계양 테크노밸리 개발계획, 고속도로 건설 및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등 국가 상위계획을 반영한 광역시도 노선 재정비 내용을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재정비로 인천시 광역시도 노선은 기존 68개 노선, 총연장 891km에서 76개 노선, 931km로 확대된다. 신규 지정 10개, 변경 13개, 폐지 2개 노선이 포함되며, 전체 연장은 40km 늘어난다. 시는 장래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를 반영해 도로망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특히 송도국제도시 11공구와 계양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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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기 인천 모습 담은 국내 최고(最古) 영상 자료 확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이 최근 발견한 개항기 영상 가운데, 인천의 실제 모습을 담은 가장 오래된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천 개항장과 원도심 풍경을 생생하게 담은 국내 최고(最古) 기록물로 평가된다.영상 주요 촬영지는 현재 항동1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 인천광역시 건축사회 주변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근대 국제도시로 성장하던 초기 인천의 모습과 다양한 문화·경제적 활력이 형성되던 시기의 풍경을 확인할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한국영상자료원은 해당 영상 사용권을 인천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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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GTX-B 추가정거장 신설 사업 공식 확정
인천광역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정거장 신설 사업을 공식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타당성 검증 결과 경제적 타당성(B/C 1.03)을 확보함에 따라, 인천시는 2026년 말 민간사업시행자와 최종 위·수탁협약 체결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한다.유정복 시장은 GTX-B 인천대입구역 공사 현장과 청학사거리 일대를 방문해 “추가정거장 설치로 전 구간 일평균 이용수요가 3,010명 증가하며, 경제성(B/C 1.03)과 재무성(R/C 2.20)을 모두 확보했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추가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 원으로 추정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라 인천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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