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정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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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클린에너지·스마트머신·’첨단소재’ 3대 축으로 사업구조 재편
두산그룹이 사업 시너지 극대화,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사업구조를 3대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배구조 개편을 실시한다.두산은 그룹의 핵심 사업을 ‘클린에너지(Clean Energy)’,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반도체 및 첨단소재(Advanced Materials)’ 등 3대 부문으로 정하고, 계열사들을 사업 성격에 맞는 부문 아래 위치하도록 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을 주축으로 하는 ‘클린에너지’ 부문은 원전 및 SMR, 가스·수소터빈, 해상풍력, 수소 및 암모니아, 리사이클링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스마트 머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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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결혼정보회사 수현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원라이프가 지난 10일 결혼정보회사 수현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사는 협약에 따라 △상조 전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사업 △양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교원라이프 회원은 상조 상품의 납입금을 장례 대신 수현의 프리미엄 결혼정보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사는 황혼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싱글인 시니어 회원을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하기로 했다.교원라이프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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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도시철도용 직류용 강체 전차선로 국산화
LS전선은 도시철도용 직류(DC)용 강체 전차선로(Rigid Bar, R-bar)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밝혔다.LS전선에 따르면 R-bar는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바(Bar)에 일체로 고정시킨 구조물이다. 일자 형태로 도시철도의 터널과 지하 구간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 주로 사용된다.저속으로 운영되는 도시철도는 주로 DC 1500V 전기방식을 사용한다. 그동안 국내는 DC용 R-Bar가 개발되지 않아 일본산 T-Bar(T자 형태)와 카테너리 방식(전차선을 공중에 매달아 사용)을 채택해 왔다.R-Bar는 기존 T-Bar 대비 구조가 단순해 공사 및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편의성이 높다. 터널건설 비용은 30%, 전차선 교체 비용은 80%까지 줄일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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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출산·육아 지원책 시행…‘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HD현대가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HD현대는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은 단체 포상 중 가장 훈격이 높은 상이다.HD현대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지원책 시행, 유연근무 적극 활용, 13개 계열사에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점 등 모범적인 일-생활 균형 문화를 조성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HD현대는 그동안 임직원들의 양육 부담 해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친화 제도를 꾸준히 시행해왔다.임신 초기와 말기, 전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법정 출산휴가 외에도 별도의 유급 출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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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국내 최초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Naval Supply Systems Command)와 함정정비협약(Master Ship Repair Agreement, 이하 MSRA)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Military Sealift Command) 소속의 지원함 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미국 정부와 맺은 MSRA를 계기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이미 서비스를 공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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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하이플러스, BI 리뉴얼…홈페이지·모바일 웹 새단장
SM하이플러스(대표이사 우기원)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교체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사업에서 나아가 단말기 없이도 결제 가능한 영상 인식 기반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등 각종 영역의 모빌리티 페이먼트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M하이플러스는 리뉴얼한 BI를 공개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에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BI는 스포티하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해 기존 하이패스 시장을 넘어 모빌리티 페이먼트 분야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와 함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고객들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해 새 BI와 디자인을 입힌 하이패스 카드도 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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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약 1조원 투자
LS전선이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 6700m2(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m2 (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선점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회사 측은 “미국 해상풍력발전의 대부분이 동부 해안을 따라 추진되고 있어 체사피크시는 입찰, 선적, 운반 등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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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에이블’ 전용스틱 신제품 ‘그래뉼라’ 3종 출시
KT&G(사장 방경만)가 10일 ‘릴 에이블’의 전용스틱 브랜드인 ‘그래뉼라’ 신제품 3종을 전국 편의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KT&G에 따르면 신제품은 강한 시원함을 구현한 ‘그래뉼라 아이스노우’, 고유의 풍부함이 특징인 ‘그래뉼라 커플’, 차별화된 색다름을 담은 ‘그래뉼라 블루밍’ 3종이다.이로 인해 그래뉼라의 제품 라인업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그래뉼라 레귤러’, ‘그래뉼라 아이스’, ‘그래뉼라 트와이스’, ‘그래뉼라 아이스 러시’ 4종과 이번 신제품 3종이 더해져 총 7종으로 확대됐다.한편, KT&G는 기능과 디자인 면에서 풀체인지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을 지난달 26일 플래그십 스토어 ‘릴 미니멀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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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 PGZ와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 체결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 전차(K2PL) 본 계약을 위한 신규 합의서를 체결했다.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현지 국영방산그룹 PGZ와 K2PL 생산ㆍ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체결식에는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과 크리스토프 트로피니악 PGZ 회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신규 합의서 체결은 기존 컨소시엄 계약 시한이 지난달 만료됨에 따라 컨소시엄 협력 연장을 위한 후속 절차 격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간 협력을 가속화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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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햇 ‘매월드림모햇Plus’ 누적 투자금액 1,700억 원 돌파
