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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풍선효과’ 현실로…강원 춘천까지 수요 이동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과 ‘DSR 3단계’ 시행으로 수도권과 규제지역에 대한 대출 문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대출 한도 축소, 전입 의무 강화, 대출 목적 제한 등 복합적인 제한 조치로 인해 기존 수요자들의 자금 운용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그러나 이런 정책적 조이기가 수요를 억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결과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지는 ‘풍선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된 시장 경험에서 알 수 있듯, 자금 부담이 덜하고 정책 제약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지역은 그 자체로 대체 수요를 흡수하는 ‘안전지대’로 인식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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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BIM(건설정보모델링) 설계지원’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지 분야 BIM(건설정보모델링) 설계지원을 위한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건설 단계의 주요 건설 정보를 3D로 시각화·자동화하여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줄이는 기술이다.개발 소프트웨어는 △3D 모델 내 건설 정보를 활용해 공사 수량과 공사비를 자동 산출하는 소프트웨어 1종 △우·오수 수리 계산과 연동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소프트웨어 1종, 총 2종이다.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경우 설계자의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설계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BIM 모델링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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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장항 S-1블록’ 공공분양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장항 S-1블록 공공주택을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고양장항 S-1 블록은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곳으로,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시작됐다.공급 물량은 총 869호이며,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708호, 그 외 161호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세대 구성은 전용면적 59㎡, 84㎡형이며, 주택형별로는 △59형 95세대 △84형 754세대 △84T형 20세대로 구성돼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분양가격은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3.3㎡당 약 1750만원에 공급된다. 59형의 경우 평균 4억3000만원대, 84형의 경우 평균 6억400만원대이다. 청약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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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시 앞둔 ‘더 기아 EV5’ 내·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이하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기아에 따르면 E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박시(Boxy)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EV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SUV 바디타입에서 느껴지는 볼륨감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EV5의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은 강인한 인상을 주며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EV 대중화 대표 모델다운 세련됨과 당당함을 보여준다. 측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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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김천시·김천시의회·김천경찰서와 ‘교통사고 제로화·선진교통문화 정착’ 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정용식)은 김천을 ‘대한민국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교통안전 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했다.TS는 8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김천시의회, 김천경찰서와 함께 선진교통문화 정착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TS는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전문기관으로서 지역 기관과 함께 김천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교통사고 제로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무사고 도시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홍보 거버넌스 활성화 ▲김천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한 첨단기술 지원 ▲김천시민이 체감하는 지역 상생 교통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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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투파워와 ‘액침냉각형 ESS 개발·사업’ MOU 체결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함께 액침냉각 기술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은 에쓰오일의 액침냉각유 ‘S-OIL e-Cooling Solution’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AI 제어 기반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라 이뤄졌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의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투파워의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특히 에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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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 ‘올웨더 타이어 기획전’ 진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가 오는 31일까지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의 온라인 타이어 쇼핑몰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웨더(All-Weather) 타이어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본격적인 여름철 타이어 교체 시즌에 맞춰, ‘올웨더 타이어’로 교체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제품은 한국타이어 ‘키너지 4S2(Kinergy 4S2)’를 포함한 미쉐린(Michellin), 콘티넨탈(Continental) 등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 대표 올웨더 타이어 3개 제품이다.그중에서도 ‘키너지 4S2’는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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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경남기업, 국토부 건설사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받아
SM그룹(회장 우오현)의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은 국토교통부가 실시∙발표한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대기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별로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거래 ▲협력업체 육성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등급으로 나눠 발표하는 국토부의 공식제도다. 최우수 등급은 평가 총점이 95점 이상일 때 주어지는데, 올해 평가에서는 경남기업 포함 총 28곳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향후 조달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진행하는 공공 입찰 사전사업수행능력평가(PQ, Pre-qualification)와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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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3년 연속 ‘최우수’ 획득
