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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 ‘낙엽의 거리’ 조성... 내일부터 한 달간 운영

2021-10-28 18:49:22

강남구,  양재천 ‘낙엽의 거리’ 조성... 내일부터 한 달간 운영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안재민 기자] 강남구가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양재천 ‘낙엽의 거리’를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단풍길 명소인 양재천 산책로 일부 구간에 벚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수천 그루의 낙엽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민들이 거닐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낙엽의 거리’ 곳곳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구간별로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보행자교~영동3교, 영동5교~6교에는 130개 경관조명이 설치돼 밤에도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영동2교~탄천2교 구간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시를 읽을 수 있는 사색쉼터가 마련됐으며, 영동4교~5교 구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는 황톳길 ‘맨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영동3교 부근 카페거리에서도 커피 한 잔과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4번 출구, 학여울역 1번 출구,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가까운 ‘낙엽의 거리’를 방문할 수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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