모햇은 매월드림모햇Plus 출시 한달여 만에 고객 수를 대폭 늘리며 누적 투자금액 1,7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준으로, 그중 4060 세대의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모햇 관계자는 "아직 일반인에게 에너지 투자가 보편적인 투자 방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햇은 매월 고정 이자를 안정적으로 지급하여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60 세대에게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모햇은 투자금액으로 발전소를 짓고,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20년간 한전 자회사에 판매하여 매월 이자를 돌려주는 에너지 투자 플랫폼이다. 모햇 발전소는 AI 기술 기반 운영 서비스인 솔라ON케어를 통해 건설 및 운영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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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제2돌핀안벽’ 조성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능력 확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삼호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에 맞춰 선박 접안(接岸)시설을 확충했다. HD현대삼호는 10일 명창환 전라남도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 지역 주요 기관장과 권오갑 HD현대 회장, 신현대 HD현대삼호 사장 등 회사 및 시공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돌핀안벽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돌핀(Dolphin)안벽은 육지에 인접한 바다에 튼튼한 기둥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해 연결한 돌출형 시설이다. 일반 안벽과 비교해 좌우로 선박이 접안할 수 있어 안벽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이번에 준공된 돌핀안벽은 연결도로를 포함한 총연장 530m 규모로 선박 건조작업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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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우디에 '천궁-II 다기능레이다' 1조 2000억 규모 수출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약 8억 668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원)로, 한화시스템은 지난 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의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으며, K-방산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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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국내 최초 독자기술 기반 200MW 전압형HVDC 개발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효성중공업과 한국전력공사는 9일 경기도 양주변전소에서 200MW 규모의 전압형 HVDC 변환설비 구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석주 한국전기연구원 부원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효성중공업에 따르면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전압형 HVDC는 전류형 HVDC 대비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자유롭고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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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신] 셰플러코리아, 한양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RACE’에 2년 연속 베어링 후원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는 오는 9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는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 출전할 한양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RACE’팀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셰플러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셰플러코리아 본사에서 후원식을 갖고, 지난해에 이어 한양대 RACE팀에 로드엔드 베어링 등 총 7종의 베어링 부품을 무상 지원했다.특히 RACE팀의 성장성에 주목해 올해는 로드엔드 베어링뿐만 아니라 볼 베어링, 니들 베어링 등 제품 지원 품목을 늘렸으며, 기술 자문도 함께 제공해 지난해 대비 후원을 확대하였다. 이로써 RACE팀은 기존 자작자동차를 개량한 ‘TR-2’ 차량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는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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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풀체인지 '릴 에이블 2.0' 서울 편의점·온라인 등 판매처 확대
KT&G(사장 방경만)가 편의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의 판매처를 서울 주요 편의점과 전국에 위치한 릴 스테이션, 릴 온라인몰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릴 에이블 2.0’은 지난달 26일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6개소에서 처음 출시됐다. 이어 오는 10일부터 서울 지역 주요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8,510개소와 전국에 위치한 릴 스테이션 525개소로 판매처가 확대되며, 릴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다.‘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의 3가지 종류 스틱을 즐길 수 있으며,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 등 2가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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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美 서안~한국 오렌지 운송 선사 1위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9일 HMM에 따르면 오렌지는 냉동∙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특히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수적이다.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HMM은 ‘24년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총 2982TEU(시장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운송된다.HMM은 전 세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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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UL인증 획득..."美 전력케이블 시장 공략 가속화"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미국의 안전인증 기구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의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인증으로 LS에코에너지는 기존의 랜(UTP) 케이블에 더해 미국 수출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S와 함께 발전소 건설업체와 전력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URD 전력 케이블은 주로 태양광 발전소와 데이터센터(IDC) 등을 연결하는 각종 배전망에 사용된다. 최근 관련 산업의 확대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외 국가의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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