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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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계엄 사태' 우회 사과 중도 확장 시동... '빅텐트 재시도' 가능성 피력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내비치며 중도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최근 계엄 사태로 국민이 고통스러워하고 어려움을 겪는 데 대해 후보가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했다"며 "이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채널A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 측은 '계엄에 대한 직접적 사과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강성 지지층에 대한 여론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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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K서 ‘박정희 비전’ 강조하며 표심 공략... "영남·호남, 박정희·DJ 정책 무슨 상관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3일 대구·경북(TK), 울산광역시 등을 돌며 '국민 통합'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 유세에서 "좌측이든 우측이든, 빨강이든 파랑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진영이나 이념이 뭐가 중요한가.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국가 발전·산업화의 중심지인 TK와 울산에서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 비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신의 실용주의의 관점에서의 포지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그동안 TK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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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공보의·군의관 군복무…2년으로 단축한 법안 대표발의
13일 국민의힘 한지아 국회의원이 공보의와 군의관의 의무복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병역법·군인사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아는 이는 알다시피 현재 공보의·군의관의 의무복무기간은 3년이다. 하지만 군사훈련기간을 포함하면 각각 37개월·38개월로 현역병 18개월의 2배가 넘는다. 특히 일련의 국방개혁으로 일반 병사의 복무기간은 단축되고 급여도 인상돼 형평성 논란 속에 공보의·군의관은 예비의사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공중보건의사 수급 현황은 2014년 2379명에서 지난해 1209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2023년 5월 기준 공보의 배치 대상 보건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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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부산남부서, 광안대교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집중 추진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광안대교 일원에서 부산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가정의 달과 연휴 기간을 맞아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에 맞춰,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광안대교 내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단은 캠페인 기간 동안 차로 변경(끼어들기) 금지, 졸음운전 및 과속 예방 등 운전자 준수사항을 중심으로 현장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했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 유형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향후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에도 활용키로 했다.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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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에 '디지털자산위' 출범... 시장 발전·투자자 보호 역할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선거대책위원회 안에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자산 정책을 담당하는 '디지털자산위원회'를 만들었다. 민병덕 의원이 위원장, 김정우 전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에서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포괄하는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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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유가족 72명, 정부·공항·항공사 책임자 15명 고소... 진상 규명 요구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신속한 진상 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항공사, 공항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12·29 제주항공참사 유가족 72명은 13일 "참사는 위험을 방지하지 못하고 관리를 소홀히 한 중대 시민 재해였다"며 국토부 장관과 제주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대표 등 15명을 고소했다. 이번 조치는 피고소인들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업무상과실치사상, 항공안전법 등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수사해 달라는 취지로 이뤄졌다. 유가족 고소를 도운 광주지방변호사회 제주항공 법률지원단장 임태호 변호사는 "이번 고소를 통해 유가족들은 형사 절차상 법적 지위를 갖게 됐다"며 "수사기관은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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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부산시, 「부산청년취업성공풀(Full) 패키지지원」 업무협약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5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청년 취업성공풀(Full)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지자체-중앙정부와의 ‘지역 정착형 청년고용지원 모델’의 본격적인 추진을 선언하고, 기업과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초기상담부터 매칭, 기업 적응, 고용유지에 이르기까지 청년고용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시가 상호 협력해 함께 만들어낸 전국 유일의 사례로, 부산을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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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태평양 도서국가 해양수산 역량강화 프로그램’ 수료식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최근 윈덤그랜드부산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태평양 도서국가 해양수산교육 역량강화 초청연수 사업(이하 ODA 태도국 사업)’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연수에는 피지, 사모아, 투발루, 통가 등 태평양 도서지역 4개국의 해양수산 관련 교육 및 정책 분야 실무 공무원 및 전문가 등 22명이 참여했으며, 연수는 이론강의 11강좌, 현장견학 12곳, 서울·경주·부산 등지에서의 한국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특히 올해는 원양산업 현황과 한국의 수산교육에 관한 이론강의, 동해어업관리단·국립수산과학원·연수원 어선실습선 방문 등 수산 분야 내용을 강화해 참가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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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제18회 세계인의 날 맞아 문화공연 및 일일찻집 운영