반도건설이 2025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반도건설은 ESG 경영의 본격적인 도입 이후 현장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 및 처우 개선과 협력사와의 기술 개발을 통한 특허 출원 등 지속적인 상생 경영과 동반성장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지난해 ‘최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역시 협력사와의 친환경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한 기술 개발 활동 등을 이어가며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현장에서 함께하는 협력사와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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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사내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AIU’ 도입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 ‘AIU’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AIU는 AI와 油(기름 유)를 합친 단어로, 전통적인 정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은 이름이다.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U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회사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에 업로드하지 않고도,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AIU는 임직원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회사 내부 데이터를 결합해 손쉽게 AI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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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 이스트폴에 국내 최초 ‘복합단지 로봇 인프라’ 구축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김승환)가 ‘이스트폴’에 복합개발단지로는 국내 최초로 로봇 인프라 구축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이스트폴은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한 곳으로 아파트, 오피스, 호텔, 쇼핑몰, 임대주택, 공공청사 등이 모여 있는 복합개발단지다. KT에스테이트는 이스트폴을 로봇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단지 건축 설계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상했다.KT에스테이트에 따르면 이스트폴에는 순찰로봇, 청소로봇, 호텔 컨시어지 로봇, 배송로봇 등이 도입됐다.순찰로봇은 ‘위험인지 AI 기능’ 탑재로 화재, 쓰러짐(낙상), 비명 소리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며 긴급 상황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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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총공사비 세부항목 ‘성실 공개’
대우건설이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개포우성7차에서 총공사비 내에 숨겨진 세부항목들을 공개했다.우선 대우건설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각종 비용으로 추산되는 측량비·지질조사비·풍동실험비 등을 30억원까지 부담한다. 시공자 선정과 동시에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전부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는 내용을 공사비항목 내에 포함시켰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이와 함께 대우건설은 사업지와 접한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해 ‘써밋 프라니티’를 초역세권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연결공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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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프리미엄”…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주택시장 견인
아파트의 '높이'가 곧 '프리미엄'인 시대가 됐다. 실제 주택시장에서는 4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가 조망권, 희소성, 상징성 등 프리미엄 요소를 모두 갖춘 주거 형태로 평가되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초고층 아파트는 높은 층수만큼, 탁 트인 조망과 우수한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주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고층에 거주할수록 소음과 프라이버시 방면에서도 상대적인 장점이 부각된다.희소성 역시 초고층 아파트가 지닌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힌다. 구조 설계와 안전 기준 등의 제약으로 인해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사업 추진 과정의 난이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또 초고층 아파트는 외관과 스카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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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강화에도 ‘분상제 아파트’ 하반기 인기 이어질 듯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지난달 28일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은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경우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 원 축소 규제가 적용됐다. 또한 수도권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되는 등 실수요가 아닌 투자수요에 주택구입은 어려워진 상황이다.여기에 7월 1일부터 DSR 3단계가 적용되며 스트레스 금리가 1.5%로 올라가며 대출한도가 기존에 비해 더욱 줄어들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던 상반기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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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민간임대 평균 경쟁률 ‘13.05대 1’
디벨로퍼 HMG그룹(회장 김한모)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 선보이는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가 민간임대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는 공정추첨서비스 ‘유니피커’를 통해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았으며, 그 결과 총 793가구 모집에 1만351건이 접수돼 평균 13.0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타입별로는 ▲59㎡A는 439가구 모집에 5916건이 접수, 13.48대 1 ▲59㎡B는 354가구 모집에 4435건이 접수, 12.5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지난달 2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지방 사업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주말 3일간 총 2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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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비사업 초기 맞춤형 무료 컨설팅 지원 사업 참가 아파트 모집
경기도가 오래된 아파트 소유자들이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 1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이 사업은 단지별 여건에 따라 ▲리모델링 ▲재건축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주민의견 및 단지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재정비 사업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예측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도는 2021~2022년 8개 단지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광명시 상우1차 아파트 등 8개 단지, 2024년에는 성남시 미도아파트‧황송마을아파트 등 7개 단지를 지원했다. 2025년에는 수원시 세류현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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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법 천안지원 판결]노점 상행위 말리는 식당 업주에 흉기 휘두른 70대 ,'징역 8년' 선고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식당 앞에서 장사 하지 말라는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노점상에게 중형이 선고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78)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한 식당에서 업주 B씨(58·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사결과 B씨 가게 앞에서 화물 트럭을 이용해 과일 장사를 하던 A씨는 "식당 앞에서 장사하지 말아 달라"는 B씨의 말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범행 당일 장사 차량에 주정차 위반 범칙금이 발부된 것을 보고 B씨가 신고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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