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 이하 서울청)은 「제18회 세계인의 날(5. 20.)」을 맞아 5월 15일 카페 퍼블리코(서울 동작구 대방동 소재)에서 이민배경 사람들과 함께 '문화공연 및 일일찻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행사는 서울청과 서울청 사회통합협의회 · 이민자 네트워크 ·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이 주최하고, (재)한국이민재단, (사)YBM에듀 후원으로 진행된다.이날 문화공연으로 강서구 가족센터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동대문구 이민자 합창단 <행복 메아리>, 외국인 유학생(서강대)의 <인도네시아 전통춤>, 서울청 이민자 네트워크의 <몽골 전통춤>,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의 <바이올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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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건설 현장 추락 재해 합동 집중 점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준휘)은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 간 추락재해가 발생할 여지가 많은 ‘지붕공사’, ‘도장공사’, ‘코킹(실리콘)작업’에 대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부산동부지청, 부산북부지청이 합동으로 집중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2024년 4월말 기준 부산·울산·경남 등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관내 건설현장의 사망자 수는 7건(추락 3건, 맞음 3건, 협착 1건)인데 반해, 2025년 4월말 기준은 총 15건(추락 13건, 붕괴 1건, 화재 1건)으로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5건의 사망사고 대부분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2025년 주요 추락 사고유형을 보면 △지붕 위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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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철산역 첫 집중유세로 선거운동 '박차'
더불어민주당 '이제부터 진짜대한민국 경기도당 광명시갑 선거대책위원회(총괄선대위원장 임오경)'는 지난 12일 저녁 6시30분, 철산역 앞 삼거리에서 첫 집중유세를 열고 선대위 출정을 알리며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향한 공식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에는 백재현 상임선대위원장(전 국회사무총장), 이영희 상임선대위원장(전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장)을 비롯한 공동선대위원장, 시·도의원, 당원, 시민들이 함께했다. 임오경 총괄선대위원장은 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내란을 끝낼 수 있느냐, 통합의 시대를 열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분수령”이라며 “그 중심에 이재명 후보가 있다. 저는 그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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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산층 조세 부담 경감 필요성 공감대... “‘25만원 지원금’은 경제상황 살펴 판단”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진성준 정책본부장이 13일 조세 정책과 관련해 중산층에 대한 조세 경감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를테면 세원을 넓게 하되 부담은 줄여서 합리화하는 방식의 세제 개편으로 재정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중산층의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본부장은 민주당이 주장해 온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바로 추진하나'라는 물음에 "집권 후 재정 상황이나 경제 상황을 살펴봐야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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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상공인 지원 공약... 전통시장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국민의힘이 13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은 공약인 '골목상권 사장님들이 다시 웃으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를 발표했다. 정책총괄본부가 공개한 이 공약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을 확대,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단'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50%로 확대하고, 일몰 기한도 3년 연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단' 설립 방안도 담겨 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효율적인 지원을 이끌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또 소상공인 금융지원 기능 통합 공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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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보수 텃밭’ TK 나란히 방문... 첫 3자 격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3일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을 각각 방문한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후보 첫 3자 격돌인 셈이다. 우선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 대구광역시, 경북 포항시, 울산광역시를 차례로 방문해 집중 유세를 벌인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대전·대구에 이어 이날도 대구·울산·부산을 찾아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한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 죽전네거리에서 출근시간 피켓유세를 한 뒤 경북대학교 학내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차별화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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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육아응원수당 지급…가족문화의 날 공휴일 도입 추진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구갑) 국회의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친화적 환경과 일과 가정의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두 행복육아’ 패키지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중인 근로자의 업무를 대신 수행한 동료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5월 둘째 금요일을 ‘가족문화의 날’로 지정해 공휴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과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내놓았다. 현재 고용노동부 시행령에 따라 우선지원대상기업이 육아휴직자 등의 업무를 대신한 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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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日 도쿄서 ‘KCON JAPAN 2025’ 연계 수출상담회 개최
KOTRA(사장 강경성)는 5월 8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CJ ENM이 주관하는 ‘KCON JAPAN 2025(케이콘 재팬 2025)’와 연계한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류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스티벌인 ‘KCON JAPAN 2025’의 일본 내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뷰티, 식품, 패션 등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40개사가 참가했으며, 일본 현지 유력 바이어 82개사와 총 351건의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K뷰티에 대한 바이어들의 반응이 높았으며, 일부 기업들은 상담 예약이 행사 전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KO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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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CEO 주재 에너지전환 TF 회의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12일 부산 본사에서 CEO 주재로 ‘하동화력의 슬기로운 전환을 위한 전사 에너지전환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전환 TF는 작년 12월에 착수된 정부의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하동 석탄발전소의 에너지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지원, △인력전환・대외협력, △설비활용・고용안정 지원, △대체전원 개발 등 4개분과로 구성되어 CEO 주관하에 운영 중이다.남부발전은 이번 회의에서 하동군의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체사업 실무안 발표, 민간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KOSPO 테크노브리지 사업의 진도점검, 협력사 근로자의 직무전환 지원을 위한 직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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